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2012년 연말에 신혼여행을 떠나 2013년에 한국으로 돌아온 신혼 부부입니다.
너무 늦은 후기 이지만 이렇게 시간이 나서 짧게 나마 적어 보고자 글을 씁니다.

저희는 12월 30일에 결혼을 하고 그날 저녁 바로 푸켓으로 신혼여행을 떠났습니다.
그 전날 내린 폭설로 서울은 온통 눈으로 쌓였지만...
푸켓으로 향하는 우리의 발걸음은 가볍기만 하였습니다.
푸켓에 도착하니 한국과는 너무나도 다른 습하고 더운 날씨에 숨이 탁 막혔지만...
그것도 잠시 아름다운 풍경과 즐거운 사람들과의 만남으로
그런 날씨는 아무 문제가 아니였지요.^^

 
태국에서 맛본 파타야와 똠양꿍..
음식의 향이 조금 강하긴 해도 이때 아니면 언제 현지에서 이렇게 먹겠냐며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먹다보니 한그릇 뚝딱~깨끗하게 비웠어요.^^b

태국에 있는 사원도 가보았는데 이날이 연말이라
역시나 태국도 새로운 2013년을 맞이할 준비로
여기 저기서 폭죽 터트리는 소리와 저녁에는 붉은 빛을 내뿜는 풍등으로 밤에도 울굿 불긋...
사람들의 함성...정말 한국과는 다른 색다른 경험이였습니다.
남편과 함께 숙소 근처에서 맥주도 한잔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그리고 저희는 아침 산책으로 숙소인 카말라리젠트에서 조금 걸어나와 태국의 상점과
과일가게에 들려 태국 과자, 아이스크림..서울에서는 비싸게 사서 먹었던 망고도 사서
맛있게 먹고 카말라비치에서 사귄 외국인 친구들과 물놀이도 했답니다.

(저희 숙소에서는 빅씨마트가 제일 가깝고, 깔끔하고 컸어요.^^)
  
(카말라비치 가는길에 미술품 파는 상점이랑       (카말라비치는 한적하니 물놀이 하기   
 태국 마사지 받는 곳,베이커리와 까페등             좋아요.^^외국인도 아주 많고요.)
 여러 종류의 상점들이 즐비했는데 꽤 
 이국적이었어요.) 

이밖에도 요트 체험,코랄아일랜드 여행, 스쿠어다이빙,아프로디테쇼,태국 마사지등
많은 즐거움과 휴식을 준 푸켓 여행 강추입니다.^^*

여기서 Key point!!
오전과 일정이 끝나고 남는 그 시간에 꼭 숙소 근처나 노점 바 같은 곳에 가보세요.
처음에는 내가 모르는 곳에서 대화도 안 통하고 혹시나 범죄의 대상이 되진 않을까
두렵기도 했지만 그 만큼 얻은 즐거움과 감동도 큰 것 같아요.
(노점에서 술 마실때는 적당히~!! 술 값도 싸요^^)

그리고 여행 경비는 비싸지만 연말과 새해를 해외에서 보내고 오는 것..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제가 가 보았던 곳 중 가장 잊지 못할 푸켓...
참고로 이번 연말에는 부모님 푸켓 보내드릴려고 돈 열심히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