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후기 올려요^^
왜냐면 부부싸움으로 인해 남편이 7월 5일에 가출을 해서 저번달 말에 들어왔거든요
ㅠㅠ
마음고생 엄청 하느라 후기 생각을 못하고 살았어요..

그나저나
3월에 푸켓으로 신행을 다녀왔습니다.
저희는 빠통파라곤2박, 파레사2박 이렇게 4박 6일 일정이였어요
여행당일~ 설레이는 마음으로 공항에 도착해서 비행기 좌석을 확인해보니... 
자리가 창쪽이 아닌 중간자리였어요...
게다가 올때도 마찬가지였다는거ㅠㅠ
창밖을 보고 싶었지만... 할 수 없이 비행기에선 그냥 잠만 잤어요
그리고 여행에서 돌아온 어느 날...
창쪽에 앉아서 갔다온 제 지인이 구름과 별이 어땠는지 상세하게 얘기 해주는데ㅡ.ㅡ
..... 아직도 이것만 생각하면 울컥...ㅠㅠ
하지만 어떤 사람들 말로는 제 남편이 나쁜 기운을 몰고 다녀서 그런다는
말도 있긴해요... (가출 하고 온 날 밥통 터지고 갑자기 배관새고 등등)

그래도 이것만 빼면 정말 즐거운 여행이였어요
하긴 하나가 더 있긴해요.. (라텍스...ㅠㅠㅠㅠㅠㅠㅠ남편의 가출이유 중 하나ㅠㅠㅠㅠㅠㅠ)

일정이 빡빡하단 사람들이 많아서 걱정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던 것 같아요
중간중간 자유시간도 있고 여기저기 구경 다녀서 피곤해진 내 다리는 마사지로 풀고
아... 생각하니깐 또 가고 싶네요ㅋ
그리고 제일 좋았던건 풀빌라였어요
파레사란 뜻이 천국 중의 천국이라던데 이렇게 딱 맞는 말이 또 있을까란 생각이...ㅋ
돌아오는 날 남편이 또 한번 오자는 말을 몇번을 했는지 몰라요ㅋㅋㅋ
(하긴 그러고 나서 3개월 후 가출 했지만요..)
어쨋든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돌아왔습니다!
다시 여행갈때도 팜투어 찾아올께요
그때도 잘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