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를 올리신 많은 분들이 신행사진과 에피소드들도 많이 올리시는 듯하여 저는

신혼여행과 관련된 담당자들 위주로 신혼여행 후기를 써 볼까 합니다.

사실 제가 푸켓으로 신혼여행을 가자고 했을 때 신랑은 의외였다고 하더라구요.

영어강사이기도 하고 배낭여행을 해 본제가 당연히 그런식의 여행을 계획할거라 여겼다나~~뭐라나

 

저도 사실 신혼여행을 배낭여행으로 가고 싶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전 제 신랑의

성격을 아는지라.... 사사건건 트집에 불만을 늘어놓을거 같아...( 누워서 침뱉기 인가요?^^)

가까운 푸켓 패키지 신혼여행을 결정하였지요.  지인의 추천으로 연결된 팜투어.

 

네이버에 팜투어를 검색해보면 제일 먼저 나오는 블로그에 팜투어에 관한 걱정의 의견이

있습니다. 저도 그 글을 읽고 살포시 걱정이 되기도 하였으나, 그 지인의 제 까칠한 성격을

아는지도 잘 알아 추천했을거라 믿고...

신혼여행을 준비하면서 제 걱정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일정대로 차근차근 전화와 문자로 통보해 주는 최초롱 주임님.

저와 신랑에까지 동시에 보내주시니 신랑도 불만이 없었다지요. 불만대마왕님께서. 

준비할 사항 이메일로 자세히 보내주시고, 출발전날까지도 전화주셔서 챙겨주시고

환전까지 자세히 신경써 주셔서 참 감사했습니다. 어려운일 생기면 언제든 연락하라는

당부의 말씀까지도 하셨지요. 사실 사람들이 감동하는거 큰게 아니잖아요.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써주는 팜투어 최초롱 주임님 감사합니다. ^^

 

푸켓공항에서 만난 현지 가이드 이종범님. ^^

본인을 최고의 가이드라 소개하셔서 속으로 살포시 뒷담화를..ㅋㅋㅋ

사실 몇해 전 태국여행에서 가이드때문에 너무 불만이 생겨 여행사에 엄청난 항의를

했던 저로서는 당근...불신천국을 외쳤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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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다니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시는 이종범 가이드님 덕분에

너무 재밌게 다녔고, 태국와 푸켓의 문화에 대해 많은것을 알게 되었지요.

마이뻴라이~~~ 정신을 익힌 신랑 덕분에 요즘 힘들어요..ㅋㅋ

불만과 심술대마왕 인 신랑은 급기야 가이드님을 행님이라 부르며..

자꾸 소주한잔 더를 외치는 바람에 ... -.-;;

 

마지막 서울로 돌아와는 날에 앞으로 삶에 대한 좋은 당부의 말씀과

마지막까지 꼼꼼히 챙겨주시는 가이드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후기를 읽어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같은 장소임에도 어떤 분들은 좋은 인상을 어떤 분들은 불만을 말씀하십니다.

그것은

결국 장소의 문제가 아닌

사람의 문제라는 거지요.

 

남들 흔히가는 푸켓신혼여행이라지만

준비하면서 만난 좋은 인연과

그곳에서 만난 귀한 인연덕분에

저는 최고의 신혼여행지 푸켓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풀빌라는

왕중의 왕 !!!!! 아난타라 입니다. ^^

풀빌라는 개뿔~~~~ 이라고 입에 달고 살던 신랑이

도착과 함께 좋다~~~~좋다~~~~ 만 연발하셨다지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