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희 부부의 신혼여행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설레는 마음으로 공항을 출발했어요~ 

사실 공항 출발부터 우여곡절이 많았답니다. ㅋㅋ

실수로 비행기티켓 예약할때 신랑의 이름에 스펠링을 잘못기입해서 예약을 해버려서...

정말 몰디브로 출발을 못할뻔했어요.. 막 이리저리 전화하고.. 어렵사리 항공사와 통화해서.. 겨우겨우 비행기에 탑승을해서 아슬아슬했더랬지요 ㅎㅎ

무사히 비행기를 타는 순간 정말 다행이다 싶었어요 ㅎㅎ 평생의 한번인 신혼여행을 망칠 수 없기에 설레는 맘으로 출발 했답니다.

저희가 선택한 리조트는 더레지던스 디구라 였어요~

몰디브로 처음에 여행지를 결정한 후.. 몰디브는 대부분 여행사를 통해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더라고요~

처음 가는 나라고.. 네이버에 이리저리 검색을 해보다가 팜투어라는 곳을 알게되었고.. 

바로 강남으로 직접 출발해 상담을 받으러 갔습니다.

아무것도 알아보지 않은채 갔는데 대략적인 예산과 날짜 등을 정하고.. 리조트 컨디션이나 거리등 자세히 알려주셨어요~

최종결정한곳은 더레지던스 디구라 였어요~

저희는 수중환경과.. 깔끔한 컨디션 그리고 가성비 좋은 가격.. 그리고 한국인들이 어느정도 후기가 있는 곳을 원했는데

디구라가 딱 제격인거 같더라고요~

또한 디구라 같은경우는 팔루마 푸시라는 리조트와 연결된 섬이어서 팔루마푸시까지 이동해서 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는게 굉장한 장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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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 

오후 5~6시 정도 도착한거 같아요~

저희를 맞아주신 직원분이 한국말을 할 수 있는 직원분이라 얼마나 편했는지 몰라요^^ 

룸까지 버기카로 태워주시면서 위치같은곳도 자세히 설명해주셨고 룸안내를 받았어요

첫날은 비치빌라로 안내받았는데.. 완전 천국.. 이었어요

빌라앞에 넓은 개인수영장까지. . 프라이빗 그 자체 였씁니다

어느정도 설명을 들은후 잠시 짐정리를 하고 

저희는 다이닝룸에서 석식을 먹었습니다.

첫식사는 뷔페였는데 다양한 음식에 무제한 주류에 정말 친절하신 직원분들.. 더 필요한게 없는지 물어봐주시고

첫날부터 엄청 배부르게 먹고 피곤해서 일찍 잠들었네요~

둘째날

아침일찍부터 조식을 먹기위해.. 객실내에 위치한 자전거를 타고 다이닝룸으로 다시 갔어요 ㅎㅎ

아침엔 역시 커피한잔부터.. 전날 저녁과 또 다른 메뉴들이 많고 브렉퍼스트라 가벼운 빵 오믈렛 종류등 과일등이

다양하게 있어서 또 아침부터 배부르게 사육당했네요 ^^ 

다시 룸으로 돌아오던길에 바다가 너무 이뻐 사진도 몇장 찍었어요..

그냥 이쁘다.. 가만히 있어도 넘 행복 그자체였어요

또 저희가 스노쿨링수업 예약을 해놔가지고 부랴부랴 또 준비하고 갔는데..

수영을 할 줄 몰랐지만 구명조끼 와 오리발을 무료로 대여해주셔서 엄청 신나게 놀다 왔는데

거북이를 첫날엔 보지 못했지만 다양한 물고기가 엄청 많더라고요~

너무 신기하고 재밌었고 가이드가 안전하게 잘 케어해줘서 좋았습니다.

점심먹은 카페델솔.. 넘나 분위기 있고 수제버거도 엄청 맛있고..

분위기는 좋았지만...너무 더워서 서둘러 먹고 들어왔네요..ㅋㅋ

저녁은 중식당..

메뉴를 잘 몰라 후기를 보고 추천메뉴들을 시켜서 먹었는데 다 맛있었습니다. ㅎㅎ

셋째날

셋째날은 팔루마푸씨로 자전거를 타고 가서 조식을 먹었습니다.

매끼 다른곳에서 식사하는 재미...

삼시세끼 사육당하는거 같지만.. 아침식사 놓칠수 없어 또 배부르게 먹고 시작했네요 ㅋㅋ

전날 스노쿨링이 너무 재밌어서 이번엔 팔루마푸씨에 있는 스노쿨링 존으로 갔는데.. 여기 무조건 추천이에요

훨씬 더 수중생물도 많고 조금 깊지만.. 너무 좋았어여..

셋째날은 가이드 없이 갔는데 전날 하루 해봤다고 좀더 멀리 남편이랑 스노쿨링 신나게 하고 왔어요~

여기서 거북이도 보구 엄청큰 대왕물고기도 봤어요 ㅎ

점심식사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리바이에서 했는데..

여기도 깔끔하고 양갈비스테이크 엄청 맛있엇어요 

오후엔 드론촬영일정이 있어서 사진기사님 만나서 열심히 사진촬영을 했는데요

드론촬영이 제일 맘에 들었어요~

자세는 기사님이 알아서 잡아주셔서 편했습니다.

제일 사진 잘나오는 포인트존으로 잘 안내 해주셔서 인생샷 건졌어요 ㅎㅎ

넷째날

워터빌라에서 시작하는 하루.. 그냥 행복.. 요날 거북이 꿈을 꿨는데 기분이 좋더라구요 ㅋㅋ

계속 바다위에서 눈을 뜨는데.. 정말 하루하루 지상낙원이고 벌써 넷째날인가 하는 생각이..ㅋㅋ

돌아가기싫다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네요 ㅋㅋ

늦잠을 자고 팔루마푸씨에 있는 다이닝룸에서 점심식사를 여유롭게 했어요~

이제 좀 여유롭게 쉬는 코스로 ㅋㅋㅋ 

룸에있는 수영장에서 실컷 낮잠도 자고 실내수영장에서 수영도 계속하고~~

오후에는 돌고래 보러가는 코스였는데..

배타고 꽤 멀리 가서 보았네요~ 와인도 서비스로 주더라고요

직원들이 휘파람을 휙휙 부니깐 돌고래들이 막 나타나고 ㅋㅋ 신기하고

나름 재밌었고 바다노을이 정말 멋있엇답니다.

저녁식사를 또 마지막으로 다이닝룸에서 배부르게 하고..

웰컴서비스로 주신 와인도 한잔했는데 넘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다음날 아침일찍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는 여정이었답니다.

어떻게 보면 몰디브의 추억이 디구라의 추억이 맞는거같아요..

정말 지금까지 해외여행들 중에 제일 임팩트가 컸던거같아요 ㅋㅋ

지상낙원이라는게 바로 이런거구나 싶더라고요!

신랑도 이렇게 멀리까지 온 여행은 처음이어서 힘들었긴했지만 나중에 또 오자고 할 정도로 둘다 넘 행복하게 잘 놀다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