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즐거웠던 코사무이 신혼여행♡
2월 9일 11시 예식을 마치고 집에 들러 부랴부랴 캐리어를 챙겨 공항으로 떠났어요~
새벽4시에 일어나 몸은 피곤했지만
떠난다는 생각에 마음만은 너무 즐거웠답니다.ㅎㅎㅎ
공항에 6시에 도착해 M카운터에서 여행사 직원분을 만나
여행중 비상연락처와 일정표, E-Ticket등을 받고 수속한 후 드디어 비행기 탑승!!




방콕 미라클 스완나품 스윗 호텔에서 1박하고 조식 먹고
호텔 주변 산책 좀 하고 코사무이에 가기 위해 다시 공항으로 갔어요.^^
원래는 오전에 출발이었는데 저희가 방콕 구경한다고 오후 비행기로 요청했거든요~
근데 호텔 주변엔 아무것도 없고 멀리 나가자니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 괜히 시간만 허비했네요.ㅠㅠ
저희가 해달란대로 해주셨는데 제대로 누리질 못해서 안타까워요.>_<

여튼 코사무이에 도착해서 먼저 가이드 윤부장님을 만나서 마사지를 받으러 갔어요~
키가 멀쑥하게 크고 젠틀하신 윤부장님.ㅎㅎ
시원~하게 마사지 받고 첫번째 숙소인 큐시그네처 로터스 풀빌라도 이동~
지압마사지 아프긴 했지만 다 받고 나니 온 몸이 노골노골하니 너무 좋더라구요:)


여기는 큐시그네쳐 로터스 풀빌라~
둘만의 분위기 있는 저녁 식사를 마치고 풀에 들어가 놀다가 지쳐 잠들었답니다.
특별한 걸 하지 않아도 그냥 여기에 있는 자체만으로도 너무너무 좋은거 있죠?ㅎㅎㅎ

셋째날 아침~
낭유안으로 떠났어요!!




낭유안 갈때는 손목에 색끈을 메주는데 이걸로 팀을 구별해요~
날씨도 너무 좋고 물도 너무 맑고 예뻤던 낭유안섬♥
물을 무서워하는 저는 스노클링도 자신이 없었는데
신랑이 스킨스쿠버를 하자고 조르는 바람에 저도 모르게 해버렸거든요~
근데 강사님이 1:1로 붙어서 나올때까지 등 뒤에 찰싹 달라붙어 있어서 전혀 무섭지 않았어요!!
처음엔 호흡도 불편한거 같았는데 깊게 심호흡을 내쉬니 점점 편해졌고요.
나올때는 벌써 끝났어? 하며 무척 아쉬웠답니다.ㅎㅎㅎ




스킨스쿠버 후 점심먹고 스노클링을 즐겼어요~
점심은 그럭저럭 먹을만했는데 배불리 먹을만한게 없어서 윤부장님 얘기듣고 라면을 챙겨갔는데
너무 잘 먹었어요~ 물놀이를 계속하니 먹어도 먹어도 배고프거든요.ㅎㅎㅎ
저희가 찍은 물고기 사진 어떤가요?
해변에서 몇발자국만 걸어들어가도 예쁜 물고기가 천지랍니다+ㅁ+
정말 딴세상 같았어요!!
아! 그리고 낭유안에서는 저 코코넛주스를 꼭 사먹어봐야해요!
완전 맛있거든요~ 코코넛이 살아있어요:)

이렇게 낭유안에서의 즐거운 하루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니
윤부장님이 물놀이해서 피곤할거라며 일식도시락을 가져다주셨어요.
안그래도 너무너무 피곤했는데 씻고 편하게 먹고 뻗어서 잤답니다.ㅎㅎ




벌써 넷째날 아침이예요.ㅠㅠ
놀러오면 시간이 너무 잘 가요!!
아침에 일어나 조식 먹고 해변 산책하고 숙소로 돌아와 다시 캐리어를 쌌어요.
오늘은 큐시그네쳐 체크아웃하고 드디어 포시즌으로 가는 날이거든요♩
여기도 이렇게 좋은데 포시즌은 차원이 다르다는 윤부장님 말에 저희 너무 기대하고 있어요.ㅋㅋㅋ




요트 타러 가기전에 마사지 받고
요트에서도 사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어쩜 이렇게 날씨가 매일 매일 좋은지...^^
이렇게 맨날 마사지 받고 놀고 마사지 받고 놀고 했으면 좋겠어요.ㅋㅋㅋ
요트는 나갔다오는데 한시간 10분 정도?
오히려 시간이 너무 길면 지루할 수도 있는데 적당해서 더 좋았어요.^^

이제 드디어 포시즌 체크인!!!



