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11년을 사귀고 11월 16일 마침내 결혼에 골인한 30살 동갑내기 부부입니다.

전날 식을 올리고 인천공항에서 저녁에 출발^^


새벽 2시에 현지 가이드님과 커플 일행들 만나 첫번째 우리 숙소인 노보텔리조트에 도착~^^

룸 테라스에서 바라본 노보텔리조트의 야경이에요^^ 너무 멋지죠? 꼭 중국성 같지 않나요?^^  



허니문을 위한 아늑한 분위기에 피로도 싹 가시고~ 우린 근처 편의점에서 산 태국맥주인 싱하 한캔씩 하고

잠들었어요~^^






다음날 아침, 조식을 먹으러 레스토랑에 가는 길에 본 경치는 정말 너무나 멋졌어요^^

중심부에 있는 풀장에 들어가 당장이라도 수영을 하고 싶었지만~ 조식후 일행과의 일정때문에 수영은 못했어요.



레스토랑은 뷔페식이었어요. 메뉴가 정말 많았지만~ 저희는 기본 식단에 준해서 먹었네요.

사진에는 없지만 쌀국수가 정말 맛있었어요^^



아래 사진은 룸으로 가져다 주신 식사에요~

저희는 태국음식이 입에 참 잘 맞더라구요^^ 완전 깨끗이 비웠어요^^


레스토랑에서 조식을 마치고 다른 커플들 만나서 스파테라피 받으러 출발~

라운지로 가는길에 풀장 앞에서 한컷~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가이드의 안내를 들으며 스파밸리에 도착했어요~




다양한 종류의 스크럽과 오일들 중에서 우리는 향이 너무나 달콤한 로얄젤리 스크럽과 자스민오일, 남자에게 좋다는

커피향의 오일을 선택하여 스파마사지를 받았어요^^



스파샾 근처에는 무에타이를 배우는 연습장도 있더라구요^^

제가 오일과 스크럽을 고르는 사이 신랑은 무에타이를 구경하고 있더라구요.



스파샾 정원에는 다양한 꽃과 나무가 가득^^




마사지가 끝나고 우리 팀에게는 서비스로 달콤한 망고쥬스를 줬어요^^

완전 시원하고 맛나요~ 마사지 해준 언니들에게 팁으로 일인당 5달러씩 주었어요.

다음 일정으로 우리는 푸켓의 유명한 관광명소인 트랜스젠더쇼인 아프로디테쇼를 보러갔어요^^




여자가 봐도 여자보다 더 아름다운 미모를 가진 배우들.. 트랜스젠더라고 해도 그 외모가 너무 출중하여 우리는 넋을 잃

고 한시간정도 공연을 관람했어요^^ 관광객들중에 한국인이 많아서 그런지 씨스타의 나혼자, 싸이의 강남스타일, 한국

의 아리랑 등에 맞춰 배우들이 너무 춤을 잘추더라구요.

특히, 한 배우가 반쪽은 남장을 하고 반쪽은 여장을 한뒤에 부르는 노래와 퍼포먼스는 왠지 가슴 뭉클하게 느껴졌어요.


다음으로는 씨푸드뷔페에서 저녁만찬을 즐기러 갔어요.

이 사진은 레스토랑 주변의 경치에요. 비가 조금씩 와서 그런지 더 운치가 있었어요.





신랑과 저는 워낙 기본에 충실한 촌스러운 입맛이라 씨푸드보다 밥을 많이 먹었네요.

지금은 먹고싶어도 못먹는 씨푸드.. 그리워요^^



우리 신랑은 맛난 음식에 완전 신나서 한가득 배불리 먹었답니다^^



다음으로는 빠통시내에서 자유시간을 가졌어요^^ 빠통비치까지 둘이 손잡고 걸으면서 많은 구경을 했어요.

길거리 구경거리도 많았지만, 다양한 인종의 관광객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었어요.



빠통시내에는 야외와 연결된 바같은 술집이 정말 많은데, 트랜스젠더로 보이는 여성들도 정말 많았어요.

주위를 신경쓰지 않고 춤추는 섹시한 언니들~ 우리 신랑 눈 돌아가는 줄 알았어요ㅋㅋ 제가 눈 가려 버렸어요^^;

아래 사진은 빠통시내에 있는 택시들이에요.

우리나라 소형 트럭처럼 생겼어요.






 


이 사진을 찍을때는 어찌나 많은 분들이 저를 바라보는지 부끄러웠답니다^^;

빠통 시내길을 쭉 걸어가서 빠통비치에 도착했어요.

빠통비치에서 둘이 찍었어요^^







시내에 있는 정실론도 구경했어요. 여기에는 다양한 상점들이 층층마다 많았어요^^

우리는 코코넛과자랑 안주거리를 구입했지요~




구경을 마치고 우리는 다시 숙소로 돌아왔어요.

