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4월에 결혼한 신부입니다~
결혼준비기간만 9개월을 해서 나름 느긋하게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을 만끽하고있네요~
벌써 두달이 지나간시점에서 집들이를 하다보니 다시 한번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들어 후기를 올립니다.
저희는 2014년 8월에 신행예약을 해서 2015년 초에 예약하신분들보다 가격은 조금 비싸게 다녀왔지만
완전 만족했습니다^^
카리브해의 떠오르는 태양을 보면서 아침을 맞이하는 기분은 정말이지 하늘을 나는듯합니다.
결혼식을 마치고 다음날 오후에 느긋하게 칸쿤으로 출발한 저희는 공항에가서 깜놀!
어마어마하게 많은 인파에 '아.. 일찍오길 잘했네.. ㅋ'
티켓과 자동출입국심사 등록후 출국심사대를 거쳐 면세점에 들어가서 느긋하게 구경도 하고
면세전에서 받은 선불카드로 신랑 면도기도 하나사고 ㅋㅋ스무디* 에서 시원하게 땀도 식히고 ㅋ
시계하나 산거 찾으러 갔더니.. 우우~~~~ 중국인 천지..;;;; 잽싸게 찾아서 비행기에 탔네요 ㅋ
미리 웹체크인해서 자리도 선택해둠... ㅋㅋ 아... 근데.. 다리는 뻗을수있지만.. 뭔가..;;; 아쉬운듯한...
앞쪽에 있는 비지니스가... 부럽다..ㅠㅠ;;
달라스공항까지.. 어마어마한비행.. 자도자도.. 끝이없더군요 ㅋㅋ
라면이..기내에서 간식으로 나오다니... 지금도 꿀꺽... 침이..나오네요 .ㅋ
경유후 멕시코공항 도착! 이미 깜깜한... 밤....;;
습하고 더운날씨를 뒤로하고 베스트여행사((?) 아무래도 웹투어와 연계되어있는 현지 여행사인듯 ㅋ)버스를 타고
호텔로 고고싱~~~~아... 그래도 덥군요...;;
호텔도착해서 체크인하고 방으로 갔더니 ... 아.. 기대하던 허니문장식은.. 없고..그냥 케익만...ㅋㅋ
그래도 뭐 장식이 중요한건아니니까요 ㅋㅋ
아! 일단 짐을 대강 정리한 후 룸서비스를 열심히 시켰죠~~~ 우리가 간 하드락은 올인클루인시브!! 술, 식사, 룸서비스 모두 무료!! 호텔지 안에 다 포함이니까 ㅋㅋ 기대만발 ㅋㅋ상큼한 과일이 나오리라~~ㅋ
아... 너무기대한듯... 밤이라그런지.. 미지근한 과일이 나왔네요 ㅋ 햄버거와 스케이크버거 와구와구 먹고 배불러서 남겨둠 ㅋㅋ
일단 맥주도 한캔씩 ㅋㅋㅋ 데낄라는 너무..독해서 패쓰!!
남은건 자다일어나서 먹어야지 ㅋㅋ
어찌어찌 신혼여행 첫날밤이 룸서비스와 마무리되고 눈부신 카르브해의 햇살이 비춰오면 둘째날 아침이 밝았네요 ㅋ
사진으로 보아도 너무나 감격스러워요.. 또가고싶음..ㅠㅠ
둘째날은 수영장에서 밥먹고 놀기로했어요 ㅋ 느즈막히 누워있다 수영장에서 수영하고 모히또 한잔씩!
클럽댄스와함께 수영장이벤트를 즐기며 느긋한 휴양을즐겼네요~ 천국이 따로없었어요~
계속먹고 놀고 ㅋㅋ 저녁은 철판요리가 먹고싶어서 아시아레스토랑 젠으로갔습니다. ㅋ
천판에서 스테이크 해물 볶음밥을 해주는데 ㅋ 살짝 짠것말고는 굳!!!
역시 더운나라는 짜게 먹는다더니 ㅋㅋㅋ 그냥 이지역 특색이니까 ㅋㅋㅋ
어찌어찌 저녁까지먹고 방에서 샤워한번하고 다시 해변가 산책!
마무리는 방에서 맥주와 룸서비스로! 어제처럼 많이시키지않고 간단하게 ㅋㅋ
셋째날은 정말 엑티비티했어요! 스플로르를 하러갔거든요~~~
아.... 버스타고 가는 시간이 조금 기네요... 일찍부터 일어나서 선크림 열심히바르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출발!
역시 사람들이 많은 이유가있네요~~~ 어마어마하게 큰 공원? 쥬라기공원같음 ㅋㅋㅋ
짚라인과 4륜구동짚차를 타는 것과 동굴수영 땟목타기 해먹짚라인 ㅋㅋ
짚라인은 진심쵝오! 높은게 무서워서 둘이 같이탔지만 마지막엔 혼자타고싶음 ㅋㅋ
엄청나게 스릴넘치는 짚짚짚~~~~
지상과 수면을 오고가며~~ 오호 재미지다~~~
4륜구동은 신랑이 가장 좋아하던 거예요 ㅋㅋ 남자들이란 차라면 사족을 못쓰더군요 ㅋㅋㅋ
오프로드를 달리는 기분은 쵝오입니다 ㅋㅋㅋ
동굴수영엔 외국인들만잔뜩.. ㅋㅋ
저희도 멋모르고 갔죠...;; 아..;;;; 한국사람은 팔이짧은가요.... 노젓기에는 최악의 신체를 가진 신랑과 저는 하마터면 싸울뻔....
