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라를 떠나 처음으로 집을 떠나는 울 신랑과 나 늦은나이에 결혼을하여 비행기 오르면서 신랑은 비행기안에서 잠을 못잤다 비행기가 떨어질까봐 날 붙잡고 뜬 눈으로 지샜다는데^^ㅎㅎ::: 새벽 2시에 태국공항에 도착했을때 코끝에 감도는 향내가 아직도 잊지 않게한다 푸켓 시내에 들어서자마자 아로마향이 짙게 깔리며 피곤했던 몸과 지쳤던 심신을 달래주는듯 했다^^ 숙소는 매우 깔끔했고 개인 풀빌라가 있어서 풀을 이용할수 있었던것이 매우 좋았는데 아쉽게도 우리는 개인 풀빌라를 쓸 시간이 없었다^^ 리조트내에 있는 운영하는 것이 많아 요트와 넓은 풀장에서 노느라 제대로 활용을 못했다 지금도 많이 아쉽기는 하지만 리조트안에서의 즐거움은 잊을수 없다 풀빌라에서 하룻밤을 자고 다음날 오전에는 리조트 조식 뷔페를 먹었는데 현지인들이 내가 중국인인줄 알고 중국인들이 이용하는 식당을 안내하여 이틀을 그곳에서 조식을했었다^^;;;한국 보다는 외국에서 더 외국인으로 오인하는것이 어쩔수 없었나보다^^ 울신랑은 더 심했다 현지인 태국인으로 보였나보다 우리가 어찌하겠는가?^^ 점심은 태국에서 유명하다는 쌀국수와 비빔을 먹었는데 매우 개운하고 깔끔한 뒷맛이 일품이어서 뜨거운 태양에서는 제격인 음식이었다 가이드 신효은씨의 맛깔스러운 입담이 더욱 짙게 맛을 느끼는 것 같았다 코끼리를 탈때는 너무 무서웠는데 주위의 경치에 그 무서움은 사라져 버리고 푸른 하늘의 생글거림만이 한눈에 가득 들어왔다^^ 셋째날 요트타고 하얀 백사장이 깔려있는 푸른 바다를 갔었는데 우리 뿐만 아니라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와서 말그대로 월드지역에 온 느낌이었다 많은 인종들이 모여들었고 특히 한국신혼부부와 단체 중국관광객들이 많았고 북유럽의 가족단위가 매우 많았다 햐~~~~저 끝 하늘 위로 떠오른 사람은 크게 함성 지르다가 착지에서 물속으로 곤두박질하더니 땅위에서는 엉덩방아를 찧어서 주위에 많은 웃음을 줬다ㅋㅋㅋ 바다를 열심히 만끽하고 물고기도 보고 낚시도하고 사진이 없어서 못 올렸음 매우 아쉽다^^::: 그러한 여정을 끝내고 간곳은 그 이름도 유명한 태국 맛사지^^ 울신랑과 나는 특별히 시간을 더해서 4시간 동안 맛사지 받았다 정말 개운하고 말로 표현 할수 없는 경험이었다 여러분도 꼭 맛사지를 받아보라 아마도 계속 맛사지만 받고 싶을것이니^^ 처음 경락 맛사지 받을때는 매우 아플것임을 잊지말기를^^ 울신랑 비명에서 시작해서 비명으로 끝을 냈으니^^ㅋㅋㅋ 중국인으로 오인 되어서 우리가 원래 식사를 해야했던 곳을 찾아 점심을 먹었는데 내 입맛에는 안맞았는데 신랑 입에는 괜찮았나보다 매우 잘 먹더라 에고~~내것까지 싹~쓸어 먹는 것을 보니 내도 먹고파 과일을 잔득 먹었다^^으흠! 과일의 맛의 달달함 보다는 물이 많이있어 갈증해소에는 그만이었다 저녁에는 같은 일행들과 같이 요트택시?타고 식당에 갔다 많은 사람들이있었는데 가이드없이 말 안통한 상태에서 손짓발짓하며 주문해서 먹었던 랍스타와 새우요리는 비린내 없이 매우 맛이있었다 다음에 올때 꼭 한번 다시 들러서 먹고싶은 곳이다^^그런데 식당이름을 모르겠다^^:::코코넛빌리지에서 요트타고 나오는 첫번째 식당이라는 것만안다ㅎㅎㅎ 그래도 금방 찾을 수 있는 곳이니 별로 걱정은 안하는편^^ 모든여정을 뒤로한채 마지막으로 들른 사원은 우리가 구경도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부랴부랴 서둘러가버린곳 사원이다 매우 아쉬운곳 이 사진만이 유일하게 남아있다 비가 폭풍처럼 쏟아져 내려서 사원을 제대로 둘러 보지도 못해서 매우 아쉬웠다 덕분에 가이드효은씨가 비를 많이 맞아서 걱정이 되기도 했다 우리들 비 안맞게 해주려고 우산을 들고 이리뛰고 저리뛰고 한 모습에 많은 감사함을 느꼈다^^ 떠나기전 마지막으로 먹은 점심 만찬?^^ 담백하고 태국식으로 나온 샐러드는 맛이 깔끔하고 달콤해서 소스가 맛이있었다 야채를 잔득넣고 끓인 해물종류는 한국식 고추가루만 안넣었을뿐이지 매우 친숙하고 웬만한 까탈스러운 입맛의 소유자들에게도 추천하고픈 요리이다 이곳저곳 간곳은 많은데 사진에 제대로 담지 못했던 것이 가장 아쉬운점으로 남는다 그래도 기억속에는 아름다운바다와 사람들의 웃음과 눈부시게 빛난 태국의 하늘만은 잊지않고 기억속에 남아있다 다음엔 아이가 있으면 꼭 다시 가볼거다 아니!!!올 가을에 다시 한번 가려고 계획중이다 너무나 좋은 추억과 달콤함을 가져봤기 때문이다 푸른 창공을 만끽하고 싶다면 태국의 코코넛빌리지를 꼭 가보도록 절대 후회는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