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여행 후유증으로 푸켓앓이중인 1인입니다~너무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다 와서... 아직도 아른거리고 설레이는...너무 신나게 놀아던지라... 감기와 씨름중인데 우리 신랑님은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미안하고 고맙고...
암튼.. 저희는..11월 3일 식을 마치고 친정이 부산이라 엄마와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 김해공항에서 출발해서 방콕을 경유에 8일 인천으로 떠나는 타이항공편으로 일정을 잡고 다녀왔습니다~~직항이 아니라 고생스러울줄 알았는데.. 긴비행시간내내 적응력 빠른 우리는.. 기내식도 잘먹고 가는 비행시간에 잠도 잘자고.. 기내에 준비된 영화도 보고 게임도 하고~ 가는동안도 즐거운 여행길입니다~~ㅋㅋ



푸켓에서도 그랬지만.. 특히 커피와 빵이 맛있었던...직원들도 태국인들도다들 친절해요~~여튼 기분좋은 비행길을 마치고 푸켓에 도착~~~~!공항을 나서자익숙한 이름이 적힌 피켓을 들고 있는.. 현지 예약 담당자 '미스터 티' 귀염가득 미소를날려주며 인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반갑게 맞아주는 현지 가이드 푸켓클럽 '임재민 가이드'님 가이드라는 호칭이 싫다고 '오빠'혹은 '형님'으로 불러다오 하셨으므로 '민오빠'라 설명,
강한 인상과 달리~ 재미지시고 친절하셨어요~~간단한 인사와 미팅을 하고 다른 일행과 함께 리조트로 가는 동안에도 주변 경치를 보면서이것저것 설명도 해주시고..감기도 걸리셨다고 하시는데~ 궁금한점도 성의껏답해주시고~ 좋은 가이드 셨어요~~ 재미난 설명을 들으면서 어느새 첫밤을 보내게될 더키 리조트 도착 이른 아침 출발했는데.. 어느덧.. 어둠이 깔리는 저녁시간이었습니다~긴 비행시간에 지친 우리를 위해 식사 예약을 하시고... 운이 좋았던 건지.. 중간에차질이 생겨 저흰 일정내 함께할 일행도 저희 포함 단 두쌍 뿐이었담니다~ 그래선지..
모든 일정들을 여유 있게 천천히 만끽 할수 있었죠~~ 보통 일행이 많으면 부산스럽고 뭘하더라도 오래걸리잖아요~ 그런 불편이 저흰 없었기에..다음날 만남시간도 늦게 잡으셔서 무리하지 않고 늦게까지 푹쉴수 있었어요~그덕에 리조트에서 남은 저녁시간 알차게 즐겼담니다~~




더키 리조트 바통시내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서.. 리조트 나서면 바로 바골목과 바통 비치로 이어져있어요~ 그래서 사람들로 북적이고 흥겨운 분이기가 계속 되는 곳이예요~결혼식 철이어서 한국인 신혼부부들도 많았어요~~ 솔직히 너무 시내 권이라 시끄럽진 않을까 걱정했지만.. 방안 방음이 괜찮아서 방에서는 조용하니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되요~ 저희도 흥겨운 분이기에 취해~ 즐기면서 다음날을 기대하며~ 그렇게 푸켓의 첫날밤을 마쳤네요~~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드디어 본격적인 푸켓일정의 D-DAY~~! 12시반에 약속시간이 되어 준비하고 방을 나가자 먼저 와서 기다리며 챙겨주시는 '민오빠' 일정동안 함께한 다른 커플들과 인사를 나누고 첫번째 일정지로 이동~~~

이동하는 동안에는 친해지기 위한 자기 소개 시간~ 왼쪽은 재미지고 자상하고 친절하고정말 오빠처럼 살뜰히 챙겨주신 류준상을 닮은 '민 오빠' 그리고 자기소개중인잘생긴 우리 신랑~!! 그렇게 자기소개를 하며 가는 동안 목적지에 도착~ 점심식사와 비치웨딩이 촬영될 곳이었는데.. 여기 해변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ㅎ 사실 비치웨딩 진행이라는 일정표를 보고... 별기대 안했어요~ 그냥..뭐 사진찍고 말겠지 했는데...

