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 푸켓으로 출발한 후기입니다~ 노보텔빈티지 2박, 야오노이 2박 상품이었는데 다른 일정 후기들은 이미 많이 올라와 있으니, 야오노이 에바손 위주로 작성해 볼게요. 사실 저희도 출발전에
야오노이에 대한 후기가 많지 않아 살짝 아쉬웠거든요 ^^

우선 선착장 사진, 이곳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사진에 보이는 에바손 직원분들이 수레를 끌고 마중을 나옵니다. 야오노이섬은 푸켓에서 스피드보트를 타고 약 40분정도 들어가야 되거든요.
 옆에 군인? 아저씨는 정체를 모르겠네요 ㅎㅎ 

 

스피드보트를 타고 야오노이섬으로 이동. 들어가는 길에 보이는 경관도 정말 장관이에요.
사진으로 다 담아내지 못해서 아쉬울 따름ㅎ

배에 올라타는 순간부터 그동안 국내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차원이 다른 서비스들이 시작됩니다.
야오노이 일정 내내 이런 황송한 대접을 받아도 되는 건지 정말 몸둘바를 모르겠더라구요.ㅎ

절경에 취해 한참을 달리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는 야오노이 에바손 식스센스(사실 아직도 정확한 명칭을 모르겠음^^;)
꼭대기에 보이는 곳이 말로만 듣던 힐탑이에요. 정말 말이 필요없는 곳이죠. 꿈만 같은ㅠㅠ

선착장엔 이미 직원들이 마중나와 있어요. 흰옷 입은 아저씨가 좀 높은 사람인거 같고 보라색옷
입은 분들이 1:1로 관리해주시는 각 룸 매니저들인데 정말 시작부터 끝까지 미소를 잃지 않고
극진한 서비스를 제공하더라구요. 이곳에 있던 2박3일은 정말 평생 못잊을 것 같아요.

사진이 뒤죽박죽이죠ㅋ. 방을 배정받고 힐탑에 올라오니 직원이 17:30~18:30까지 해피아워라고
와인먹으로 오라고 하더라구요. 물론 공짜~ 무한 리필~^^ 그래서 저희도 시간 맞춰 올라와서
홀짝 홀짝~, 마시고 있으면 직원들이 안주를 들고 왔다가 갔다 하는데 그냥 편하게 달라고 해서
먹으면 돼요. 와서 권하기도 하고, 갖다 달라고 해도 돼요. 여기서 의사소통이 살짝 궁금하실텐데^^ 영어로 하시면 되구요. 그냥 기본적인 단어만 구사하시면 다 의사소통 가능합니다ㅎ

저녁메뉴 때문에 살짝 충돌이^^ 리빙룸 근처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뒤에 보이시는게 일명
'바끼'라 불리는 이동 수단 이에요. 선착장에 도착하면서 섬을 떠나실때까지 필요하실때마다
편하게 이용하시면 됩니다. 빌라에서는 전화로 불르셔도 되구요. 부를때는 "방번호, 바끼 플리즈"하시면 1분내로 문앞에 대기 합니다 ㅎㅎ. 그리고 걸어다니다 보면 수시로 눈에 보이는 데요.
바끼 기사분들이 보일때마다 태워다 줄까라고 물어보기 때문에 이용하시는데 불편함은 없으실 꺼에요.ㅎ

 

 

여긴 식사를 할 수 있는 리빙룸. 참고로 말씀드리면, 아침 식사는 이곳 리빙룸에서 뷔페로
드시면 되구요(음식도 정말 고급스럽고, 메뉴도 엄청나답니다)
점심과 저녁은, 첫날 개인 메니져가 묵는동안 각각의 점심 저녁을 리빙룸, 힐탑 중 어디서 먹을것인지 확인합니다.

저희가 느낀 것이 정확한 지는 모르겠는데, 다양한 메뉴와 태국식 음식을 즐기시려면 리빙룸에서, 분위기와 서양식 음식(메뉴는 소폭)이 좋으시면 힐탑이 좋아요.   

