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해외 여행이라 설렘반 걱정반으로 출발했던 비행기..

기내에서 주는 밥, 간식도 먹고 잠도 자고 게임도 하다보니

발리에 도착해있었다

공항에서 기다리고있던 친절하고 한국말도 능숙한 현지가이드 아르따와 베스트드라이버 액카와 함께하는 여행~

첫날은 현지식을 먹고 아리아두타에서 1박. 

직원도 친절하고 방도 깔끔했으며 침대 위의 귀여운 하트가 환영 받는 느낌을 들게해서 기분이 좋았다 ^^

둘째날엔 그림같은 바다에서 제트스키와 스노쿨링을 했다.

꽤 깊은 바다 한가운데에서 물고기들에게 밥도 주며 나름의 교감(?)을 하다보니 시간가는 줄 몰랐다.

두번째 숙소 사마야 스미냑은 정말 기대 그 이상이었다.

팜투어 상담 당시 추천을 받아 선택한 풀빌라인데 호텔식당 바로 앞에 바다가 있어 그림같은 풍경을 보며 식사를 할 수 있었고 식사 또한 우리 입맛에 너무 잘 맞는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눈 마주치면 항상 웃으며 인사해주시는 직원분들까지..!

셋째날에 갔던 울루와뚜 사원.

날은 더웠지만 절벽으로 올라가니 시원한 바람이 땀을 식혀줬고 너무너무 귀여운 원숭이들이 자유롭게 다니는 모습을 가까이 볼 수 있어서 색다른 경험이었다.

우리가 너무 더워하니까 가이드님이 슬루반비치로 데려가주셔서 시원한 곳에 앉아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제대로 힐링할 수 있었다 ^^

그 후 해변가를 산책하다가 모래사장 위에서 바로 노을을 보며 해산물들을 먹었는데 양념이 살짝 매콤해서 한국인 입맛에도 아주 맛있었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보는 노을은 아주 장관이었다.

셋째, 넷째날은 자유시간.

바다 보며 살도 좀 태우고 수영도 하다보니 호텔내에서만 놀아도 하루하루가 금방 지나가 아쉬웠다 .

한국으로 돌아가고싶지않은 이 마음 ㅠㅠ

대망의 마지막날!!

그 유명한 우붓의 몽키포레스트로 가서 푸른 숲 안에서 자유롭게 살고 있는 수많은 원숭이들과 인사를 나누며 제대로 추억을 쌓았다.

가장 기대했던 원숭이가 찍어주는 셀카는 문이 닫혀있었지만

다른 원숭이들과 많이 찍어서 아쉽지는 않았다.

우붓시장에서는 조그마한 기념품도 사고 아름다운 돌, 나무 조각들도 많이 볼 수 있었다.

아름다운 나라 발리..

역시 첫 해외 여행으로 팜투어와 발리를 선택한게 잘한 선택인 것같다. 낯선 나라에서의 두려움도 물론 있었지만 그래서 더욱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것 같고 한국에서 벗어나 발리에서 여유롭게 바라보던 풍경들이 아직까지도 생생하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