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예식을 마치고 바로 두바이 + 몰디브 신혼여행을 떠난 후기입니다.
신혼 여행지를 몰디브로 정하면서 두바이를 경유하였는데요~
두바이를 레이오버로만 가긴 아까워서 두바이 2박 + 몰디브 4박으로 총 6박 9일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두바이에서는 사막투어를 제외하고는 자유여행이었어요....!
저희는 대중교통을 탈 자신이 없어서 이동은 택시로 했고, 카림이란 어플을 사용했습니다.
모든 소통은 영어로 하는데, 중동 딕션이 섞인 영어?는 알아듣기 힘들더라구요! ㅎㅎㅎ
그래도 소통하는 데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숙소는 그랜드 하얏트 호텔로 선택했는데요, 가격도 저렴한데 객실도 너무 깨끗하고 좋았어요! 탁월한 선택!!
야외 수영장도 넓어서 저희는 오전 내내 수영장에서 놀다가 오후에 일정을 돌았습니다.
수영장에 선베드도 많고 수영하는 외국인도 많아서 분위기가 좋더라구요ㅎㅎ 외국에 온 느낌 팍팍!!
두바이 여름이라 기온이 42도 정도 되었는데 바닥은 정말 뜨거워서 맨발로 서있긴 힘듭니다...! 슬리퍼 필수!
호텔 조식 종류는 소세지, 빵 등 호불호 없는 음식부터 중동음식까지 다양하게 있더라구요!
대체적으로 맛도 좋았어요! 중동 향신료가 좀 특이한데 저는 먹을만했어요~!!
사막투어는 좋긴했는데 짧아서 아쉬웠어요ㅠ
사막을 천천히 즐길 수 있게 자유시간을 좀 줬음 좋았을 것 같아요!
낙타를 오래 타거나 사진을 찍거나 하는 건 다 추가금이 있더라구요ㅎ
계속 음료나 물담배 같은거 하라고 하면서 영업을 하셔서 좀 불편하긴 했어요ㅠㅠ
그래도 차량으로 사막을 누비고 공연으로 불쇼도 보고 여러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ㅎㅎ 추천추천!!
해외 여행을 거의 안 가본 저희 커플은 팁을 얼마를 줘야할 지 몰라서 몇 번 당황하긴 했는데,,
여행 내내 너무 좋은 서비스를 받아서 팁이 작은가 싶을 정도로 너무 좋았어요ㅎㅎ 그랜드하얏트 추천추천!!
부르즈할리파, 두바이 액자, 두바이몰 등 여러 군데를 투어하면서 더워서 힘들지는 않았어요 ㅎㅎ
대부분 실내는 굉장히 시원하고 넘나 깨끗하고 역시 부자나라라 금이 많더라구요ㅎㅎ
최고는 팜주메이라였는데요. 저희는 저녁에 갔지만 낮에 가는 걸 꼭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초저녁에 갔는데, 낮에 못 가본게 아쉽더라구요ㅠ 진짜 너무 크고 멋있어요!!
이제 몰디브 출발 !!! 비행기에서 보는 몰디브~~
아웃리거 도착 후 웰컴티~~
기온은 29도 정도였는데 진짜 햇빛이 강렬해서 더웠습니다 ㅎㅎ 두바이보다 더 더운듯...? (두바이는 42도 였는데..?)
아웃리거 직원분들 너무 친절하시고 저희 담당 서버이신 비비님 너무 친절해서 좋았어요ㅎㅎ(한국인 담당 이신듯??)
영어로 소통했고 카톡으로 번역해서 한글로 답장도 주시고 저희가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쉽게 설명해주셨어요ㅎㅎ
뽕따~~
아웃리거에서는 거북이나 가오리는 못 봤고 상어는 정말 많이 봤어요...! 상어섬인듯?!
특히 워터비치 주변에서는 큰 상어도 있었고, 스노우쿨링 초보자가 입수하기엔 수중환경도 좋았던 것 같아요!!
저희는 스쿠버 다이빙 같은 건 못해서 뽕따색 바다에서 구명조끼를 입고 스노우클링을 했습니다ㅎㅎ
80만원정도 추가해서 널스샤크 투어도 했는데요, 배로 1시간 정도 타고 나가서 볼 수 있었어요.
상어들이 엄청 많아서 무서웠는데, 가이드분들이 바다 속에서 함께 해주셔서 안전하게 즐긴 것 같아요!(배멀미 조심!)
저희가 간 시기가 몰디브 우기임에도 불구하고 내내 비가 안 왔어요. 우기라고 몰디브를 피할 건 아닌 것 같아요!
오히려 태양열이 너무 뜨거워서 피푸가 하얀 남편이 화상을 입긴했어요ㅠ 긴팔 긴바지 필수!!!
한국에 돌아와서 치료하면서 너무 고생하긴 했지만 정말 다시 가고 싶을 정도로 너무 좋았던 기억이 많아요(하트)
올인클루시브로 갔는데요. 레스토랑도 다 맛있고, 양도 푸짐했어요! 추가금 눈치 안보고 맘껏 시키고 남겼어요 ㅎㅎ
양이 엄청 많으신 분들, 술을 엄청 좋아하시는 분들 아니시면 올인까지는 안해도 될 거 같아요 ㅎㅎ 하프보드 정도?
칵테일도 즉석에서 만들어주시고 수영하고 쉬고 있으면 물이랑 물수건도 가져다 주셔서 너무 편하게 지내다 왔어요!!
내내 케어받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마푸시바루에 많았던 워터헨이란 새에요 ㅎㅎ 계속 식당 앞에서 사람 구경하는데 너무 귀여워요!
팜투어 특전으로 받은 허니문 욕조 ㅎㅎ 곳곳에 허니문 장식 같은 것도 너무 예쁘게 해주셨어요ㅎㅎ
데판야끼가 없어서 대신 허니문 랍스타로 먹었어요 ㅎㅎ 한마리씩 배부르게 먹었답니다....!!!
서빙해주시는 분이 사진이랑 동영상도 찍어주시고 한국말로 " 맛있게 먹엉~" 이러시더라구요 ㅎㅎ 넘 재밌었어요ㅎㅎ
(인도분이셨는데 한국분들이 많이 오셔서 알려주신 것 같아요ㅎㅎ)
유일한 단점은 수중비행기를 타고 가야하는 것 땜에 체크 아웃하고도 4~5시간 섬에서 기다려야 했어요!
시간이 맞으면 1~2시간이면 나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조금 기다리면서 넘 덥고해서 지치긴했지만..
그래도 저희 담당인 비비님이 더울까봐 끝까지 잘 케어해주셨고 비행 시간도 늦지 않게 잘 체크해주셨답니다~!!
감사해요 비비(하트)
한번에 두 나라를 여행할 수 있었던 신혼여행이라 너무 좋았어요!!
이 글을 쓰다보니 추억이 새록새록하네요 ㅠㅠ 다시 가고싶어요 몰디브!!!
아웃리거 마푸시바루 넘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