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를 급하게 하는 바람에
박람회에서 빠르게 결정한 허니문이었다.
결혼준비가 바빠서 정보도 따로 잘 알아보지 못했는데
여행사에서 꼼꼼히 챙겨주셔서 도움이 되었다~
<첫날>
유난히 추운한국에서 출발해서
도착한 푸켓!
"아~~~~~덥다"
우리와 동행할 커플은 딱 한커플이었고~
( 이건 처음부터 끝까지 좋았다 )
가이드님은 문 가이드님!
배타고
코코넛섬 도착
ㅎㅎㅎ
짐다들고가는 자상한신랑 ㅎㅎ
섬밖에서 놀다가 빌라로 들어갈때마다 배를타야했기 때문에
배는 진~짜 많이탔다
아침엔 천천히가는데 밤엔 짱빠르당..ㅋㅋㅋ
우리가 5일동안 지낼 77번 빌라♥
첫날은 자유시간이어서
둘다 물을 좋아해서
코코넛빌라 메인 수영장에서
지칠때까지 놀고 들어가는길에 한장^^
<둘째날>
오늘은 코끼리 타는날 이라며 신나서 일어난후
우리빌라 전용수영장앞에서 또 사진..ㅋㅋ
근데 벌레도 많아보이고 물도 왠지깨끗해보이지가 않아서
한번도못들어갔다 ㅠㅡㅠ
뭔지도 모르고 막집어먹은 첫날 조식부페ㅎㅎ
첫일정 음식은! 쌀국수였다
먹을만 하다~~정도였는데
4박6일동안 먹은 태국음식을 생각하면
쌀국수는 엄청 맛있는축이었다...ㅋㅋ
비빔쌀국수는 정말 입맛에 안맞았다..
코끼리타러 가는길 차안에서 코끼리 보고 진짜 깜놀@.@
내리자마자 냄새나고 너무커서 무섭고
타지말까 생각이 제일먼저 들었지만ㅋㅋㅋ
안타면 후회할거같아서 용기내서 탔는데
무서운마음은 점점없어지고 재밌었다~
코끼리가 좌측통행을하느라 자꾸 벼랑쪽으로 갈때는 진짜 너무무서웠지만ㅋㅋㅋ
항상 동물들보면 먹을거 주는거 좋아하는 신랑
코끼리타는것보다 코끼리한테 바나나주는걸 더신나하더니
코끼리코에 말림 ㅋㅋㅋㅋㅋㅋㅋㅋ
코끼리 타고나서 들린 빅부다 사원
들어가기전에 짧은 치마때문에 천먼저 돌돌감고 출발해야했다
완전큰 빅부다 ㅎㅎㅎ
공사가 중단되어서 현재 미완성상태로 남아있다고 한다
다음날 코랄아일랜드가는데 멀리서도 저 빅부다가 보이는데 신기했다ㅋㅋ
얼마 안올라갔는데 이렇게 푸켓 전경이 보였다
높은건물들이 없으니 더 작아보임@.@
마사지 총 3번이나 받았는데
첫마사지는 지압마사지였다
넘넘 시원하고 좋았다
ㅎㅎㅎㅎㅎㅎ
마사지사분들이 한국말하시는게 넘귀여우셨다 ㅎㅎ
마사지 시원하게받고
왕유명사원 왓찰롱사원 고고
들어가자마자 완~~전 예뻐서 계속 우와예쁘다 우와예쁘다
꼭 한번 들려야할곳이 맞는듯
사원안으로 들어가서
아들내미 건강하고 아빠닮으라고 소원도빌고
저녁은 랍스타+씨푸드
는 너무맛있었다-.ㅠ
외국인들이 많이 놀러간다는 바통
클럽한번 가보려고 했었는데 너무일러서 못갔다ㅋㅋㅋ
그래서 트랜스젠더들이 춤추고하는 술집에 갔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문화충격
근데 신기하고 재밌었다
남자들끼리 왔으면 더오래놀았을텐데...ㅋㅋㅋㅋ
우린 허니문이므로..ㅋㅋㅋ 일찍들어갔다~
<셋째날>
요트타러가는날!
