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가야할지~ 한참 고민하던 2012년 4월..

나의 로망 프랑스를 버리고 선택한 하와이는 가기전 까지는 큰 기대가 없었습니다

여행을 다녀온 지금은 누구에게나 추천하는 여행이 되었어요~

좋은 추억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 팜투어와 함께한 하와이 여행 소개할게요 ^^

결혼식을 마치고 9시간의 비행을 거쳐 도착한 하와이 ^^

호놀룰루 공항에서 우리를 맞이한 건 훌라댄서들이었어요 ~

정말 하와이에 도착 했구나.. 

마우이로 바로 환승해서 우리의 숙소, 하얏트 호텔로 향했습니다 ^^

호텔 입구에서부터 우리를 반기는 듯한(?) 좋은 날씨와 호텔의 퀄리티가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더해줬어요..

팜투어를 통해 렌트한 우리의 첫번째 자동차 ^^

예쁜 빨간색 머스탱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한국에서도 타고 싶을 만큼 ^^



늘어놓은 옷가지는 민망하지만 이렇게 넓고 아늑한 호텔이 우리의 보금자리였답니다..

사진찍는 뒷쪽으로도 넓은 공간이 있었고, 이틀 지내고 나니 집에 가기 싫다는 말이 나오더라구요

도착한 첫날은 쉬면서 샴페인도 한잔 하고 앞으로의 여행을 위한 충전을 했구요..

둘째날, 마우이에 여행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가봐야 한다는 할레아칼라로~



흐린 날씨라서 일출은 못 봤지만 이런 운해를 볼 수 있다는 것도 축복이라고 생각해요^^

정말 추워요~

하와이 하면 비키니, 핫팬츠 차림이 떠올랐었는데 이날은 겨울옷을 잔뜩 껴입고 호텔에서 빌린 이불도 두르고 있었지만 덜덜 떨면서 해가 떠오르길 기다렸답니다.



낮엔 이렇게 날씨가 좋은데 말이죠~

오후엔 시내 쇼핑, 바닷가 산책으로 여유를 즐기기도 하고....

호텔 수영장에서 선탠도 하고..

결혼준비에 힘들었던 피로를 씻어버렸네요



셋째날은 마우이에서 오하우로 넘어왔어요 ^^

역시나 날씨도 좋고..

하와이를 만끽하게하는 가로수마저 아름다워보여요 .. ㅎㅎ



체크인 전까지 가이드님과 시내투어를 함께 하면서 명소들을 한번에 둘러보고

섬 동부 하나우마베이, 파카푸 포인트, 블로우홀까지 다녀왔어요

전체 자유일정 중에 가이드와 함께 한 시간은 이날 잠시밖에 없었는데 정보도 많이 얻었구요..

자유일정도 매력있지만 가이드와 함께하는 패키지투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오하우에서의 숙소는 애스톤 와이키키 입니다.

마우이가 휴양을 중시하고 푹 쉬고 싶었다면 오하우는 숙소에 있는 시간이 길지 않을 것 같아서 저렴하게 선택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탁월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

마우이 하얏트와 비교하면 작은 호텔방이지만..

오하우에 있는 호텔들이 대부분 방이 크지 않다는 이야기도 들었고....

발코니에서 보이는 이런 멋진 풍경 ^^



우리의 하와이 여행을 함께한 두번째 렌트카, 크라이슬러 ^^

붕붕이와 함께 아울렛에서 쇼핑도 하고, 세계 서핑대회를 보기위해 노스쇼어도 다녀왔네요 ^^

섬 북동쪽에는 유명한 맛집이나 구경거리가 많아서 렌트카 옵션 추천해요~





하와이에는 물 색깔이 몇개가 있다고 했더라....

9개였나요?

여기에서 5개의 물색깔을 볼 수 있다고 했던 것 같아요..

영화속에 들어간 것 같은 하나우마베이~

이곳에서 즐거운 물놀이를 했다는 것이 꿈만 같네요 ^^



애스톤 와이키키를 선택한 분들이라면 즐길 수 있는 조식 부페~

딱히 음식을 가리진 않지만 5일 쯤 되니까 밥과 김치가 어찌나 그립던지 ㅎㅎ

이곳에서 주는 밥과 김치, 된장국이 정말 맛있었답니다.

돌아오는 비행기에서의 컵라면도요 ..

멋진 하와이 여행이었어요..

10년 후 신랑과 다시 오기로 약속했답니다..

그때도 팜투어와 함께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