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9/2일에 식을 올리고 9/4일부터 ~ 9/10까지 5박7일 신혼여행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뱃속에 아가와 함께 3명이 다녀왔습니다! 저희와 비슷한 커플 분들이 제법 되는것 같았어요!
첫날에는 인천에서 오전에 출발하였는데~ 발리에 도착하니 어느덧 해가 지고 있고 입국절차를 마치고 밖을 나오니
저희 커플의 이름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던 가이드 adi가 반갑게 맞이해 주었습니다!
근데.. 생각지도 못하게 가이드의 한국어 실력이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랬어요!!! 그 덕분에 여행일정 내내 의사소통에
불편함 없이 다녔답니다!
생각보다 긴 비행시간에 아기와 함께하고 있는 아내가 많이 힘들어하였지만 도착 후 저녁 식사 후 adi와 함께 다음날 일정에 대해 상의하고 휴식하였습니다.
2일차에는 남부투어를 하였는데! 가이드였던 adi가 사원의 원숭이들의 성격이 고약해서 물건을 가지고 도망가고 먹을 것을 받은 뒤에 돌려준다고 설명해주어 긴장을 하였답니다. adi가 사진을 너무 잘 찍어줘서 편안한...여행!
뱃속에 아이가 있다는걸 이야기하였는데 항시 컨디션은 괜찮은지 물어봐주고 일정이 살짝 딜레이가 될 수 있는 상황에서도 배려를 해주니 너무 고맙고 좋았어요!
2일차~마지막날까지는 스미냑에서 지냈는데 스퀘어도 있고 빈땅마켓 등 저녁에 가볼만한 곳이 많아서 좋았어요!
사마야스미냑 풀빌라는 객실에도 수영장이 있고 야외에도 수영장이 있고 무엇보다 뷰가 너무 좋아요!!
빌라 앞에 있는 해변에서는 석양과 노을이 너무 예뻐서 사진찍기에 너무 좋은것 같아요
빌라에서 가까운 곳에 와룽니아라고 사태꼬치집이 있는데 엄청 맛있게 잘 먹었고! 저희가 갔을때는 쿠킹클래스도 하고 있어서 볼거리가 많았어요!
마지막날 일정에서는 우붓에 왕이 있을 줄 몰랐는데.. 행사 같은게 있어서 왕이 사는곳 앞까지 가서 사진도 찍고
우붓 시장에서 여러가지 목공예품 같은것도 사고 했어요!!
생각보다 5박 7일이 너무 짧아서.. 아쉬움이 남더라구요!
사실 이렇게 여행을 와본건 거의 처음인데.. 다른 분들이 이야기했던 가이드와 정든다는게 딱 맞는것 같아요!
일주일동안 일정의 대부분을 함께하고 임신한 아내의 이야기에 배려를 너무많이 해준 adi... 헤어져야할 시간이 가까워지고 잘 지내고 잘 가라는 인사를 나누고나니 오랜 친구를 두고 떠나는 슬픔을 느낀것 처럼 코끗이 찡하더라구요..
모든 일정을 마치고 인천에 도착하니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가야 함을 느끼며 후기를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