노보텔리조트는 빠통시내에서 5-10분 거리밖에 안되서 걸어도 금방이에요.

야경이 멋진 노보텔 리조트에서 잠시 포토타임을 가졌지요^^



모두가 잠든것 같은 이 시간, 우리는 편의점에서 산 맥주와 안주거리를 먹고 잠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조식을 먹고, 로맨틱 럭셔리 요트투어를 갔어요^^



바다와 하늘 너무 멋지죠? 물 색깔이 정말 말 그대로 초록색 물이었어요^^



요트 앞머리에서 영화 타이타닉 포즈도 취해보구요~^^

요트 앞머리에서 맞는 바다바람은 그야말로 가슴까지 뻥 뚫어주는 것 같았어요^^



요트에서 우리를 도와주는 푸켓 소년들과 한컷씩 찍었어요^^





우리가 이렇게 사진을 찍는 사이, 요트는 피피섬에 도착했지요^^






이 곳 옆에는 라면만 10년 끓였다는 전문가가 라면을 끓이고 있었는데요.

저희는 워낙 점심이 입에 맞아서 라면은 안먹었어요.

라면을 먹은 저희팀 다른 커플들이 말하기를^^  국물이 얼큰한 정도가 다르다고 하네요ㅎㅎ


식사후에는 커플들끼리 자유시간을 가졌어요.

콩가루같이 너무나 고운 모래사장에 우리는 우리만의 흔적을 남기고..







사진은 못찍었지만, 신랑이 준비해간 스노우쿨링도 잠깐 즐겼답니다.



제 뒤로는 많은 커플들이 자유시간을 갖고 있네요^^

에메랄드색 바닷물과 정말 뽀얀 하늘색인 하늘과 그 아래 고운 모래사장..  상상이 가시나요?^^


날씨가 너무 예술이죠?^^

오후가 되어 이 많은 관광객들이 다 육지로 돌아가고나면, 이 곳은 무인도가 된다고 하네요^^ 신기했어요.




돌아오는 길에는 커플들과 가이드팀으로 나눠서 낚시 게임을 했어요.

200바트씩 걷어서 1등 커플에게 몰아주기로 했는데, 우린 10초도 안되는 차이로 2등을 했답니다^^

귀한 물고기인 다금바리를 잡았어요.

상금은 못받았지만, 기념컷 한컷 남겼어요~ 새끼 다금바리라서 놓아줬어요^^



태국 청년들이 물고기를 잡은 즉시 그자리에서 회를 손질해주더라구요^^

이름은 잘 기억안나는데, 다른 팀에서 큰 물고기를 잡아서 우리는 요트안에서 즉석 회파티를 열었죠^^

그 맛은 너무너무나 쫄깃하고 신선해서 사먹는 회랑은 비교할 수가 없어요.



가져간 태국맥주랑 우리나라 소주 하나둘씩 꺼내서 우리는 회에 과일안주를 두고 파티를 열었지요^^

현지 직원분들이 맛있는 과일안주를 준비해주셨어요~

먹다보니 어느덧 육지에 도착했네요^^


일정을 마치고, 두번째 우리 숙소인 래디슨 씨뷰 풀빌라에 도착했어요.

첫번째로 간 노보텔도 너무나 좋았는데, 래디슨 풀빌라는 연인에게는 정말 황홀한 공간이에요.

가자마자 너무나 예뻐서 너무나 좋아했다는 우리들^^

제가 푸켓에 다시가고싶은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 래디슨 풀빌라때문이에요ㅎㅎ




너무 멋지죠?^^

침대에서 누워서 바라보는 창밖 풍경은 정말 끝내줘요.

야외로 나가면 개인풀이 있구요. 밤이라 조명도 은은하게 켜주어서 너무나 아름다워요~

개인풀을 지나면 바다가 나온답니다.

바다가 바로 앞에 있어서, 잘 때는  철썩철썩 파도소리를 자장가삼아 들으며 숙면했답니다.

아래 사진은 개인풀이에요.

밤에 은은한 조명도 켜주고 개인풀 바깥이 바로 바다라서 파도소리를 들어가면서

개인풀에서 놀수 있어요^^



한참을 구경하고 사진찍고 했지요~

둘이 피곤해서그런지 눈이 풀렸네요^^;





냉장고에는 다양한 음료들이 채워져있었고, 서랍안에는 각종 안주거리와 간식들이 채워져 있었어요^^

우리는 간단히 한잔씩 하고 잠들었지요.


아침일찍 일어나 우리는 조식을 먹으러 라운지로 갔지요^^

라운지로 가는길에는 예쁜 돌담길이 꼬불꼬불 펼쳐져 있었답니다.

