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결혼식을 마치고 31일 5시45분 비행기로 한국을 떠났다~
6시쯤 디트로이트에 도착해서 로더데일로 가는 국내선으로 갈아타고 로더데일에 10시쯤 도착했다.


우리가 묵었던 다운타운 하얏트..아담하고 따뜻한 방에서 긴 비행의 여독을 풀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세면도구들을 다 챙겨 갔었는데, 다운타운 하얏트에는 비누(샤워바포함), 샴푸, 린스, 치약이 준비 되어 있어 칫솔만 챙기면 된다.




다음날 아침 시내 구경겸 나간 곳에서 만난 길거리 핫도그~
3불짜리 하나사서 나눠먹었는데 그 맛이란..!! 강력 추천!!


우린에겐 마이애미에서  보낼 수있는 하루의 자유일정이 있다.
추천으로 나와 있는 선택 관광은 키웨스트와 올란도이지만, 우린 과감히 쇼핑에 하루를 투자했다. 물론 같이 간 팀도 함께 였기에 가능한 선택이었지만 말이다.
아래 사진에 있는 몰의 지도는 극히 일부분일뿐.. 그 크기가 정말 대단했다.

쇼핑을 마치고 바하마로 떠나는 그 다음날 아침..
바하마행 배는 오후에 떠나기에 오전엔 간단히 마이애미 구경을 다녔다.
마이애미에 있는 많은 비치들 중 가장 유명한 사우스비치..
이곳은 비치도 유명하지만 무엇보다도 파스텔 빛깔의 건물들이 유명하다고 한다.



CF의 한장면을 연상케 하는 사우스비치



늪지대를 메워 세운 마을인 코랄게이브


미국의 유명인사들이 모두 묵었다는 호텔과 결혼식으로 유명한 교회





드디어 바하마로 가는 셀레브레이션 호를 만났다.
어찌나 크던지..ㅎㅎ 크루즈에서 배정되는 방은 퀸침대와 창문이 있는 방이다.
크루즈에서 제공되는 모든 식사와 음료는 모두 무료!!다만 술과 탄산음료만 돈을 내면 된다.
미국으로 가기전 찾았던 자료에는 텀블러를 사면 탄산음료가 무제한 공짜라는 내용이 있었어서 기념품으로 할 겸 하나 사려고 맘 먹었었는데 우리가 간 그날엔 텀블러가 없고 대신 종이표를 팔고 있었기에 패스했다. 안에서 주는 물과 음료들이 또 있었기에 궂이 탄산음료가 필요 없었기 때문이다. 우린 맥주와 분위기를 내기 위한 와인 한병만 주문 했다. 




셀러브레이션호엔 부페 외에도 몇몇 식당들이 더 있는데 그 중 예약을 통해 무료로 사용 할 수 있는 식당이 두 곳 있다. 리오와 크리스탈..
배에 탑승할때 체크인을 한 후에 시간을 지정해서 식당을 예약하게 되는데 우린 예약이 다 차는 바람에 리오만 두번 이용했다. 기회가 된다면 크리스탈 음식도 맛 보고 싶었는데 너무 아쉬웠다.


드디어 도착한 그랜드 바하마!! 바하마는 많은 섬들로 이루어진 군도인데 그중 우린 바하마의 수도인 낫소에 도착을 했다. 우리가 묵었던 그랜드 루카얀..리조트와 호텔이 합쳐진 그런 분위기의 숙소였고, 정말 진달래주임님이 보여주신 사진과 똑같았다. 첨 신행 상담을 하면서 본 사진들과 똑같은 전경이라 넋을 잃을정도였다. 


바하마에 도착해서 방이 배정되길 기다리며 다음날 할 스노클링과 휘싱예약을했다.
우린 인원이 8명이나 되었기에 몇곳의 샵들의 상품들을 보고 우리에게 제일 잘 맞는 상품으로 골라서 놀았다. 8명의 대가족이었기에 프라이빗으로 배를 빌려 약 4시간가량 우리끼리 스노클과 낚시를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했다.
방배정을 받고 짐을 푼 후 찾은 식당. 그리스 풍으로 꾸며진 식당이었는데 음식도 너무 맛있고, 물가가 비싸다던 소문속의 바하마와 달리 적당한 가격으로 맛이쓴 여러 음식들을 맛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우리가 프라이빗으로 빌렸던 2층 낚시배..
맘씨 좋으신 선장님덕에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날씨가 좋지 않았던 탓에 큰 기대를 안 했는데 스노클도 하고 물고기도 잡고, 또 돌고래까지 봐서 너무 좋았다.


나는 스쿠버 자격증이 있던터라 스쿠버를 예약해놨었는데 파도가 높아 취소가 되어 급히 돌핀체험으로 변경!! 정말 너무너무 좋았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야 할 돌고래들에겐 미안했지만, 바로 앞에서 돌고래를 만난 나로선 흥분을 감출 수가 없었다.


다음날 체크아웃을 하기전까지 바하마 시내구경을 하고 아쉬운마음을 뒤로한체 크루즈에 올라 마이애미로 돌아왔다.
마이애미로 돌아와 베이사이드 구경에 나선 우리들~ 모두가 신나하며 미국을 느낄 수 있었고, 저녁은 맛있는 스시로 마지막 날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다음날 아침 비행기라 5시30분에 가이드님과 만났는데 잠 자는 시간도 너무 아까운 우리들이었기에 숙소에 모여 4시까지 끊임없이 수다를 떨고 마지막 밤을 아쉬워했다.

아직은 한국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낯선 곳이었기에 자료도 많이 찾을 수 없어 많이 안타까웠던 경험이 있어 많은 자료들을 가지고 왔다.
궁금하신 분들.. 제 블로그를 참고 해주세요!!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http://blog.naver.com/rkfhemd419/80187810180?copen=3

진달래주임님 덕에 너무 아름다운 곳에서 신혼여행의 추억을 담고 돌아 올 수 있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