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문 알아보고 예약하고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다녀온지 3개월이 되가네요 ^^;

늦은 후기 올려드립니당 ㅋㅋ

별 생각없이 인터넷에서 허니문 박람회 신청을하고 가서 상담을 받고 휘리릭 예약까지하고

쭉쭉 진행해서 다녀왔는데요 ~

저희는 어디로 갈지 몇일 갈지조차 생각안하고 가서 상담후에 바로 결정을 했습니당

신혼여행 다녀온 분들이 다들 풀빌라 풀빌라하니까 별 생각없이 당연히 풀빌라만 생각하고

박람회에 갔는데 저희 부부는 평소에도 어디 짱박혀서 뒹굴거리는거 싫어하고

당일치기 여행 하루를 가더라도 시간별 장소별 스케쥴 빡빡하게 짜서 돌아다니거든요 ㅋ

그런 저희를 위해서 반은 휴양 반은 레져가 섞인 하와이는 정말 안성맞춤이었습니당 ㅋㅋ

서론이 길었네요~ 이제 본격적인 사진 후기 올려 드리겠습니당 ㅋ

(참고로 사진 날짜는 카메라 세팅이 잘못되어 작년으로 나왔네요 ㅠ_ㅠ  2013년 1월 입니당)

하와이 도착하자마자 제일먼저 간 곳은 바람의 언덕~ 이곳에서 하와이 방문 기념 첫 사진을

찍었습니다. 담당 가이드님이 돌아가면서 사진을 찍어주셔서 삼각대 없어서 걱정했던

저희도 다정하게 커플샷을 남길 수 있었네요 ^^ 이곳은 바람이 아래에서 위로 엄청 세게 불어서

언덕아래로 떨어져도 바람의 힘에 의해서 크게 다치치 않는다는 곳이었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실험을 하느라 그런지 언덕 아래쪽에 음료수 캔, 쓰레기 등이 많았어요;;

하와이에서 젤 좋았던게 관광지인데 거리나 와이키키 해변에도 쓰레기 하나 없는것이었는데

유일하게 쓰레기를 목격한 곳이네요ㅋ 아무래도 외국 관광객들의 소행인듯.. ㅠ



다음 코스로 이동해서 아바타 나무 ㅋㅋ 앞에서 하와이 전통 인사법으로 사진도 찍고~

하와이 원주민 초대 대왕인 카메하메하 대왕 동상 앞에서도 찰칵~

저~~ 뒤에 보이는 산쪽에 형성된 마을은 우리나라 지도 형상을 하고있어서 한국 사람들이

꼭 기념 촬영을 하고가는 곳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산동네라고하여 빈촌일 것 같지만

여기선 상위 몇 프로 안되는 부자들만 모여사는 부촌 별동네라고 하네요 ~ 지대가 높고

자가용이 없으면 갈수가없어서 도둑이 들수가 없는곳이라능 ㅋ



속이 훤히 다 비치는 맑은 바다를 보며 마음의 안식을 찾은후 뽀뽀 인증 샷 ㅋ



조~기 보이는 분수같은건 바위 틈새로 파도가 밀려오면서 자연이 만든 분수입니당 ㅋ

사진으로는 그 경이로움이 표현되지 않아 안타깝네요- 다들 탄성을 질렀었는데 말이죠 ^^

저걸 사진에 담기위해 셔터를 엄청 눌러댔었죠 ㅋ 결국 성공 ~!



