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게 작성한 후기를 몇번이나 날리고.... 중요한 점만 요약해봅니다!
비싸고 좋은 곳을 예약하면서 당연히 네X버 등등 후기들을 많이 보실거고 (저도 그랬습니다)
거기에 나오는 단점들이 걱정이 되실텐데 결론만 요약하면 신혼여행이라면 큰 문제가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크게 나오는 단점이 너무 외진 곳에 있다(다른 곳 여행/관광할 틈이 없다)였는데

이 좋고 비싼 숙소..를 오ㅐ 버리시고 하루를 나갔다 오시나요. 우마나 발리만 묵으시는게 아니라면 다른 지역에 계신동안 관광과 쇼핑을 끝내고 마지막에 와서 휴식과 온전한 풀빌라캉스를 누리시면 좋겠습니다.

멜라스티비치, 우마비치클럽, 숙소 풀/자쿠지, 메인풀 등등에서 물놀이하고 놀기에도 바빠서 

저희는 오히려 이전 우붓에서 미리 쇼핑과 관광을 다 끝낸 것이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울루와뚜 사원과 빠당빠당 비치 등등은 옵션 관광으로 가시면 충분할거 같습니다!

지역적인 위치 때문에 식사가 어렵다는 내용도 많이 봐서 걱정을 했는데 (걱정한 사람들 치고 한국에서 음식 하나도 안챙겨옴)

꼬뮨레스토랑, 우마비치클럽, 패드풀바, 올리베라 등등 이용하는거만으로도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은 충분히 먹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리조트 내 식당과 룸서비스에서 동남아 가성비를 찾기는 어려웠지만 그랩으로 배달도 충분히 가능하니 정말 걱정 안하셔도 될거 같아요!

결혼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모든 신랑 신부님들이 신혼여행 오신다면, 관광과 기념품 쇼핑(왜이리 챙길 분들이 많은지)로 정신 없으실텐데, 그런 숙제까지 다 끝내시고 신혼여행의 마지막은 정말 럭셔리 리조트에서 충분히 쉬다 한국의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 하시는 분들이시라면 단점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만큼 좋은 곳이라 추천하고 싶습니다.

빌라 내 풀도 너무 크고 깊고 좋아서.. 물놀이 할꺼 꼭 챙겨오세요!

+ 수라(Sura)가이드님과 10박 넘는 일정을 함께했는데, 마지막 숙소인 우마나까지 신경써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모기와 원숭이 걱정을 엄청 많이 해주셨는데, 덕분에(?) 원숭이는 한번도 못보고, 모기도 잘 피해서 지냈습니다.

꾸따 사누르 우붓 울루와뚜로 동서남북을 가로지르는 이동 동선 가운데도 효율적인 투어가 되도록 경로를 잘 짜주셔서

관광도 쇼핑도 잘 했던거 같아요. 차타고 다니면서 해주시는 이야기들과 현지 주요행사/날씨 정보 공유로 도움이 많이 되었고, 한두마디 배운 발리 언어로 어느 곳에서든 예쁨받는 투숙객으로 잘 지내다 갑니다! Suks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