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신혼부부는 팜투어에서 발리 패키지를 선택했습니다.

발리는 처음인지라 설레는 마음으로 비행기를 탔습니다.

적은 시간 비행한게 아니라 살짝 피곤했지만, 도착하고 나서 현지가이드 수카 님이 반갑게 맞이해주시는걸 보고 이번 여행은 즐거울 일이 많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첫날엔 아리아두타 숙소에 짐을 풀고 처음 현지식을 먹었습니다.

음식이 입에 어찌나 잘 맞던지 첫날부터 두 그릇을 먹을 뻔했네요 ~

저녁에 야시장가서 구경하다 다시 숙소로 들어갔습니다.

둘째날엔 숙소 2층에서 조식을 먹고 남부투어를 갔습니다.

남부 투어를 가면서 현지가이드 수카 님이 발리의 여러 가지를 설명해주셨는데 그조차도 너무 재밌어서 먼길 가는 동안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다음에 수카 님이 가이드가 되어주시는 분은 정말 행운이신겁니다 ~

남부에서 울루와뚜 사원과 슬루반 비치를 방문했습니다.

발리에서 첫 여행지가 발리 남부가 됐던건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탁 트인 하늘과 맑은 하늘 그리고 발리의 역사와 바다를 한 눈에 들어오게 해주는 곳은 이만한 지역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셋째날엔 마사지를 받으러갔습니다. (사진 찍은게 없어서 올릴 사진은 없습니다.)

처음 받아보는 마사지였지만 이런 마사지라면 매달 받으러 오고 싶을 정도로 개운하고 시원했습니다.

저녁엔 숙소 옆 야시장에서 시원한 맥주 한 잔 했습니다.

숙소 바로 옆에 야시장이 있는건 정말 좋네요 ~

넷째 날엔 해양스포츠를 즐기고 아야나 풀빌라로 이동했습니다.

해양스포츠 후기를 찾아보나 호불호가 좀 갈리던데 저는 추천합니다.

특히, 바다에서 낙하산 타는 건 정말 추천 드립니다.

사실.. 아야나 풀빌라 들어와서 신난 부분이 더 커서 사진은 풀빌라 사진만 올렸습니다...

저와 제 아내와 둘이서 리조트 내의 시설과 경치를 보고 감동하느라 하루가 다 지나갔습니다.

남은 여행일정 동안 리조트 내 수영장과 식당들을 방문하면서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저에게 정말 잊지못할 신혼여행이었습니다.

여행하면서 아쉬운점 딱 하나,

발리를 충분히 즐기기엔 일주일은 너무 짧습니다...

볼것도 많고 맛있는 음식점도 많았는데 다 가지 못했네요..

그래서 다음에도 또 발리에 놀러오자고 아내와 둘이서 약속했습니다 !

또 만나요 발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