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코사무이
방콕 1박 + 파빌리온(프라이빗)2박 + 더 카라(오션뷰)2박 후기입니다
3월1일 결혼한 신혼입니다.
결혼식 끝내고 바로 출발하는 일정으로 잡았었는데 결혼식 12시반 비행기 9시반
여유 있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빠듯하더라고요
후기를 읽으실 예비 신혼부부 님들을 위해
간략한 후기 올립니다.
1.
먼저 결혼식 12시 반시작이라 2시반정도에 끝나고 저희는 바로 도심공항터미널로 갔어요
도착하니 3시정도 오래걸릴까 걱정도 했지만 금방끝나더라고요
여권+비행기표 확인 5분 짐부치는데 10분정도 저희는 코사무이로 바로 짐 부쳤어요.
인천공항은 사람도 많고 넓고 짐 가지고 다니기에 힘드실거에요. " 도심공항터미널 " 추천드립니다
여기서 바로 공항가는 버스타고 버스서 좀 자면되요
2.
공항도착하니 5시 되기전.. 바로 팜투어 여행사가 있는 부스로 가서 ( 공항버스타고 내리면 제일끝 )
일정표랑 팜투어에서 준비해준 여행용셋트받았지만 액체류는 기내 반입금지 라서 다우니는 직원분께 드렸어요
5분도 안걸려서 끝나서..바로 공항 면세점으로 고고!!
3.
신부 머리 핀 제거 및 면세점 이용.
지하1층에 가면 미용실이랑 사우나가 있는데.. 시간 여유 봐서 빠듯하다 싶으면 미용실(예약필수-대기자많음)
난 씻고 가야겠다 하면 사우나 이용 하시면 되요.. 그리고 바로 가벼운 마음으로 면세점 고고
그러나...너무 넓어요...길고..넓고... 다리 아파요...
저희는 결혼식전에 여권+청첩장+비행기표(e-티켓) 들고 백화점 면세점 갔어요
신혼부부는 골드 등급(15프로할인) 으로 해주니까 먼저 쇼핑하거나 인터넷 면세점 이용하시는걸 추천드려요
4.
그러나... 지인들 선물로 산 화장품 들이 기내 반입이 안된다는걸 알고...급히 면세점에서 다시 캐리어 구입해서
짐을 또 부쳤어요... 괜히 부치고 왔나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 . 면세물품을 환불할거냐 아님 가서 뺏길거냐 하는 면세
직원말에 더 겁먹었었네요... 부치면 간단한것을..
5.
비행기 탑승! 생각보다 자리가 좁은데 다행이 옆자리에 아무도 안앉아서 신부랑 중앙자리에 다리 포개서 뻗고 피곤해서 쿨쿨..
6.
방콕 도착!
내리자마다 느껴지는 더운느낌!
겁먹지 않고 마치 여러번 와본것처럼 사람 많은 곳을 따라가요.. 그러면 한글로 우리이름을 들고 있는 태국 학생이 보일거
에요 한마디 해줍니다.." 잇츠 미!!"
그럼 따라오라고 하는데 밖에 대기하고 있는 가이드 따라 봉고차에 탑승합니다.
호텔로 가서 2시간정도 쉬다 다시 나오란 얘기 해요... 호텔 조식먹고 비행기타러 가재요..
7.
코사무이로 가는 비행기타는 곳까지 안내해줍니다.
그럼 쫄래쫄래 따라가서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 라운지가서 쉬다가 비행기타세요 라고 하고 여행사 직원분은
갑니다..
별거 없어요..그냥 라운지가서 "와이파이 패스워드!!" 이러면 티켓에 패스워드 적어줘요
그걸로 인터넷 ㅎㅎ ( 인천공항에서 데이터 로밍 해갔는데 로밍 꺼놔서 안되는걸 한국와서 알았어요 ㅎ )
8.
코사무이로 가는 비행기 타러 갑니다 비행기가 한국서 탔던 비행기 보다 많이 작아요...경비행기보다 조금 큰 느낌?
한 50명정도 타는듯해요 .. 한시간정도 스튜디어스가 주는 햄이랑 음료수 마시다 보면 어느새 도착해요
9.
코사무이!!
내려서 짐찾으러 가요... 제대로 도착했나... 영화나 드라마서 보던 내 짐들이 사라지거나 하지는 않았나 걱정되는 시간이에요
무사히 도착한 짐들을 보며 반가워 하면서...선글라스를 끼고 당당히 가이드 만나러가요..
가이드가 저 앞에서 우리 이름들고 서있어요...현지인인가? 라는 생각했는데...한국말로 "수고하셧어요 제가 가이드에요"
깜짝 놀라니... 한국사람 맞다고 놀라지 말라고...많이 타서 그렇대요..
10.
가이드 차 타고 2분정도 움직여요... 마사지 받고 계시래요 피곤하실텐데..
여권이랑 티켓달래요.. 수속밟고 온다고... " 나 이렇게 외지에서 고아되는건가 " 란 생각도 들지만 믿고 줘요
한 2시간 션하게 마사지 받고나서 팁 쿨하게 주고!(아마 첫팁) 나오면 가이드가 밑에서 애니팡하고 있어요
그럼 다시 배고프니까 밥먹으러 가요..