리빙룸 메뉴에서 음식 고르는 법은 인터넷에 찾아보시면 올려놓으신 분이 있던데 한번 더
말씀드리자면 총 세가지를 고르시면 돼요.(1.에피타이저 2. 본메뉴 3.디저트) 가격은 종류별로
다른데 이미 패키지에 모두 포함된 금액이니 금액에 제한 두지 마시고 맘에 드는 걸로 고르시면
되요. 저희는 무작정 가장 비싼걸로 ㅋㅋ 가장 비싼 조합은 1인당 16만원? 정도^^;

식사를 마치고 빌라에 돌아와보면 어느새 직원분들이 와서 이렇게 케노피를 내려놓고 조명도
다 켜두시고^^ 인터넷에 보시면 자연친화적이라 벌레가 많다고들 하시던데 저희는 별로
벌레 구경은 못한것 같아요. 자고 일어나면 날타리가 흥건하고 그런 상상을 했는데 절대 그런
일은 없으니 걱정 안하셔도 될듯^^ 

 

요건 힐탑에서 찍은 사진들, 수영도 많이 했는데 수영복 사진은 좀 올리기 부끄러워서^^
저희도 가기전에 힐탑이나 식당 등 좁은 공간에 사람이 많이 붐벼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건
아닐까 은근히 걱정했는데요, 절대 그럴일은 없으니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아마도 그런 일을 차단하기 위해 빌라 수 대비 부대시설을 넉넉하게 만들어 놨나 바요
힐탑에서 수영할 때도 거의 독채처럼 사용했답니다. 식당도 그렇고 모든 시설들이
사람이 얼마 없어 충분히 둘만의 시간을 즐기실 수 있어요.^^

밑에 같이 찍은 직원은 'sky'인데 혹시 가셔서 만나시면 '주형 앤 정은' 기억하냐고 물어봐 주세요ㅎㅎ 2박3일 내내 저희 이름 외우겠다고 어찌나 노력하던지^^ 결국 외우긴 했는데 발음의 한계ㅎㅎ 그래도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고 서비스 하는 모습이 감동적이더라구요. 참고로
우리 이름은 sky한테만 얘기했는데 이미 다른 직원들도 알고 있더라구요. 다른 후기에도
고객들의 정보 공유가 강점이라는 내용이 있던데 정말 좋은 시스템인것 같아요^^

요건 자전거. 부대시설 중에 자전거를 빌려주는 곳도 있어요. 자전거 타고 섬 곳곳을 돌아보는 것도 추천^^

저희가 묵었던 빌라에요. 솔직히 오션뷰가 살짝 아쉽긴 했지만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장점이
었더라구요. 사방이 트여서 바다가 잘보이는 빌라는 다른 빌라에서 엿볼수가 있더라구요.
아무튼 저희는 만족스러웠어요^^ 개인풀에서 수영하고 썬베드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며
캔맥주 마시면 정말 ^^ (맥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야오노이 들어가는 길에 편의점 들러서
미리 넉넉히 사갖고 들어가세요ㅎ 에바손에서 팔기도 하는데 좀 비싸요^^)

수영장 물은 힐탑도 그렇고 개인풀도 그렇고 계속 흐르는 방식으로 되어 있어서 깨끗해요.

힐탑에서 저녁먹을때 찍은 사진하고, 리빙룸에서 아침식사때 찍은 사진^^

참고로 부대시설은 모두 걸어서 이동하실 만한 거리에요. 근데 기후가 고온다습하고 언덕 지형이라 해서 조금만 걸어도 땀이 나기 때문에 바끼 이용하는 것을 추천^^ 

요건 머무는 내내 무한 제공되는 아이스크림. 갠적으로 아이스크림 좋아하는 지라 20번 이상 먹은것 같아요 BR보다 나은듯 ㅋㅋ
맛있는 쿠키도 같이 공짜로 즐길 수 있어요^^ 위치는 리빙룸 바로 옆인데
사진을 못찍어뒀네요ㅎㅎ 아시다시피 이곳 음식들은 모두 천연재료로 만들기 때문에
건강에도 좋다는^^
 

 

요 사진은 보너스^^

 

이 외에도 도서관, 스파, 카누, 요가, 다이닝룸 등 좋은 부대시설들이 많은데 다른 분들이
많이 작성해 주셨기에 생략하고 저희가 느낀 점을 사진 위주로 편집해 봤어요.

결과적으로 정말 최고라는 거~ 저희는 마지막 날 'sky' 한테 약속하고 나왔어요

'see you next year'ㅋㅋ

푸켓에 내노라하는 풀빌라들 중에 많이 갈등했는데 야오노이로 밀어 붙여 주신

'김진달래'님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큰 빚을 진거 같아요^^ 

그러고 보니 김진달래님 팜투어 연관검색어에 뜰 정도로 유명하시더라구요ㅎㅎ

저희가 복이 있나봐요~^^ 모두들 행복한 신혼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