그 길을 따라 쭉 가다보면 태국인 직원분들도 많이 마주치는데, 제가 '하이'라고 인사하면 모두들 활짝 웃어주며

인사해주더라구요^^






라운지로 가니 넓게 펼쳐진 풀이 있는데, 비가온뒤 날이 선선해서 수영하는 사람들은 없더라구요.




너무 멋지죠?

개인적으로 이 래디슨풀빌라는 허니문들에게 강추 합니다.

우리가 있는동안 동양인들은 딱 3커플 정도 보았고, 모두가 다 서양인들이라서 분위기가 참 여유롭고 태국같지않고

유럽에 온 기분이 들었어요. 너무나 좋았습니다~^^




너무나 맛있어요. 음식에 반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에 취하고..

이 곳이 얼마나 좋으냐하면은요, 저희는 일정 하루빼서 풀빌라 구경을 했을 정도입니다.





아름답죠~^^

오후에는 숙소안 개인 풀빌라에서 신랑이랑 놀았답니다^^




비가 약간씩 내려서 더 운치있었어요.

물은 따듯하고  바로 바다가 근접하여 파도소리에 우리는 운치있게 커피도 마셨습니다^^

준비해간 스노우 쿨링은 아주잠깐 했다는 사실이요~^^

태국음식이 저희는 너무 맛있어서 배가 꺼질틈도 없이 저희는 다시 점심을 위해서 레스토랑이 있는 라운지로 고고~



음식이름은 기억이 잘 나진 않지만, 맛은 굿~^^



식사를 마치고 산책을 했어요~

재미있는 모래사장에 낙서하기^^

어느덧 풀빌라 한바퀴를 쭉 돌아서 입구로 왔네요^^




가운데에 있는 라운지에도 가보았죠~^^

각종 칵테일과 주류,음료를 팔아요.




포켓볼도 할수 있게 준비되어있어요^^

저희부부는 사진찍기에 바빠서 포켓볼은 안했어요~







햇살때문에 밖이 잘 보이지 않는데,

바깥쪽  테라스로 나가면 푸른 바다가 펼쳐진답니다^^

저희가 나갔을때는 바닷물이 빠져나간 상태였어요~




밤이 되어 야경을 감상하며 칵테일을 마시는 상상만으로도 참 행복해 집니다^^

다시 구경을 마치고 우리 숙소인 8033호로 돌아왔어요. 




마지막날 저녁은..

숙소에서 신랑이랑 오붓하게 한잔씩 하면서 많은 얘기를 나누었답니다.

11년간 연애했던 얘기, 결혼식장 뒷얘기, 앞으로 부부가 되어 살아갈 많은 얘기들, 다짐들..^^ 



숙소로 나온 저녁 식사들~^^

우리는 맥주에 소주를 먹고 부족해서 근처 편의점에 가서 스파쿨링 와인 두병을 사와서 먹었답니다.



그렇게 우리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푸켓에서의 마지막밤을 보냈습니다^^

사실 너무 아쉬워서, 어떻게하면 하루더 있을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게획을 세우다가 비행기편과 출근문제로 실행까지는 못갔네요ㅠㅠ




다음날 아침이되어 마지막으로 풀빌라 풍경을  눈과 마음속에 담으며, 아쉬움을 달래고 나왔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은 잡화점, 토속품 가게에서 한국으로 가져올 선물들을 사고, 왓찰롱사원 및 코끼리 트래킹을

다녀왔습니다^^



우리 행복하게 잘 살게 해달라고 소원도 빌었죠^^


저녁으로 이탈리아 스파게티와 스테이크 정식을 먹은뒤에 우리는 한국으로 출발했어요~

마지막 푸켓공항에서 우리 신랑의 모습이요^^




이렇게 멋지게 저희는 푸켓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답니다.

박람회에서 꼼꼼하고 세심하게 알아봐주신 팜투어 장준영 팀장님^^ 정말로 감사합니다.

후회 없을거라는 그 말씀. 정말 후회 없어요. 더 놀지 못한 아쉬움만이 가득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내년 2월에 다시 푸켓여행을 계획하고 있어요.

사진도 많이 찍고 더 여유롭게 즐기고 오고 싶어서요.

그때도 역시 팜투어 여행사에서 갈 계획이에요. 

래디슨 풀빌라 다시 가고 싶거든요^^  연락드리겠습니다.


푸켓.. 다녀온지 한달이 되었지만  그곳에 대한 동경은 계속 커지네요ㅎㅎ

결혼을 꿈꾸시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님들~^^ 푸켓으로 꼭 다녀오세요^^

후회없는 황홀하고 달콤한 허니문을 원하신다면,  정말 강추입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