옴마!!! 완전 좋으다!!!!!♡
이렇게 좋으면 앙대요!!!

들어가서 너무 좋다!! 진짜 좋다!! 좋다는 말만 백번 한거 같아요.ㅎㅎㅎㅎ
그만큼 숙소가 너무 좋았어요!
진짜 없는게 없고 뷰도 너무너무 좋고 직원들도 엄청나게 친절해요!




짐 풀고 꼬 레스토랑에서 저녁 먹고 해변 산책을 나갔어요~
레스토랑도 엄청나게 좋답니다.ㅎㅎㅎ
밥 먹고 있으면 옆에서 춤도 추고 음악은 라이브♩
밤엔 풀에서 놀다가 마스크팩 붙이고 누워있다가 아침까지 잤어요.ㅋㅋ
자는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너무너무 즐겁다는.ㅎㅎ




오고야만 다섯째날 아침!
꼬 레스트랑 가서 조식 먹고 비치에 가서 놀았어요~
비치에는 공용풀도 있어서 왔다리 갔다리 하며 너무 재밌게 놀았답니다.ㅎ
스노클링과 카약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물이 무서워서 고민고민하다가 한번 타봤는데 카약 생각보다 너무너무 재밌었답니다.
한번 꼭 타보시길.ㅎㅎ




저녁은 나가서 씨푸드 먹고 차웽 시내에 놀러나갔어요~
조기 키 큰 부장님이랑 찍은 사진 보이시죠? 부장님 덕분에 저희 쪼꼬미됐어요~ㅋㅋㅋ
차웽 시내 구경하고 마지막엔 부장님이 추천해주신 트랜스젠더쇼도 봤어요~
생각보다 너무너무 재밌었답니다!!^^

여섯째날 아침.
오늘은 포시즌 체크아웃하고 떠나는 날이예요.흑흑.



버기 직원이 또 놀러오라며 기념 사진을 찍어줬어요~
저희가 묵었던 405호 앞과 풀빌라 안에서 타고 다니는 버기 타고 찰칵!
꼬 레스토랑에서 조식 먹고 체크아웃하고 왓쁠라이렘 사원에 갔어요.
물고기밥이 나오는 자판기에서 10바트주고 먹이 뽑아서 
살찐 물고기들 더 살찌라고 밥도 주고 사진도 팡팡 찍고
마지막으로 기념품 샵에 들러 이것저것 사고 사무이 공항으로 갔답니다.
방콕 스완나품 공항에서 11시 10분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아침 6시에 도착했네요.
사무이 공항에서 비행기 타고 너무너무 가기 싫어서 울뻔했어요.ㅠㅠㅠㅠ

신혼여행 가면 많이들 싸운다던데 저희는 한번도 안 싸우고 너무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정말 돈이 하나도 안 아까운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가이드 윤부장님도 알아서 척척 다 해주시고 잘 챙겨주시고 너무 좋은 분이셨어요~
부장님한테 10년 뒤에 다시 코사무이 올거라고 했더니 그땐 없을지도 모른다며.ㅎㅎㅎ
정말 다시 뵙고 싶을만큼 너무 잘해주셨어요.^^

패키지 여행은 처음이라 어떨까 걱정도 했었는데
코사무이 너무 예쁜섬이고 풀빌라도 완전 좋고 일정도 너무 알차서 대만족이예요!!
신랑은 첫 해외여행이었는데 너무 좋은데를 데려가서 걱정이예요.ㅋㅋㅋ
해외는 다 이렇게 좋은 줄 알것 같아요.ㅋㅋㅋ

온지 며칠 안됐지만 다시 가고싶은 코사무이.ㅠㅠ

도움되시라고 몇가지 정보 드리고 갈게요.^^
전기는 220V니까 따로 안 챙기셔도 되고요,
세면도구는 다 있는데 린스만 없었어요.
환전은 50만원 해갔는데 옵션 하나 추가하고 딱 알맞게 쓰고 왔고요.
비자나 마스터카드 다 되니까 너무 많이 환전 안하셔도 돼요.
낭유안갈때는 비치타올이랑 라면 정도 챙기시면 좋고요.
챙 넓은 모자는 있으시면 써도 되는데 굳이 필요 없더라구요.
에어컨이 어딜가나 빵빵하니 긴팔 가디건 하나 챙기시면 좋을 거 같아요~

그럼 저의 허니문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