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예식이 12월 14일 추운 겨울이서 허니문은 따듯한 괌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호텔은 김진달래주임님의 추천으로 쉐라톤에서 4박5일 머물렀는데 아주 만족했답니다. ^-^

저희의 일정은 2일은 가이드분께서 함께 해주셨고 나머지 2일은 자유일정으로 렌트카를 가지고 이동했습니다. 

 

위에 사진은 저희가 묵은 객실에서 찍은 사진이구요, 아침마다 탁트인 바다를 보면서 괌 바다의 상쾌함을 만끽했습니다.

아무래도 더운 나라로 가시는 분들에게 식사는 매우 중요할 수 있는데요, 쉐라톤의 식사는 뷔페식이였고, 요일마다 메뉴가 달랐습니다.

중국식, 필리핀식, 한국식, 스테이크, 등등 메뉴가 겹치지 않아서 늘 다음날이 기다려졌어요.

위 사진은 저녁 메뉴였던 BBQ를 먹으면서 괌 전통 춤과 노래등 디너쇼를 감상하는 모습입니다.

 

가이드분과 함께 구경하면서 괌의 명소인 '사랑의 절벽'에 갔을 때  (괌은 날씨가 너무 좋아요 ^^)

이곳은 괌 시내 한 복판에 있는 극장입니다. 저희는 이날 마술쇼를 봤는데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활동하셨던 분이라고 하네요. 진짜진짜 신기하더라구요. 티비쇼에서만 보던 마술쇼...  괌으로 가신다면 정말 강추입니다.

 

괌은 해양스포츠도 잘 되있구요, 배를 타고 나가 태평양 위에서 돌고래를 만나실수 도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정말 인상적이었던 것은 바로 위에 보이시죠?? '리티디안'이라는 해변입니다.  영화에서만 보았던 그 해변을

직접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물이 너무 맑고 깨긋하구요, 성인 허벅지 위치에 오는 깊이에 바다까지 걸어가 보면

열대를 눈 앞에서 보실 수 있다는 사실!!!(저는 수영을 못해서 걸어들어가서 니모를 만나고 다시 걸어 나왔답니다.)

쉐라톤 로비에서 전통의상을 입은 아가씨들과 한 컷!!! 이날 로비에서 다양한 행사들이 벌어지고 있더라구요.

저희는 결혼 후에 피곤한데 여기 저기 다니고 하기엔 살짝 부담이 있었고, 쉬기만 하기에는 무언가 아쉽다...라는

생각이 있어서 허니문을 놓고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나라가 깨끗하고 (동남아시아들과 비교했을때), 안전하게 다닐 수 있고(괌은 치안이 잘 되어있습니다.) 자유여행도 가능한 곳을 염두해두고 있었거든요.

괌은 꼭 그런 곳입니다. 지도를 보면서 렌트한 차량을 타고 마음껏 구경하시고 즐기실 수 있구요.(지도가 잘 나와있습니다.)

미국령이기 때문에 의사소통에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으세요. 음식도 향신료가 강한건 거의 없구요. 도시들도 깨끗하고

해양스포츠를 즐기기에 너무 좋은 자연, 그리고 신부님들이 쇼핑하시기에도 정말 좋습니다. ^-^

팜투어 덕분에 알찬 허니문을 다녀 왔네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