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컨설팅회사의 소개로 알개된 팜투어..
사실 처음 들어봤지만 허니문투어 전문이라고해서.. 상담을 받으러갔다.
착한 가격과 피곤할것을 예상하여 가까운 괌이나 세부쯤 생각하고 갔으며
상담 후 푸켓을 권하여 신행지로 정했다.. 사실 친구들 대부분도 푸켓풀빌라로 갔으며
나 또한 14년쯤 뭣도 뭐르고 태국여행을 간적이 있었다..
이번신행은 타이항공으로 아시아나 마일리지 적립하며 6시간을 푸켓으로 날라갔다.
작은 푸켓공항.. 습한 날씨만 예상했는데.. 비가 엄청 오더라..
스콜 현상을 듣고 왔기 때문에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비가 덜 오기를 바랬다..
저녁에만 잠깐씩 엄청난 비가 내리고 다행히 오후에 일정을 보내는 동안은 비가 안왔다.
근데.....근데..... 바람... 엄청 난 바람.... 비치모자도 못쓰고 모래먹으면서 다녔다..
가이드분의 말로는 계절이 바뀌는 시즌이라 날씨가 요렇단다.... 왜 하필... .....ㅠㅠ
처음 2박은 노보텔빈티지에서 묶었고 나머지 2박은 웨스틴사라에서 묶었다..
노보텔 2.30도착 체크인이 바로 안돼서 20분기다리다 다른객실로 바꿔주셨다..
그래서 수건으로 접힌 새들과 장미꽃들은 발견할 수 없었다. ㅋ
전체일정은 아침은 호텔뷔페식에 점심저녁은 현지식이나 디너쇼 씨푸등을 먹었고
(-> 첫 점심 호텔현지식에서 볶음밥 나왔는데.. 음료는 커녕 물도 안줘서 깜놀했다..ㅠㅠ)
(-> 아침 뷔페는 무난했으며 웨스틴사라 조식이 더 맛났다..)
하루에 한번 맛사지 받고 아프로디테쇼랑 씨암니라밋쇼 보고..
(-> 쇼들이 정말 볼만했다~ 짝짝짝!!! 마사지도 개운^^)
과일사먹고 코끼리도타고 마지막날엔 왓찰롱 사원과 쇼핑샵을 갔다.
(-> 현지과일을 많이 먹고 오래서 냄새는 지옥 맛은 천국이라는 두리안에 도전했다..
가스 먹는 느낌이었다.. 돌아와 친구에게 말했더니 상태가 안좋은 아이를 먹었단다.
어쩐지 죽처럼 막 짓눌리는데 원래 그런지알고 ㅠㅠ 망고와 망고스틴은 당연히 맛있었다
예전엔 코끼리트래킹은 정글처럼 숲을 들어갔는데 이번엔 아스팔트 50m왕복한것 같다-.-;)
섬투어는 너무 기대를 했나보다.. 포함인줄 알았던 스노쿨링과 럭셔리 요트투어는
1인당 100$씩 200$를 추가지불하였고 바람이 불어그런가.. 요트는 멀미났고.
스노쿨링도 요트 앞에서만 잠깐씩했다~~ 필리핀 세부의 경험이 더 좋았고 물도 더 맑았다.
패러세일링도 바람때문에 못하고.. 그놈에 바람 ㅠㅠ 해양레저를 생각하고 갔던 나에게
더욱 아쉬웠던 시간이었다.. 섬에서 밥먹구 사진만 찍다왔다 -.-;;
신행의 묘미.. 풀빌라.. 착한 가격을 원해서 욕심을 부리지 않고 적당하게 숙소를 정했다
웨스틴사라...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좋았지만 오션뷰를 선택하는 대신 개인풀장을
포기해야했다.. 사실 도착해서 알았다.. 이렇게 작았던가.. 풀장이 아닌 2인용 욕조였다..
공용풀장을 찾았지만 여기 큰풀장은 없는건가요. 내가 못찾은거니.. ㅠㅠ
개인풀장은 몸만 한번 적시고 나왔다.. 수영할 거리가 아니무니다~
그래도 우리의 첫 해외여행 태국푸켓.. 즐거웠던 일만 기억하자~
월요병과 휴가병을 물리치고 회사에서 밀린 업무처리로 정신없을 울 신랑..
집에오면 어깨 마사지 해줄게~~^^
개인적으론 조금은 아쉬웠던 신행이었다.. 가이드분도 태국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셧고
신행팀들도 모두 좋았는데... 피곤해서일까.. 기대치가 커서 그런걸까.. -.-;;
결혼전까지 야근으로 지친 신랑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푸켓 풀빌라.. 친구5명중 4명이 추천하는 신행지다... 날씨랑 숙소가 적절했다면
더 기억에남는 여행이 되었을 것이다..
한번뿐인 허니문~ 잘 계획하고 준비해서 꿈같은 신혼여행되세요~~ .-
도착하자마자 찰칵, 뒤에는 소나기가 장난아니게 오고있다 ㅋ
짐을 풀자마자 노보텔빈티지리조트 공용풀장에 풍덩..
그다음날 일정 시작전에도 리조트조식뷔페 먹고 풍덩...
마지막날 아프로디테쇼 끝나고 바닷가재정식(디너쇼 시푸드)
씨암니라밋 디너뷔페먹고 쇼보기 코끼리 트래킹
왓찰롱사원
섬투어 중 스노쿨링
바람 많이 불었던 요트.. 최대한 스마일 ㅋ
섬에 정착.. 이제부터 제대로 사진찍기
개인풀장이작았던 웨스틴 사라ㅠㅠ ..
여긴 공용풀장.JPG)
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