프론트에서 아침도시락 받아서 수영복차림으로 오라는 가이드님말씀
착실히 잘듣고 새벽부터 서둘러서 또 사진..ㅋㅋ
새벽노을이랑 배들이 너무예뻐서 감탄감탄
요트타러가기전에 산 모자
산지 한시간도안되서
요트바람에 슝~~~~~ㅎㅎ
근데 사진이라도 정말 많이 찍어놔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같이탄 커플중에 우리가 이자리 젤좋아한듯..ㅋㅋㅋㅋ
요트계시는 현지인분들이 사진 엄청많이 찍어주셨다
심지어 예쁘게 찍어주심
요위에서 찍은게 제일 많기도하고 제일 맘에들기도 한다
한국말도 너무 귀엽게 잘하심 ㅎㅎ
여기서 누워서 한숨잤는데
햇빛이 좋아서 하나도 안가리고 자다가
오일도안바르고 폭풍태닝
이날저녁부터 따가워서 죽는줄 ㅠㅡㅠ
배앞에 끄트머리에 앉아서 배움직일때마다 초딩처럼 신나했는데
그게 최고로 재밌었다 ㅋㅋㅋㅋㅋㅋㅋ
또타고싶다~~~~~~~~~~~~
예쁜하늘 예쁜신랑
코랄아일랜드 도착 ㅎㅎ
역시바닷가가 짜응
울가이드님이 센스있게 찍어주신 ㅎㅎㅎ
더운데 데리고다니기도 힘드실텐데 사진 진짜 많이찍어주셨다
배고프다고 과자 우걱우걱
햇빛죠으다
난 임신중이라 무서워서 못하고
신랑만 한 스킨스쿠버..ㅡㅠ
나두 해보고싶었는데ㅠㅠ
스노쿨링 하기전까진 넘넘부러웠다..ㅋㅋㅋ
열대어 본거 자랑하고 막~
스킨스쿠버 끝나고 밥먹고 다시 스노쿨링하러 배타고
바다 안쪽으로 나갔다.
스노쿨링도 넘좋았다 ㅎㅎ 열대어들 짱많아서
봐도봐도 안질려~~
신랑이 구명조끼벗고 잠수하길래 해보고싶어서 벗었다가
잠수도 안되고 무서워서 바로 다시입었다ㅋㅋ
아무튼 물좋아하는 우리~ㅋㅋ
우리가 젤오래 들어가있었다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다이비~~~잉
풍덩
동행커플과 함께^^
신랑이랑 나이대도 맞고 사람들도 너무좋아서
대화도 통하고 도움도너무 많이되고
참 인복이 좋았다.
정말 또타고싶당 T_T
요트끝인가요 ㅋㅋㅋㅋㅋ
아쉬워서 내려와서 사진찍기
담에 아가랑 또오자 ㅋㅋㅋㅋㅋㅋㅋ
<넷째날>
부페조식 이제 아무거나 주워먹지 않아요~
맛있당 냠냠냠
첫날은 메인수영장서 놀기만하고
이번엔 사진좀 찍자고 카메라 가지고가서
신랑님 사진찍어주기 ㅎㅎㅎ
전생에 물개였는지 ㅋㅋㅋㅋㅋ
수영도 잘하지만
물을 정말 너무좋아하시는 남편
수영장서 잼께놀고 낮잠자고 옷갈아입고 다시 나갈준비
빌라앞에서 둘이 사진안찍었다며
내가 파란원피스입었으니
파란색으로 입으라고 우겨서 입힌 티 ㅋㅋㅋ
아무데서나 찍어도 지금의 한국과는 다르게 푸릇푸릇해서
기분이 좋았다~
우왕 바나나당
배를 하도많이타서 이제 여유로움
뱃머리에 앉아서 갈수가 있어요~~~ㅋㅋ
바디스크럽+알로에마사지+오일마사지
스파로 고고
써커스랑 결합된 디너쇼 팔라조
쇼는 너무 좋았는데
음식이 드럽게 맛없음
모기나 벌레를 잡아먹는 도마뱀으로
태국사람들이 이도마뱀이 집에오면 행운의 증표라고 하는데
집으로 들어가는길에 옆빌라에 도마뱀 하나가 붙어있길래
이집은 대박인가보다 했는데
우리 빌라엔 세마리나 붙어있었다..ㅋㅋㅋㅋㅋ
그냥 괜히 기분좋아서 사진찍었는데 플래쉬 터뜨려서 미안ㅋㅋ
마지막날에 도마뱀 세마리를 보고가게되서 더좋았다.
마무리까지 완벽한 여행~
다음날은 라텍스등등 쇼핑하고 공항으로 갔다.
쇼핑안할생각으로 갔는데
태국에서만 싸게살수있는 것들이 있다보니 안살수가 없음 ㅠ.ㅠ
그래도 후회하나 되는거 없이 잘산거같당^^
결혼식이고 허니문이고 너무 금방지나가서
허무하다고 사진을 꼭 많이찍으라는 친구말에
열심히 찍고~ 가이드님도 열심히 찍어주시고~~~~
보내주신사진까지 350장*_*
앨범때문에 50장 고르기 너무 힘들었다ㅠ.ㅠ
사진이 안남아있으면 정말 4박6일이 꿈같았다고 할거같다..ㅋㅋㅋ
너무 알차고 한순간한순간 너무 재밌었다~
태국음식이 입맛에 안맞은걸 감안해도 최고의 여행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