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문을 즐기기 위해 난생 처음 발리라는 곳에 와보게 되었고, 도착하자마자 덥고 습한 날씨 탓에 남은 여행 기간이 고단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그 걱정도 잠시 아야나 숙소에 오게된 나는 언제 걱정을 했냐는 듯 신나게 뛰어놀았다.

그림을 그려 놓은 것만 같은 하늘, 푸릇 푸릇 생기 넘치는 들판, 우리만을 위한 풀장 등 평생 잊지 못할 추억들을 쌓기엔 충분했고.

직원들은 한 명도 빠짐없이 친절하여 더욱 좋았다. 오늘이 발리에서의 마지막 날인데. 또 오고 싶을 정도로 너무나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