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나서 여기 저기 인사다니고 하다 보니 잠깐 정신줄 놓고 있다가 이제야 후기를 올리네요 ~^^

저희는 결혼식 당 일에 신행을 떠났답니다~

첫날은 완전~ 피곤해서 사진 찍을 정신도 없었는데 지금 와서 보니 너무 아쉽네요

마닐라 완전 친절 가이드 "수"님이 준 과일바구니 들고 까띠클란 공항 도착 !!

저희 숙소는 디스트릭스 였는데요~~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시원~~한 웰컴 드링크 한 잔하고 더위를 잠깐 식혔습니다.

저희 방에서 본 전경이구요~

여기 머무는 내내 제일 기분 좋았던 것은 종업원 분들이 너무 너무 친절했다는 점 이에요

단순히 웃는 표정이 아니라 자부심 넘치는 모습으로 서비스 해준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첫 날은 해변에서 자~~유롭게 신랑이랑 시간 보내고 활동적인 일정은 다음 날 부터 열~심히 했어요



숙소 바~~로 앞에 그림 같은 해변이 있구요.

숙소 앞에서 찍은 야경이에요~
지금도 눈 앞에 선한 것 같아요~ 가고 싶다.

보라카이 가이드 '지미'씨 와 현지인 가이드 "레난"의 친~~절한 안내로 본격 신행 시작!!



ㅋㅋ 무장강도 같다는 신랑의 소감 ㅋ

신행 기간 내내 든든하게 안내 해준 현지 가이드 레난 님과 한 컷!

여긴 입체그림 전시장이에요

그림 앞에서 포즈를 잘 취하면 재밋는 사진이 완성돼요 ㅋㅋ
제일 사진 많이 찍은 곳이랍니다.

제가 카트를 잘 못타서 도움을 받고 있어요 ^^:;



저희가 탄 플라잉피쉬가 출발~

타기 전엔 넘넘 무서워 보였는데 (제가 겁이 많아요 ;;;), 막상 다른 신행 팀이랑 같이 즐기다 보니 시간가는 줄 모르고 넘 넘 재밋게 즐겼습니다.

바닷 속 물고기 만나러 가기 전에 찰칵!!!

보라카이 해변 옆에 있는 디 몰 입니다~!

각 국의 관광객들이 모여 활기 찬 모습이 인상적이 었어요.

특히 식당 앞에 저 싱싱한 해산물들!!! 

이렇게 잘~~ 지내고 마지막날 마닐라로 가기 전에 !! 두둥.. 일이 생겼습니다.

제가 위경련이 도졌어요!! ㅠㅠ

보라카이 떠나는 마지막 날 새벽에 시작 되서 마닐라 갈 때 까지 정말 죽는 줄 알았습니다.

위경련 겪어 본 분들은 아실 꺼에요..

 

타 국에서 아프니까 정신 못 차리겠더라구요. 마닐라 들어가는 비행기 기다리는 중..ㅠㅠ
 

(아파서 혼절한 저에요.. 그 와중에 사진을 찍은 울 신랑 ㅜ)

보라카이 현지 가이드 '지미'씨가 응급약 구해줘서 먹고 마닐라로 넘어 왔습니다

제가 가는 동안에 마닐라 가이드 '수'씨에게 연락을 해줘서 마닐라 도착하자 마자 '수'씨가 신속하게 병원으로 데려가 줬구요.

태어나서 첨으로 타국 병원에 가봤어요.

다행히 고비 잘 넘겼고 마지막날 비록 아쉽게도 마닐라 시내 관광은 못했지만 마차 까지는 타보고 한국 올 수 있었습니다.

제가 아플 때 도와주신 보라카이 '지미'씨랑 약사러 뛰어다닌 '레난' 씨, 그리고 마닐라에서 좋은 병원으로 바로 갈 수 있게 도와준 '수' 씨 지금 생각해도 넘 고마운 분들이에요

마닐라 호텔 로비에서 신랑이랑 설정컷! ㅋ

 

마지막날 위경련이 좋아져서 마차 관광은 할 수 있었어요 ^^

그리고 아쉬운 5박 6일을 뒤로 하고 한국으로 왔습니다.

지금도 신랑이랑 보라카이 가고 싶다는 노래를 하고 있어요

후기 적다 보니 더더더욱 가고 싶네요

친절한 가이드 분들이랑 리조트 직원 분들 그리고 예약 때 부터 도와준 팜투어 서지혜님도 참 고마워요 ~

앞으로 신랑하고 가는 여행은 계속 팜투어로 낙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