배는 안고픈데 안먹으면 배고플까봐 근처 태국 식당가서 처음이니까 향신료 거의 없는 볶음밥 먹어요(이건 선택)
먹고나면 현지 일정을 대충 맞춰요 오늘 어디 갈거고 뭐할거고 내일 뭐할거고 이런것들.
11.
선택관광 - 여행사에서 짜여진 일정이 겹쳐서 아쉽거나, 아님 더 즐기실 분들 선택하면 되요 물론...돈내고요..
12.
숙소!! 드디어 2일간 쉴 파빌리온 풀빌라를 가요.. 생각보다 시내에 있어요.. 시장바로 옆이에요
해변 - 숙소 - 시장 요런순
부대시설은 좋아요 안에 레스토랑에서 아침 (부페), 저녁(선택) 해변도 멋지고요
근데 숙소는 작아요...많이 작아요... 프라이빗이라서 더 작아보여요.. 원룸느낌..
풀에서 수영 못해요..물장구만 쳐요...
물에서 놀다가 시장으로 가서 시장구경 하는데.. 다 외국인... 신기해요..
13.
다음날 코사무이가면 누구나 다 간다는 낭유안 섬 가요
아침 일찍 일어나서 밥먹고 차타고 큰 배 타러 가요
배 들어가기 전에 가이드가 앞에서 사진찍어주는 사람이 찍는 사진 사도 되고 안사도 된대요
뭔말이지? 라고 했는데 배타기전에 사진찍고 배 들어올때 접시에 프린트 된 사진 사는거였어요.
저흰 샀어요..생각보다 싸길래 ㅎㅎ
배탈때 밖이랑 안으로 나뉘어져요, 밖은 그냥 구경하는곳 공짜, 안은 vip 실 의자 앉아서 편히 가는곳, (돈200밧)
한시간정도 지나면 도착해요 ( 다른섬들 들리니까 거기 내리면 안되요 )
가서 파라솔 잡고 놀아요 (파라솔 및 의자 100밧?200밧정도) 놀다가 스노쿨링(선택관광이지만 대부분 하더라고요) 하고
코코넛 쉐이크 마시고 점심 먹어요(라면필수,부페지만 몇개안나옴) 점심먹고 또 놀아요
그리고 돌아와요
14.
요트타고 숙소 옮기는 날 . 2박이 금방가요
요트타고 앞 바다 슉 돌고와요 두시간 코스인데 사진 찍다보면 시간 금방가요
요트 탈때는 꼭 안쪽으로 앉으세요 바깥쪽은 해 들어와서 살 다타요
숙소 "더 카라" 차타고 구불구불 멀리가요
절벽인가 저쪽이 이러는 순간 더 카라 도착
들어가자 마자 " 와 이런게 오션뷰지" 란 소리가 나와요
앞에 그냥 바다 그리고 바다.. 멋져요..
체크인 하고 숙소로 안내해줘요 ... 복층이에요 . 1층은 풀 2층은 숙소 .. 바다가 보이는 욕조..
그런데 샤워기는 밖에 있어요 그게좀 아쉬워요
멋져요 멋져요 멋져요...경관이 장난 아님.
스노쿨링 장비 및 카약 대여가 무료에요
15.
코끼리 타요 원숭이도 봐요
근데 우리밖에 없어요 코끼리 타는 동안 앞에 아저씨가 풀로 뭐 만들어 줘요
코끼리쇼. 아쉬워요..
원숭이쇼.. 더 아쉬워요..
남은것은 풀로 만들어준 그거...그냥 그거..
16.
자유일정.
씨푸드 레스토랑 가서 랍스타먹고 생선조림 먹고 시내 구경가요
- 게이바 - 이쁜남자도 있고 무서운 남자도 있고
- 아이스바 - 잠바가 지저분해서 비추
- 바나나팬케잌 - 맛나요
- 시장 -짝퉁 많아요 근데 짝퉁 티 많이 나는데 면세점보다 비싸게 불러요 안산다 그럼 갑자기 확 깍아줘요
그리고 택시타고 숙소 복귀.. 택시타서 흥정해야 되요 관광객들 바가지 씌우는건 어디나 다 똑같아요
17.
귀국..전 사원 구경
불상이랑 사원 구경 금방하고 정해진 쇼핑 하러 가요
라텍스, 코코넛오일 및 화장품, 보석가게 그리고 점심
그리고 공항가서 귀국
숙소나오기전에 짐 부칠거랑 들고 탈거랑 꼭 구분해서 나눠요
안그럼 공항서 짐 나눠야 되요..
이상 5박7일 후기였어요 쓰다보니 길어졌어요
요약하자면
1. 시장은 티나는 짝퉁 많아요 바가지도 심해요
2. 햇볕이 강하니 안타게 조심해요
3. 말안통해도 손짓발짓 그리고 메뉴판 가리키면 다되요
4. 남는건 사진뿐
5. 숙소는 거들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