1일차 공항에서는 10시에 도착했으나 세관신고를 하는데 우리 줄이 너어무..길어서

도착한지 거의 두시간만에야 현지 가이드를 만날 수 있었다.

처음 영어로 인사한게 민망할만큼 한국어를 너무 잘하시고 일정체크도 꼼꼼하게 해주셔서 그저 빛...이었다.








2일차엔 남부투어로 울루와뚜 사원을 구경갔는데

가이드분이 계속 원숭이 조심하라고 말씀해주셔서

선글라스도 집어넣고 카메라도 남편거 하나만 꺼내서

가이드 분이 들고 찍어주셨다. 둘이 원체 사진을 잘

안찍어서 덕분에 기념사진도 많이 남기고

구경했는데 진짜로 중국인 관광객분이 사진찍다가 그저

가만히 앉아있을것 같던 원숭이가 순식간에 다가와서

쓰고있던 선글라스를 뺏어갔다...!ㅎ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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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0ㅇ!!!!!!!(나랑 남편표정)






저녁엔 호텔에서 현지식으로 생선구이랑 닭요리를

먹었는데 둘다 음식이 입에 다 잘 맞아서 배가 별로

안고픈 상태에서도 부지런히 먹었다.☺️

와중에 밥도 이모작,삼모작 섞인것 같다고 하셨는데

한국쌀처럼 완전 찰진건 아닌데 진짜 맛있다...

(생선구이는 진짜 또 먹고 싶다.)




다음 날엔 가이드 추천으로 발리의 전통가옥이랑

전쟁기념 박물관이랑

TEGENUNGAN 폭포를 구경갔는데

시원하고 폭포가 장관이었다.

(둘다 익스트림은 잘 못해서 추천받았다.)

가이드분이 네덜란드와의 전쟁의 역사에 대해서

설명해주는데 우리나라보다 식민의 역사가 더 길고 해방일도 이틀밖에 차이가 안났다. 그래서인지 디오라마가 인상적이었고 마냥 휴양지라고 여겼던 발리의 역사에 대해서

새롭게 알게 되서 좋았다.

(심지어 발리의 이름이 원래 발리가 아니란 것도;;)









저녁엔 해변가에서 해산물요리를 먹었다. 원래 완전히 

가까운 해변는 아니었는데 가이드분이 능력자(?)셔서

더 바다쪽으로 자리 바꿔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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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바다 되기 전 노을 풍경)















해가 다 떨어지고서는 저녁에 풀빌라 해변가

칵테일 바에서 칵테일 한잔씩 마시면서 

하루를 마무리했다. (건기였는데 모기도 없고 바람도 시원해서 너무 좋았다.)









4일차에는 자유일정으로 플로팅 조식을 전날 예약해서 

열시에 받아서 식사를 했다. 8시 아님 10시만 가능했음;

(만약에 먹고 싶으면 시간대별로 예약이 차 있으니

미리미리 오전 중으로 원하는 시간에 가능한지 물어보자.)

이후에는 바닷가 쪽 선베드에서자유시간을 즐기다가 

점심을 먹고 마사지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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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 항상 저녁식사 전에 마사지를 받았는데 받을 땐

시원하다가 다음날 알베기듯 아픈데 그렇게

솟아있던 승모근이 한순간에 말랑말랑해지고

줄어들어서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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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차(마지막일정)는 다 마치고 추후에 추가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