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은 발리 스미냑의 사마야 리조트에서 팜투어를 통해 8박 10일간 머무르며 보냈습니다. 사실 출발 전에는 ’8박 10일이 길게 느껴지지 않을까?’라는 걱정도 있었는데, 막상 지내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려 아쉬울 정도로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사마야는 위치부터가 굉장히 매력적이었습니다. 스미냑의 중심가와 가까우면서도, 리조트 안으로 들어서면 조용하고 아늑한 휴양지의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빌라 하나하나가 넓고 프라이빗하게 꾸며져 있어서, 마치 발리에서 우리만의 작은 집을 얻은 듯한 편안함이 있었습니다. 개인 풀장이 있어 아침에 일어나 바로 수영을 즐길 수 있었고, 하루의 피로를 풀기에도 더없이 좋았습니다.

리조트의 조식은 매일 기대될 만큼 훌륭했습니다. 다양한 메뉴를 선택할 수 있었고, 신선한 재료로 만든 음식들이라 하나하나 정성이 느껴졌습니다. 특히 바닷가 앞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조식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어요. 저녁에는 석양이 내려앉는 스미냑 비치를 바라보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팜투어 일정이 체계적으로 짜여 있어, 관광과 휴양을 균형 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우붓 투어,남부투어, 사파리,  해변에서의 여유로운 시간까지 알차게 채워주셨고, 이동 중에도 가이드님의 친절한 설명 덕분에 발리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하루하루가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임산부였는데도 넘 편했어요.

직원분들의 서비스 역시 최고였습니다. 작은 부탁 하나에도 늘 친절하게 응해주셨고, 미소로 맞아주는 순간부터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덕분에 머무는 내내 불편함 없이 완벽한 휴가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8박 10일 동안 충분히 쉬고, 보고, 느낄 수 있었던 덕분에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도 오래도록 이 여운이 남을 것 같습니다. 발리 여행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자신 있게 추천드리고 싶고, 다음에 또 발리를 찾게 된다면 꼭 다시 사마야에 머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