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두타 2박, 물리아 리조트 라군 억세스 2박, 물리아 빌라 3박으로 총 7박 9일 신행을 왔습니다.

둘 다 발리가 처음이어서 선택 투어도 저희에게 좋은 구성이 되었고, 꾸따 시내와 근접한 아리아두타 호텔도 5성급으로 준수했습니다만, 밤에도 좀 시끄러워서 방에서 노는 걸 좋아하는 저희에게 소음으로 다가왔고 이 부분이 좀 아쉬웠습니다.

그러고 물리아 리조트에 들어왔는데, 지금까지 경험한 것과 차원이 다른 리조트라는 걸 느꼈어요. 말 그대로 초호화 리조트라는 게 느껴졌습니다.

그다음 물리아 빌라로 왔는데, 허니문을 반겨주는 메시지들이 많았고, 샴페인을 주시니 그때야 비로소 허니문에 와 있다는 걸 느끼게 되었어요. 맛있는 샴페인도 마시다가 개인 풀장에서 수영도 하고 자유롭게 놀았어요.

그리고 애프터눈 티 서비스로 다양한 디저트들과 술을 무료로 더 마시며 즐기고, 레스토랑도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조식도 리조트에서 먹던 뷔페식과는 다른 선택식으로 맛과 서비스가 대우를 받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주었어요. 한 가지 아쉬운 건... 저희 빌라 바로 앞에서 공사를 해서 너무 시끄러운데.... 저녁 9시쯤 돌아올 때도 하고 있더라고요.... 편안한 휴식 속에서 계속되는 소음은 불편함을 주었어요...

그리고, 리조트 12시 체크아웃하고 빌라 3시 체크인 전까지 외부 스파 다녀와주는 스케줄링은 팜투어의 노하우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