와이키키 거리에 있는 DFS 면세점에서 쇼핑 후 기념 촬영 ~

하와이 가는 비행기에 새로 산 파우더를 기증하고 내려서ㅋㅋ 파우더 하나 사러 갔다가

이것저것 지름신을 접선하고 왔네요 ㅋ



자유 일정날 선택 코스 중 하나인 익스트림 보트에서-

뭐 설명 듣기론 엄청 무서워서 추천해준 가이드님한테 관광객이 화를 냈다고 해서

긴장 반 설렘 반으로 탔는데, 걍 뭐 유람선 타다가 중간중간 급브레끼 밟아주셔서

앞자리 사람들 물 세례 받는 정도 ㅋ 저희는 촉이 와서 젤 뒷자리 끝에 숨어 앉아서

뽀송한 상태 그대로 앞사람들 물벼락 맞는거 구경했네요 ㅋㅋ

그래도 다들 애기처럼 엄청 즐거워했었어요 ㅋㅋ

뭐 물좋고 공기좋은 하와이에서 뭔들 안즐거웠겠습니까 ㅋㅋ



역시 자유 일정 코스 중 마지막이었던 리무진 투어~

저걸 타고 우리나라 북악 스카이웨이 느낌나는 드라이브 코스를 천천히 달리면서

리무진 기사님과 폭풍 수다를 떠는 코스입니당 ㅋㅋ



리무진 밖에서만 찍으면 지나가다 찍은건지 렌트한건지 모른다며 이렇게 찍으라고 코치도

해주신 기사님 ㅋㅋ 엄청 친절하시고 넘 좋았어요~



내부도 궁금하실까봐 한장 투척~

호텔 발코니에서 내려다본 야경입니다- 요긴 호텔 수영장이구 밤에 보면 저렇게 파~란 조명이

넘넘 예뻐서 자꾸만 내려다 보게되더라구요 ㅋ 저기 바로 오른쪽은 바로 와이키키 해변!!

잊을수 없어서 한장 올려봅니당~

해양스포츠 데이 일정중 첫 코스인 수상스키 타기- 저희가 첫 스타트라서 수많은 눈들이

지켜보고있어서 부담이...ㅋ 물을 엄청 무서워하는 저이지만 언제 또 몰아보겠냐며

용기내어 운전석에 ㅋㅋㅋ 속도 붙으면 무서워서 속도 줄이고 또 붙으면 또 줄이고 반복 ㅋ



바나나보트도 한번 타고 - 공석 생기면 또 태워줘서 또 타고 ㅋ

우리나라처럼 막판에 뒤집어 버리는 일이 없어서 걍 첨부터 끝까지 바람만 시원하게 맞고

무사 귀환 할 수 있었습니다 ㅋ



원래 대한항공을 타려고 했으나 마우이 섬에 공짜로 하루 댕겨올수있다는 말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하와이안 항공으로 결정했다능 ㅋ 요긴 마우이 섬~

저 ~ 뒤에 보이는 산봉우리가 따봉 모양이에요 ㅋ 그래서 요 앞에선 모두 따봉 포즈로 ㅋ



마우이에서도 역시 빠뜨릴수없는 바닷가 신 ~

하늘과 바다색이 같은 너무 예쁜 곳 ♡



괜히 남의 보트앞에서 한장 찍고 ㅋㅋ 마우이 가이드님이 친히 찍어주셨네요 ㅋ

 
마우이 섬까지 가서 갑자기 신고갔떤 조리가 끊어져서 발 동동 구르고있었는데 마침 코스중에

쇼핑몰이 뙇! ㅋㅋ 급 조리 구매하고 (위에 위에 사진보면 신발이 바뀜 ㅋ) 

신랑 선글라스까지 구매하느라 버스 시간 늦어서 완전 민폐 끼쳤어요 ㅠ

(그날 같이 탔던 분들 죄송해염 ㅠ_ㅠ)



신혼여행에서 절대 빠뜨릴수없는 야자수 그날 아래컷도 남기고 ~



요긴 마우이 섬의 목적지인 할레라칼라 분화구 가는 길- 구름 위에 길이 나있고 그곳을 달리는-

너무너무 멋져서 길이 잘 나오게 찍어봤어요~



조~ 뒤에 보이는곳이 바로 분화구 - 영화 화성침공 촬영지라고 하네요~

날씨가 안좋으면 잘 안보인다고 했는데, 저희 신혼여행에선 매일매일 날씨가 따라줘서

못 보고 갈수도 있었던 것들을 원없이 잘 보고 왔답니다 ^^



너무나도 재밌고 친절했던 헤일리 가이드님이 추천해주신 호텔 앞 식당에서 마지막날 밤

둘만의 식사와 맥주를 함께하며 아쉬운 마무리를~

전반적으로 뭐 하나 싫은것 없이 만족스럽고 행복했던 여행이었네요-

왜 다들 하와이 하와이 하는지 몸소 느끼고 왔답니다 ㅋ 그럼 이상 주절주절 후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