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구 한 달 뒤에 허니문 다녀왔어요.

1/22 저녁에 출발해서 마우이에 먼저 들렀다가 2박하구 오하우가서 3박하구 1/28 오전에 돌아왔어요.

개인적으로 저희는 가이드 없는 마우이에서 보낸 시간이 훨씬 좋았는데요.

오하우보단 인적이 드물고 자연경관이 더 그대로 보존된 듯한 느낌 때문인 것 같아요.

마우이에서 있는 동안 할레아켈레 국립공원에 가서 일출도 보고 반얀트리도 보고 정말 재미있게 보냈구요.

오하우는 사람이 더 많아서 그런지 휴양의 느낌이 좀 덜하더라구요.

다음번에 또 간다면 마우이에서 쭈욱 있다가 오하우엔 쇼핑하러 하루정도만 있다가 오고 싶을 정도로 마우이가 마음에 들었어요.

게다가 마우이 하얏트에선 한국인 도우미 분이 2013년 1월부터 계셔서 저희는 정말 영어 하나도 안됨에도 불구 잘 있다가 왔답니다.

 

오하우에서 가이드분을 만났는데요.

저희는 주중에 가서 그런지 커플이 저희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가이드분이 좀 대충대충하신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비까지 와서 돌아다니기 힘들었는데, 옷도 정말 대충입고 나오셔서 설명 대충해주시고, 그냥 정말 짧게 짧게 훑고 가시더라구요.

그게 좀 아쉬웠어요. 다음번에 오하우도 마우이처럼 렌트해서 저희끼리 다니는 게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로요.

요거 빼곤 다 좋았습니다. 정말 행복한 허니문이었어요. 다시 한국에 돌아올 때 다시 가고싶었답니다 ^^ 팜투어 덕분이에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