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6.22 6박8일 발리 신행후기💍🩵

정신 없이 본식을 마치고 다음날 11시 비행기로 발리로 떠났습니다!!패키지여행은 둘 다 처음이라 기대 반 걱정 반 이었는데요, 저희 부부의 중요 포인트는 1. 세부 일정 조율이 가능할 것 2. 가이드의 동행 및 간섭(?) 최소화 였습니다. 경정할 게 너무너무 많은 결혼 준비 과정에서 여행 준비의 짐을 더는 건 너무 좋았지만 유동성 없이 틀에 짜인 여행은 싫었거든요..!

여행이 하루 남은 지금, 결론부터 말하자면 만족도 200%입니다🥹

1. 여행준비부터 입국까지

저희 부부는 모두 발리를 처음 와보는데요, 관광세, 핼스패스 등등 신경 써야 할 것들을 팜투어에서 미리 다 알아서 해주시니 너무 편했어요. 본식 앞두고 정말정말 정신이 없었는데 이 때 여행준비까지 했다면...생각만해도 아찔합니다.

2. 이동의 편리성

공항에서 짐을 찾자마자 저희를 기다리는 가이드님+기사님과 식당,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패키지가 아니었다면 그랩 기사님과 매 일정마다 연락해야 했겠죠😨 특히 발리 중심지는 차가 정말 많이 막혀서 준비된 차량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클 것 같아요. 투어를 마치고 땀을 뻘뻘 흘리고 있을 때 시원한 차량에 딱 타면.!!! 패키지 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200번쯤 듭니다!! 특히 물놀이 하고나서 짐이 많을 때 차에 짐을 두고 다닐 수 있었던 점도 정말 편했어요!

3. 센스만점 가이드님

이건 가이드님 마다 다르겠지만, 저희 가이드님은 이번 여행의 정말 큰 도움을 주신 분이었어요! 저희 부부가 가리는 음식도 많고, 일정에 있어서도 조금 까다로운 점들이 있었는데요(예를 들면 스노쿨링 절대 못함,,,씨푸드 안 먹음 등등이요) 저희는 패키지 일정을 포기하고 사비로 밥을 사먹을 생각도 하고 있었는데, 가이드님이 저희 취향에 맞춰 계속 대안을 제시해주셨어요!! 결국 매끼니 너무 맛있는 밥을 먹었어요!! 관광지에서도 일정을 재촉하기 보다는 저희끼리 즐길 시간을 충분히 주신 것도 좋았아요. 이동 중간 중간에 마트에 들릴건지 물어봐주시는 센스도 넘  좋았구요! 사실 패키지 여행이 가장 망설여졌던 게 가이드님과의 합이었는데, 괜함 걱정이었어요!

4. 숙소 컨디션

저희는 아리아두타3박, 물리아빌라3박을 묵었습니다! 아리아두타는 공항 근처 가성비 숙소라 큰 기대없었는데, 몰과도 연결돼 있고 주변에도 볼거리가 너무 많아서 좋았어요!! 다들 걱정하시는 수질..! 역시 생각이상으로 훨씸 좋았고요(필터 색이 거의 안 변했어요!)

물리아는..말해 뭐해요ㅠ후기를 쓰는 지금도 시간이 너무 아깝습니다!! 시설은 말 할 것도 없이 좋고요 밥도 진짜 맛있습니다. 만나는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시고 나중에 또 오고싶은 곳으로 자리잡았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