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결혼을 하고 신혼여행 출발하는 당일까지 일을 마무리 하느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고 부랴부랴 왔지만 비행기에 몸을 싣는 순간부터 여행 일정과 묵을 숙소에 대한 기대가 가득하더라구요 >.<

비록 날씨요정이 우리를 지나쳐 가서 비가 오는 순간이 많았지만, 가이드님이 짜주신 일정들은 너무나 즐겁고 이색적인 경험들이었습니다~!

특히 돼지섬 투어와 highland paradise에서의 시간들은 정말 잊을 수 없을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저희 부부를 가장 감격하게 했던 것은 코사무이 여행 중 마지막 이틀 동안 묵었던 리츠칼튼 호텔이었습니다 :)

먼저 엄청난 호텔의 면적에 놀랐고, 직원분께서 버기를 타고 호텔의 모든 시설을 데려다 주시며 설명해 주신 것도 정말 감사했습니다!

방 안 침대에 꾸며주신 허니문 장식과 예쁜 케익에도 하나하나 정성이 보여 정말 감동했답니다~!

무엇보다 작지만 프라이빗한 풀장, 따로 야외에서 먹을 수 있는 둘만의 공간 등 모든 것이 우리만을 위해 준비되어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ㅎㅎ

5박 7일 동안 재미있게 잘 즐기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돌아올 수 있어 굉장히 행복했습니다! 

다음에 또 올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