짜잔~!! 이렇게 이쁜 바닷를 배경으로 준비된 세트장~ 여러가지 웨딩 소품들도 준비가되어있었어요~~~ 그래서 찍어보지 못한 야외 웨딩촬영 제대로 찍었네요~~

촬영 사진 하나 투척~~! 이쁘죠~~ 웨딩 코사지며 부케~ 웨딩모자등 소품도 너무 이쁘게 준비되어있어서 예쁜 사진 잔뜩 찍었담니다~~ 특히나.. 오랜 노하우로..전문 사진 기사 못지않게 열정적으로 촬영도 성의껏 해주신 '민오빠' 가이드일보다~ 사진찍는걸 좋아하는 우리나라 신혼부부를 위해 예쁜사진 찍는걸 더 연구해서 사진전문가가 다되어 간다는..ㅋㅋ바닷가를 보며 식사도 멋스럽게 끝나고 다음 장소로 이동~~

커다란 코끼리가 맞이하는 코끼리 트레킹 장소 도착~!! 이렇게 기념샷을 찍는데 갑자기 목을 감아서 놀랬어요~!! 아직 새끼라는데 짖굳은 녀석~~! 사실 코끼리 트레킹 장소는 여러곳이라는데 이곳의 코끼리만 유일하게 사진찍을때 목을 감는 개인기를 가졌다네요~그래서 '민오빠'특별히 이장소로 택하셨다능~~ ㅋ

코끼리 탑승~! 기념샷을 찍은 녀석은 아직 새끼이고 타는 것은 암놈 성인 코끼리라네요~ 엄청나게 크고 높았던~더운날씨 하루죙일 관광객을 태우느라 얼마나 지칠지 사실쫌 안쓰럽기도 했어요~'무거워서 미안해..ㅠ 쫌만 먹을걸....ㅠ'
 그리고 더위에 지친 우리를 위해 준비된 마사지숍 방문이 일정이었지마... 앞서 말했다시피 우린 일행이 두쌍뿐이라서 일정이 빨리 끝나 마지막날 방문예정이던 왓찰롱사원을 방문했어요~ 그리고 가는길에 일정에도 없는 곳을 방문했는데.. 빅붓다상이 곳 지어질 사찰이었던가? 기억이 안나지만.. 아직 공사중이라 완공된 모습을 보진 못했지만..엄청 웅장하고 멋있을꺼 같아요~ 거기고 불공을 드리고 스님이 직접 차주신 소원팔찌를 했어요~ 그게 끊어지기 전까지는 항상 소원을 담아 차고있어야 한다는데..
벌써 풀어질꺼마냥 흐물흐물 해졌어요..ㅠ 오래 안풀릴수록 소원을 길게 성취해 주신다는데.. 부자되긴 글러먹었네요..ㅋㅋ


가는길에는 과일가게에 들러 과일도 시식했는데요 과일의 왕이라는 말로만 듣던 두리안을 맛보고 기절하는줄..... '대체 어째서 이런,,, 쓰레기 맛이 나는 과일이 과일이 왕 이란 말인가..?' 호기심에 맛보고 싶다는 분은 드셔도 말리진 않겠지만... 저는 절때 먹지 말았으면 해요~ 시궁창 냄새가....ㅠ저는 냄새때매.. 살짝만 먹었는데도.. 입안에서 가시질 안는다는.. 그리고 특히 여성분들 먹지마세요~ 먹는순간... 엄청 못생겨짐 ㅋㅋㅋㅋ
현지인인 '티'조차도 싫어한다는 군요~그래도 다른 과일은 진짜 맛있어요~ 특히 망고스틴~ 너무 맛있고 가격도 저렴해서 가져오지 못한 아쉬움이..그렇게 맛난 과일도 먹고 시원하게 태국 전통 패티크 마사지도 받고....러시아인들이 운영하는 식사도 하고 쇼도 보는 파라조 디너쑈도 관람하고.... '민오빠'의 제안으로 바통 게임바에서 내기 게임도 했어요.못빨리 박기..생각보다 엄청 어려운.. 망치 얇은 부분으로 박아야 하거든요~ 결과는 우리가 졌어요..ㅠㅠ 다음날 가는 섬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위해서 신라면을 판다고 해서 저희가 사는 걸로...내기에 졌지만.. 너무 신나고 즐거운 하루를 마무리 했담니다~


못박기 집중중인.. 신랑.. 가운데 여자분은 바 직원분인데... 보기에 답답한지.. 잘하는 방법도 가르쳐주시고....응원에 주셨던.. 그치만 졌어요ㅠ



