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7일 결혼식전날 임신임을 알게 되었고 우리의 기쁨은 10배가 되어 신혼여행을 떠났다.
가족들은 걱정 또 걱정이였지만 한번뿐인 신혼여행이기에 안전하게 즐기기로 하였다.
* 일요일 밤에 출발하여 방콕에서 잠을자고 월요일아침에 코사무이로 향하였다.
코사무이에 도착하자마자 경치가 너무 좋아서 다들 사진찍느라 정신이 없었다
* 가이드언니의 안내에 따라 현지식당에가서 점심을 먹었는데 튀김이 정말 맜있었다.
쌀은 우리나라 쌀과는 달리 길고 포만감이 없어서 다른나라사람들이 엄청 좋아한다고
가이드언니가 설명도 해주었다.
* 셋째날은 코타오&코낭유안을 갔다
스노쿨링을 처음 해보았는데 정말 내눈 앞에서 고기들이 왔다갔다 하니 너무 신기하였다.
* 즐겁게 자유놀이를 하다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스쿠버다이빙을 하였다.
임산부라고 말을 하니 친절하게도 내 산소통을 바다속까지 들어다주셨다.
산소통은 엄청 무거웠다.
* 바닷속에서는 방수카메라가 필요한데 일회용카메라는 잘 안눌러질수도 있다고 합니다.
방수 디카를 꼭 챙겨가세요!!! * 다행이도 우리는 방수디카를 챙겨와서 바닷속동영상도 찍고 사진도 찍을 수 있었다.
동영상을 못올리는 것이 너무 아쉽다~
* 저 코코넛칩은 쩡말 강추!!!! 꼭 사먹고 오길 바란다. 시내에서도 코코넛을 사먹어봤는데 웩~
코낭유안에서의 코코넛칩에는 다른것을 섞는단다 정말 맛있다.
*사흘째날: 요트쿠르즈를 하였다. 다른 부부들은 샤랄라한 옷들을 입고 나왔는데 나는 그런
옷이 없어 반팔티를 입고 나왔더니 ㅠㅠ 슬프지만 신나게 놀았다. 요트를 타면 음료수를
가져다 먹을 수 있는데 콜라, 사이다, 맥주, 레몬티, 물이 있었지만 나에겐 선택권이 없었다
임신을 한 관계로 물과 레몬티만 먹을 수 있었다. 순간 슬펐다 ㅠㅠ
*코끼리 트래킹: 옵션상품이였는데 우리만 갔다 ^^ 다른팀들은 맛사지 고고~~
코끼리도 타고 원숭이쇼도 보고 오빠는 코끼리맛사지도 받았다.
나도 받고 싶었는데 임산부라고 안된단다ㅠㅠ
*코끼리탈때 아저씨가 야자나무 잎으로 목걸이와 반지, 팔찌를 만들어 주었는데 향기가 너무
좋아서 계속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았다~
* 즐겁게 하루를 보내고 숙소에 있는데 가이드언니가 과일을 사다주셨다.
오빠가 빨간건 석류라고 임산부는 먹으면 안된다고 하여 안먹다가 다음날 가이드 언니에게
물어보니 노란건 망고, 빨간건 망고스틱이란다~ 망고스틱은 손으로 깔 수있는데 껍질을
까니 마늘쫑같이 생겼다 정말정말 맛있었다.
가이드분이 안주시면 시내나가서 꼭 사먹어보세요~^^ 강추합니다.
*다섯째날은 오빠와 함께 밖으로 나와 시내를 돌아다녔다. 오토바이를 하루에 200바트였던것
우리나라와 교통도 반대고 임신을 한 관계로 위험하여 걸어다니기로 하였다.
편의점에서 물수건과 음료수를 사가지고 걸어다녔는데 정말 좋았다.
현지골목으로 들어가니 호수??가 나왔다 한참을 경치구경하다 시내로 나와 스타벅스에
갔는데 한국과 가격이 똑같았다 어찌나 비싸게 느껴지던지 손이 후덜덜~~~
*저녁에는 우리둘이 돌아다니며 랍스타를 먹기로하였다 원래는1790바트(68.000원)였는데
알뜰한 우리오빠!! 90바트를 깍고 새우도 흥정하여 큰걸로 먹을수 있었다.
나는 랍스타보다는 새우가 훨씬 맛있었고 오빠는 게가 맛있었다고 하였다.
직원분도 친절하다 임산부인것을 알고 의자에 방석을 한개 더 깔아주셨다.
*여섯째날은 쇼핑센터를 들려 빅부다사원에 갔는데 공사중이라 많은 것을 볼수는 없었다.
사진만 찍찍!!!! 우리는 면세점에서 다 구입해놔서 살것이 없었다.
*모든 일정을 끝내고 밤에 코사무이에서 서울로 돌아왔다.
가이드언니가 움직일때마다 임산부라고 얘기해주어 많은 편의를 받았고 마지막 비행기까지
챙겨주어 창가에 앉아 올 수 있었다. 가이드 언니가 임산부인데 정말 잘돌아다닌다고 이야기
하였는데 개인시간이 많아서 숙소에만 있으면 후회했을 것이다. 우리는 쉴틈없이 시내도
2번이나 나가서 돌아다녀서 재미있었던것 같다.
* 스노쿨링할때 장비를 주긴하는데 우리는 현지에서 300바트주고 따로 사서 풀빌라 수영장
에서도 가지고 놀았다.
* 음식이 안맞을 수 있으니 컵라면은 필수!! 하지만 너무 많이 가져가지 마요~ 다 짐이예요
대만에 놀러갔을땐 향신료가 너무 심해서 제대로 못먹었엇는데 코사무이 가서는 가리는것
없이 잘먹고 왔어요~ 생각보다 괜춘함~~
* 준비가 철저해야 여행이 즐거운법!! 캐리어는 돌아올때 선물살것을 대비하여 큰것을 가져가
시고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인터넷 뒤져서 정보도 많이 가져가세요~ 시간이 아깝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