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부끄럽지만 신랑이랑 만난지 1년만에 뱃속에 아이가 생겨

4개월만에 결혼을 끝낸 27살 새댁입니다 ^^

신혼여행도 제주도로 갈까.. 해외로갈까.. 고민하던 찰나에 팜투어를 알게되어

사이판으로 최종결정하게되었습니다 ^^

처음부터 끝까지 친절하게 신경써주었던 진달래언니 너무 고마웠구요!! 후기 시작할께용 ^^

 

결혼식 다음날 아침 9시 비행기라 6시까지 공항가야했는데 늦잠자서 부랴부랴 ㅠㅠ

이제 떠나요 ^-^ 두근두근!

 

 

도착했는데 어찌나 덥던지... +_+ 가이드분 만나 피에스타 호텔로 이동 !

체크인 끝내고 짐풀고 저희끼리 호텔 바로앞 바닷가에서 놀다 여기저기 구경하러 돌아다녔어요^^

 

 

둘쨋날은 아침부터 비가 엄청 오더라구요 ㅠ.ㅠ

비를 맞아가며 시내관광하구 저녁에 참치먹는데 신랑이 소주땡긴다며...혼자 마시더라구요ㅜ

그리고 호텔로 돌아와 수영장에서 비맞으면서 수영하고 ^^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나서 커플잠옷입구 신혼여행 온거 티 팍팍 내줬어요....ㅋㅋㅋ

가이드분께서 와인이랑 맥주랑 챙겨주셨는데 뱃속 아가때문에 못마셔서...넘 아쉬웠어요ㅠㅠ 힝

 

 

셋쨋날이 밟았어요 ^^

이날은 배낚시와 스노쿨링을 했는데 출발할땐 멀쩡하던 날씨가 갑자기 태풍불어서 무서웠어요ㅠ

낚싯대를 던지자마자 물고기들이 달라붙는데 정말 재밌더라구요!!!

또 비까지 맞으면서 하니까 더욱 재밌었어요 ㅋㅋ 제일 기억에 남는듯... ^^

낚시하다가 스노쿨링도 했는데 진짜 바닷속 너무 이뻤어요ㅠㅠ 신기한 물고기들도 엄청 많구!!!

첨엔 무서웠는데 하다보니까 너무 재밌었어요 ㅋㅋㅋ

스노쿨링 마치고 배위로 올라왔는데 선원분들이 잡은 물고기들로 회도 떠주고 구워주셔서

사람들이랑 같이 먹었는데 정말 맛있더라구요!!ㅋㅋ 거기에 빠질수없는 소주....... 나만 못마시구ㅜ

그리고 저녁엔 스파 받으러갔는데 2시간동안 진짜 너무 시원해서 거의 기절상태 ^^

일어나기가 싫더라구요 ㅜ_ㅜ

 

 

넷쨋날은 일정이 너무 빡빡해서 아침 일찍부터 움직였어요 ^^

마나가하섬에 가는 배안에서 선원분이랑 사진도 찍고 대화도 하면서 넘 재밌었어요 ^^

수영복입으니까... 임산부 티가 완전 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마나가하섬 도착해서 여기저기 구경다녔는데 섬이 워낙 작아서 30분도 안걸리더라구여 ㅋㅋㅋ

그래도 바다색이며 배경은 정말 끝내줬어요!!!! ^-^

 

 

섬에서 3시간 놀고 점심먹고 싹 씻구 사이판에서 제일 높은곳에 올라갔어요 ^^

어찌나 덥던지ㅜㅜ 땀이 삐질... 그래도 경치는 정말 죽였답니다! ㅋㅋㅋ 짱!

 마지막사진의 저 제스쳐는 사이판식 인사라고하네요 ㅋㅋ

 

그리고나서 원주민집 방문 ! ^^

저희 신랑은 나무에있던 도마뱀이랑 찰칵 '-' 느낌이 무슨 가죽같다고 하던데...ㅋㅋ

가이드분이 가르쳐주신 하트모양 야자수나무에서 한컷 ^.^

 

 

그리고 이날의 마지막 일정 !

크루즈파티 !!!!! 너무 즐거웠어요 ^^ 저분 정말 잘노시더라구요 ㅋㅋㅋ

신랑이랑 같이 춤췄는데 바로 싸이의 강남스타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신랑 사이판와서 저렇게 즐거워하는 웃음 처음봤어요 ㅋㅋㅋㅋㅋㅋ

분위기도 좋았고 너무 즐거웠던 크루즈 ^^

이로써 신혼여행 일정도 끝이네요ㅠㅠ 넘 아쉽더라구요... 안왔으면 어쩔뻔했나 싶었어요^^

 

 

너무 즐거웠던 4박5일이 지나고 저희는 무사히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 ^^

가이드분이 다음번엔 아기랑 셋이 오라고하셨는데 진짜 꼭 다시 가야겠어요 ^-^

후기 작성하면서 하루하루 다시 생각해보니 정말 행복했던 신혼여행이였던것같아요 ^^

이게 다 팜투어 덕분이겠죠? ^0^

이제 저는 40일 후에 만날 아기를 기다리며 하루하루 보내고있답니다 ^0^

제 후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감기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