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투어라는 곳을 웨딩앤 박람회에서 알게되고, 신혼여행 전문 여행사라는 믿음을
가지고 결정을 했어요.
계약하고 나서 코코넛에서 알린타로 풀빌라 변경하고 여행 떠나기전까지 계속 연락해서
이영민 주임님을 괴롭혔어요. 귀찮으셨을듯 ^^;
1월 19일 오후 예식을 마치고, 20일 08시 15분 타이직항으로 떠났어요.
공항에서 트렁크 자물쇠 잘못 만지는 바람에 비밀번호 바껴서 잠기고....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몰린지라 대기가 길어지고.
면세품 인도장가서도 새치기 새치기.
완전 빨리빨리요!를 10번 외치고 5분 남기고 탑승했어요...
뱃속에 아가가 있는데 어찌나 미안한지.
부랴부랴 탑승하고 6시간동안 5개월 임산부인 저에겐 긴긴 시간이었어요.
2시간에 한번씩은 꼭 일어나서 화장실 통로에서 발운동하고 그랬어요~
공항에 도착하니 현지 가이드 이미란 언니가 마중을 ^^
사실 첫인상은 좀 쌔침떼기같구 무서웠는데, 완전 맘씨 따뜻한 언니라는걸ㅎㅎㅎㅎㅎ
일정 내내 따뜻한 배려에 감사했어요.
공항에서 나와서 뒤에있던 일정을 끌어다가 마사지 2시간을 먼저 받게해줬요.
긴 비행으로 지쳤는데, 너무 좋았어요.
1시간가량 호텔로 가면서 일정 설명을 해주셨죠.
불필요한 동선이나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일정에 있는 걸 다 할수 있게 하되
어느정도 융통성 있게 조절해줘서 어찌나 고마웠는지요 ^^
▼ 노보텔 빈티지 푸켓 풀장 모습이에요.
저희는 첫째날에는 자유시간에 정실론 쇼핑센터에서 시간을 보내고
둘째날에는 일정때문에 이용 못했지만, 너무 아쉬운곳이었어요.
풀장에 앉아 바에서 음료나 술도 마실수 있는 곳이에요.
밤 9시면 닫는다고 하네요.
▼ 노보텔 리조트 전경이에요.
정실론 갔다가 들어오는 길에.
야경이 더 이쁜 리조트.
깨알 같은 허니문 셋팅.
▼ 코끼리 트래킹.
후덜덜덜 하고 있는 사진이에요.
코끼리 등에 다리를 대는것조차 무서워서...ㅎㅎ
하지만, 나중엔 재밌어서 리듬타며 탔어요,ㅎㅎㅎㅎ
▼ 긴 배를 타고 점심을 먹고 팡아만 투어를 가는거에요.
▼ 노젓는 배로 갈아타서는 깨알뽀뽀씬
007 영화 배경이었던 곳에 가서 남들 다 하는 포즈 다 취해보구용.
현지 로컬 식당으로 가 해산물을 맘껏 먹었어요.
얼굴이 탄거 같아서 오이사서 팩하려고 가이드님께 여쭤보니 오이는 안팔거라고 하셔서
그러려니 하고 있는데
현지 식당에서 오이를 얻어서 챙겨주시드라구요~ 관리 잘 하라구...ㅠㅠ
정말 감동. ㅜㅜ
자, 이제 셋째날이에요.
▼ 제일 기대했던 코랄아일랜드 가는날.
럭셔리 요트로 업그레이드했어요.
총 6커플이 조인되서 탔는데, 시설 좋더라구요. 만족.
▼ 코랄 아일랜드 도착.
1시간정도 배타고 간거같아요~
배멀미 있는 저지만, 우리 아가 축복이가 도와준 덕분에 무사히 즐기면서 도착!!!!
물색깔 보이시나요? 크아.......
하늘과 물색깔 때문에 어떻게 찍어도 화보.
기분이 정말 정말 좋았어요 ♥
▼ 알린타 리조트 Earth 304호 개인 풀장 모습이에요.
욕탕보다 더 큰 크기!ㅎㅎㅎㅎ
중간에 기둥이 있지만, 그래도 왔다리 갔다리 둘이서 수영하고 놀기 충분해요!
큰 에어매트랑 튜브 가져가서 에어펌프 빌려달라고 하니
직접 튜브 픽업하러 와주구.. 친절한 알린타 직원분들.
▼ 알린타리조트 개인비치에요.
심각한 서방 ^-^
아기자기 이쁜 알린타리조트에요.
▼ 마지막날.
전날 오후 비가 와서인지
제일 습하고 더웟어요.
왓차롱 사원 다녀왓는데. 너무 더워서 짜증이..............
하지만, 불교국가에 왔으니 할건 다 하고 볼거 다보고 사진도 깨알같이 다 찍었어요.
남는건 사진뿐이니까요^^
▼ 요날 마지막날이라구.
점심은 불고기 저녁은 된장찌개.
신랑이랑 저는 두공기씩 뚝딱.......
배가 터지도록 먹었답니당 ㅎㅎㅎㅎ
# 신혼여행 다녀온지 2주 지났나요?
사진 쭉 보면서 후기 올리다보니 생각이 많이 나네요.
너무 행복했고, 즐거웠고
잘먹고 잘 놀고 잘 쉬다왔답니다. ♥
가이드 미란 언니와 현지인 가이드 피짝 아저씨.
너무너무 감사했고, 한국 들어오면 꼭 만나요 -3-ㅎㅎㅎ
아, 쇼핑투어에서 라텍스 지름신 때문에 카드 후덜덜...........
그래도 정말 푹신하니 잠이 솔솔.......^^
팜투어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