다음엔 이런거하지말자며 ㅋㅋㅋ
동굴수영은 진심기대했어요 ㅋㅋㅋ 하!지!만! 신랑이 수영을 못하네요 ㅋㅋㅋ
절잡고 물을 어찌나 먹이던지.... 본인 살려고 ㅋㅋㅋ
이건..안되겠다..포기 ㅋㅋㅋ
하루종일 스플로르에서 놀았더니 피곤... 점심도 모두 입장료안에 들어가있어서 무료! 물과음료도 모두 무료 ㅋㅋ
아~~ 멕시코 정말 좋은곳이었어요 ㅋㅋㅋ 물론 저희가 낸 돈안에 들어가있는것이지만 ㅋㅋㅋㅋ
열심히 노느라 지친몸을 이끌고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버스에서 둘이서 코골고 잤지요 ㅋㅋㅋ
근데 버스안에 모두들 자더라구요 ㅋㅋ
저녁은 허니문디너를 예약해서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고고씽~
스테이크와 와인~~ 그외의 코스들 ㅋㅋ 이젠 너무 많이먹어서 기억도 안나네요^^;;
한껏차려입고 레스토랑에서 식사후 라운지바에서 칵테일마시고 노래자랑하는거구경하면서 셋째날을 마쳤네요 ㅋ
넷째날.. 아.. 너무짧은듯... 벌써 끝나가네요..ㅋ
정글투어하러가는날이예요~ 오늘은 느긋하게 출발하기로해서 아침은 마켓(부페)에서 먹고 출발~~
정글투어가 뭔가했더니 보트타고 정글을 지나 바다로 가서 스노쿨링 하는거더라구요 ㅋㅋ
정글이 너무 짧았다는게 흠이었지만 ..ㅋㅋㅋ
스노쿨링은 재미났어요~~~ 오호호호호호~~~~
단, 신랑이... 수영을 못한다고 안하는바람에 저만했지만.. ㅋㅋㅋ 물론 신랑은 보트운전하더니 신이나서 하늘을 날아가는줄알았데요 ㅋ
정말 바닷속 물고기들을 다보고온듯 ㅋㅋㅋ 엔젤피쉬 트럼펫피쉬도 봄 ㅋㅋㅋ 근데 이거 엄청 흔한 거라고하네요 ㅋ
아... 스노쿨링가르쳐주던 멕시코아저씨가... 자꾸 스킨쉽을 시도하더군요..;;; 신랑이.. 같이안해서그런듯..;;;;
쳇...;;
정글투어후 호텔로오면서 사진도찍고 놀았죠 ㅋㅋ
우리는 목적이 휴양이었기에 깨끗이 씻고 낮잠~~!!! 물론 맥주 한잔씩하고 자쿠지에 몸도담그고 거품목욕도했죵 ㅋ
아..아쉬운건... 이날 호텔수영장에서 버블파티를 했다는거....ㅜㅜ 이거꼭하고싶었는데..ㅠㅠ;;
이래저래 또 하루를보내고 저녁은 로맨틱디너!! 해변가에서 와인과 랍스타를 한컷즐기고
모래사장에 이름써서 사진도찍고 정말 신혼여행이구나~~ 하고 만끽한 하루였네요 ㅋ
마지막 5일째 ! 아쉽지만 오늘은 떠나는날이네요 ㅜㅜ
아침부터 쇼핑을 하러가기로해서 라이슬라로갔어요 ㅋㅋ 엄청넓더군요 ㅋㅋ
기념품으로 우리는 냉장고 자석만 몇개 사기로 ㅋㅋ 신혼여행 선물은 그냥 현금으로 하거나
필요한거 사드리기로해서 ㅋㅋ 자석은 장식용이나 친구들이 놀러오면 하나씩주기로 ㅋㅋ
쇼핑몰에서 사진찍는분이 엄청나더라구요 ㅋㅋㅋ
우리는 사람들없는곳으로 피해서 돌아다니며 ㅋㅋㅋ 찍었지만 ㅋㅋㅋ
근데.. 우리사진이 좀더 멋진듯 ㅋㅋ
쇼핑몰구경을 마치고(오빠티만 한장샀어요 ) 호텔로가서 수영장옆에서 간단히 피자와 로스트치킨, 버거, 콜라, 맥주(간단히맞음?)를 먹은후 옷갈아입고 수영장으로 고고씽!!! 오늘은 수영장에 한국인들이 너무 많아서..(다들마지막날이라그런듯)
우리는 해변으로갔죠 ㅋㅋ 비치발리볼하고있길래 구경하며 칵테일한잔씩마시며 일광욕을 하고 낮잠좀자고 나니...
벌써 저녁시간이 다되어가더군요 ㅋ
저녁은 아시안레스토랑에서 간단히 먹고 스파를 받으러~~~ 슝~~~
아..뭐그렇게 많이먹고 했는지.. ㅋㅋㅋ 스파받으며 또 코골고 잠... ㅋ
아.. 이제 여행이 끝났어요... 잠을 자야하는 말아야하나하고... 맥주나 룸서비스시켜먹자하고 치킨텐더와함께시켰더니..
왠걸....ㅜㅜ 왜.. 이제시켰을까..ㅜㅜ 텐더가 어마어마하게 맛나더라구요..ㅠㅠ
간단히맥주마시고 한숨자고 2시쯤일어나서 씻고 짐챙겨 공항으로 출발!
헉..... 공항에...죄다...한국인... 칸쿤은... 한국인만가나요...;;;
어마어마하게 많더라구요 ㅋ 일부러 한국인없는데로 온건데..;; 아닌듯...
ㅋㅋ 뭐 그래도 엄청 재밌고 행복한 신혼여행이었어요~~~ 음식이 좀 짜다는것빼고 액티비티며 휴양이며 모든것들이
만족스러운 칸쿤&하드락!
다들 한번쯤 더가고 싶으실꺼예요~~ 저처럼!!^^ 모들들 신행잘다녀오시고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