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9월7일 예식을 하고선 8일 인천에서 출발 5박7일 신행을 떠났어요
코사무이로!!!!!

아마 다들 공감하실꺼예요
오랜시간의 결혼준비 ㅠㅠ 지칠대로 지치고
결혼식은 행복했지만, 정신은 하나도 없고 몸은 너무 힘들고
오직 신행만!! 손꼽아서 기다렸죠 ㅋㅋㅋㅋ

커플티입고 뱅기타고 코사무이를 가기위해 방콕을 경유했어요
11시쯤 방콕에 도착해서 호텔에 간담에 편의점을 방문했어요
저는 방콕에 그리 큰 개들이 목줄도 없이 돌아다니는지 몰랐답니다 ㅠㅠ
편의점 갔다오는 그 길이 어찌나 무섭던지 흑흑;;
그래도 무사히 짧게 방콕편의점 구경하고 호텔로 들어왔죠



다음날 일찍 방콕에서 다시 코사무이로 이동!!
드디어 나의 목적지, 신행의 시작인거죠~
공항에서 최옥분가이드님 만나서 나의 신행을 시작했어요

일정안에는 여러번의 마사지가 껴있어서 한번에 두시간씩 총3회 받았어요
첫날은 아팠는데 갈수록 너무너무 시원한거예요
마사지는 정말 최고인거 같아요.
신랑이 아프다고 소리내면 왜케 웃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는 한식을 한번도 안먹었어요. 전부 현지식으로~
한번의 고비가 있었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어요 ㅋㅋㅋ
신랑이 밥을 두공기나 먹기도 하고 조식도 매일 일등으로 먹었어요 ㅋㅋㅋ
해도 안떴는데 저희의 조식은 시작됬답니다!!!

낭유안섬도 가서 스노쿨링도 하고 스킨스쿠버도 하고
바다가 너무 깨끗해서 진짜 너무너무 행복했답니다^^
저희는 풀빌라를 바나벨에서 묵었는데 바나벨에 체크인하는데
가이드님이 직원들이랑 막 얘기하시는데 아! 뭔일이 생긴거 같다 했죠
알고보니 저희방이 화장실이 고장나서 고쳐야 되는 바람에 두시간후에 체크인을
해달라고 하는거였어요 ㅠㅠ
가이드님 절대 안된다고 5분가량 강하게 어필하셨고
결국 저희는 룸업글이 되었답니다!!! 짝짝짝 가이드님께 정말 감사할따름이였어요ㅠㅠ

방앞에 바로 기다란 풀이 있고 그 앞은 또 바다 그 옆은 식당
버기없이도 모든 이동이 가능한 !!
프라이버시는 암막커튼이 있어서 다 보장해줬답니다.

제가 해물을 엄청 사랑해서 랍스터 식사할때 완젼 정신놓고 흡입했어요
신랑은 발라주느라 정신놓고요 ㅋㅋㅋ

마지막날은 사원을 방문해요 날씨가 엄청 좋아요
오전에는 날이 이렇게 쨍쨍하고 오후되면 갑자기 비가 와요  

코사무이는 경유를 해야 되다보니 두번 오기가 힘들대요
그래서 더더욱 신행으로 오길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다른 커플과 마주칠일도 거진없고 거진 저희 커플일정에 가이드님이 이동시켜주고
설명해주시고 그래서 더 좋았어요
술도 안마시고 겁도 많아서 저흰 시내구경도 안했더니 자유시간인 날에
가이드님이 망고스틴 한봉다리 사다주시고 너무너무 감사하고
행복한 신행이였습니다.^^

지금은 서울 하늘아래 있는데, 저 시간이 너무너무 그리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