두번째날은 가장 재밌지만 가장 힘든날이라고 들었던 그날입니다~ 이날은 선택 일정이었는데.. 저흰 다이빙과 파라셀링이 꼭 하고 싶었지요.. 그런데 다이빙코스가 포함이된피피섬 투어를 하자니.. 파라셀링을 할수없고(파라셀링은 요트를 타고 가는 코랄아일랜드에서만 가능하다네요)요트를 타게되면 파라셀링과 다이빙 옵션비가 들어가서 부담이 되서... 고민을 하는 우리에게 '민오빠'의 특별제안~ 원래는 어렵지만.. 가장 큰형님으로서 재량으로..두커플다 요트를 럭셔리 크루즈로 업그레이드 해서 선택하면 업그레이드 비용만  추가해서 별도 옵션비용없이 하고싶은거 다 추가로 넣어주신다고 하는 통큰 제안으로~본래 요트크루즈 기본은 코랄아일랜드 둘러보고 스파 받는것이 코스의 전부였지만 럭셔리는 선상낚시 스노쿨링 다이빙 스파 가 모두 포함되어있어서 저희 두커플다 그걸로 선택해서 파라셀링까지 모두다 즐길수 있었담니다~~ 아쉽게도.. 조류가 너무쎄 낚시는 포기했지만요...그래도 너무 잼있었어요~ 특히 파라셀링 너무 재미진~~! 금방 끝나서 아쉽지만.. 낙하산이 하늘로 날아가 그위에서 바라본 코랄섬의 경치는 진짜 환상이었어요~~~




너무 신나고 즐겁게 보내서 어느덧 시간이 훌쩍갔습니다~ 그렇게 두번째날 일정을 마치고 모벤틱으로 숙소를 옮겼어요~ 신혼부부를 위한 맞춤 방세팅~ 너무 이쁜 침실과 풀장이 있는 풀빌라 괜히 풀빌라 하는게 아니더라구요~~~ 그렇게 하루는 모벤틱에서 오붓한 둘만의 시간을~~


침대 망가뜨리기전 선물받은 커플잠옷입고 기념샷~~~ㅋㅋ

우리 개인풀장에서~ 와인한잔~~

모벤틱 방타오바로 앞에 있는 바닷가~ 모벤틱은 이렇게 바로 앞이 해변가라서 비치 배드 뒤쪽에 잘보이지 않지만 이바닷가를 보면서 부페식으로 아침식사를 해요~

신나서 풀장으로 첨벙 뛰어드는 신랑~~ㅋㅋ

 이렇게 풀빌라에서 하루를 신나고 오붓하게 즐기는 사이...어느새 일정의 마지막이 왔네요~ 너무나 아쉬워서 하루 더 묶고 싶은맘이 가득했어요~ 어느새 함께한 커플과 가이드와 정도 들었고..... 너무 아쉬웠어요~ 그만큼 같이 하는 동안 너무 즐거웠고 재밌었어요~ 처음 하는 해외 여행이었고 워낙에 약골인 저는 아프진 않고 잘놀다 올수 있을지~ 일정도 무리없이 센스있고 알차게 '민오빠'가 조정도 잘해주셨구~ 식사때도 세심하고 다 챙겨주신덕에... 아픈데 없이 너무 잘 보내다가 돌아왔습니다.

 원래 지인을 통해 다른 여행사로 택할수도 있었는데.. 한번가는 신혼여행인데 쫌더 알아보려고.. 들른 웨딩박람회에서 만나게된 팜투어 성은혜과장님~ 기존에 견적받은 여행상품으로 저렴하긴 하나... 사진과달리 협소한 환경이라고 상담받은 것들에대해 설명 비교 해주시고,. 친절하게 저희가 원했던 가격에 맞춰 일정도 만족스럽게 너무 잘보내고 왔네요~~ 
 
 현지에서 만난 사람들도 좋았고.. 가이드도 좋았어요~ 돌아오는날 저녁.. 약간의 감기기운이 있던 저를 끝까지 챙겨주시며.. 서툰 한국어로..'물마니.. 따뜻히'라고 걱정해주셨던 '티' 고생하고 고마운 마음에.. 별거아니지만.. 막대사탕을 주자 그거 하나로 너무 좋아하셨던 기사분'레이' '티' 무엇보다 감기때매 아픈데도 내색도 않고 열정적이고 새심하게 일정내내 즐거움과 경험을 하게 잘 리드 해주셨던 '민오빠' 너무 감사합니다~~ 너무 재밌고 행복했던 여행이었어요~~~기회가 된다면 다시한번 가보고 싶은.... 여튼 너무 만족스럽고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