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만 같았던 일주일이 지나고 현실로 돌아온 새댁입니다~!!

4월5일 정신없이 예식을 치르고... 4월6일 오후 비행기로 태국으로 고고~!!! ㅎㅎㅎ

공항에 내리자 마자 더운 공기가 휘~~리릭~ 온몸을 감싸는 군요~~ 태국입니다~ 꺄~!!! ㅎㅎ 

그치만 캄캄한 밤이라는 점~!! 바로 호텔로 들어가 꿀잠~~ zzzz

첫째날 아침일찍 일어나 간단히 조식을 먹고 다시 공항으로~ㅎㅎㅎ

PG 항공을 타고 1시간 남짓 날아 이제 코사무이로~~ 1시간을 타는데 기내식이 나와요~~ ㅎㅎㅎ

드뎌~~ 기대하고 기대하던 코사무이에 도착~!! ㅎㅎㅎ

기다리고 계시던 가이드님을 만나 비행기여독을 풀어줄 마사지~!!

맛사지하면 또 타이마사지가 유명하잖아요~~ㅎㅎㅎ

우드득 우드득 소리를 내며 타이마사지를 받고 얼굴엔 해초씨앗으로 만든 콜라겐 팩~!! ㅎㅎㅎ

요 신기방기한 녀석은 해초씨앗에 물만 섞어주면 걸쭉한 팩이되지요~~ ㅎㅎㅎ

누워서 마사지 받느라 사진이 없다는 점...ㅠ.ㅠ

암튼 받고 나니 피부가 진정되면서 뽀얗게... ㅎㅎㅎ 좋아요 좋아~!! ㅋㅋ

누워서 2시간동안 마사지만 받았을 뿐인데 슬슬 배가 고파지는... 소화력 짱이죠??

수끼를 먹으러 고고~!!! 인심이 후덕하신 김사장님 덕분에...

정말 배를 두드릴만큼 많이 많이 먹었답니다~!!

날씨가 더우니 여기서부터 이제 맥주 먹방...ㅋㅋㅋ

션한 레오(리오??)맥주 암튼 호랑이 상표 맥주를 얼음 동동띄워 마셔줍니다~` 꿀꺽꿀꺽~!!

평소 맥주를 물처럼 드시는 울 남푠님의 무한 맥주사랑의 시작이지요~~

간단히 먹겠다더니 혼자 2병 마셔주십니다~~ ㅋㅋㅋ

점심식사후 간단한 일정을 짜고 패**마트로 고고~!!!

여기서 또 무한 맥주사랑 편의점의 맥주는 종류별로 다 먹어보겠다는 기세로~~~

맥주와 간식거리를 사들고 우리의 첫번째 풀빌라 카라(까라~??)로 이동~~ ㅎㅎㅎ

카라리조트는 주변에 상권이 없어서 미리 장을 봤어요~~ ㅋㅋㅋ

카라는 태국의 전통적인 느낌이 강한 리조트예요~~

태국 전통의 느낌과 절벽에 리조트를 만들어

높은곳에서 바다를 내려다 보는 그런 느낌있는 리조트~~^^

허니문계약할때 이사님의 추천으로 카라를 선택했는데... 대만족입니당~~!!!

철썩철썩 파도소리와 함께 방에서 내다보는 바다는 정말 최고~!! ㅎㅎㅎ

수영을 잘 못하지만 용기내어 메인풀에서 수영도 즐겨보고(이용하는 사람이 둘 밖에 없어서 전용 풀인 것처럼.....^^)

리조트에서 주는 현지식도 맛나게 무꼬~~ 남푠님은 맥주사랑으로 싱하맥주도 꿀꺽꿀꺽~!!

저는 열대과일 스무디를 ㅎㅎㅎ 정말 열대과일을 듬뿍 넣어 정말 맛있었어요~!!

맥주와 스무디를 마시며 조금 약하긴 하지만 바다 넘어 낙조도 감상했답니당~~^^

길었던 월요일을 마무리~!!

새소리와 함께 둘째날 아침이 밝았어요~!!

옴마~!! 우리 남푠님~ 잠결에 목이 마르다고 냉장고에서 물을 꺼내 드시더니만....

슈퍼에서 산 물이 아니라 에*앙을 드셨군요~~~

아~~쥬 비싼물을 드셨으니 얼마나 꿀맛이었을까요??? ㅋㅋㅋㅋ

일찍 낭유안 섬으로 가야하니 조식은 못 먹고 리조트에서 싸주는 도시락으로 후다닥~~!!!

셔틀을 타고 선착장으로 가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선착장에 그득그득~!!

이 많은 한국사람들이 어디서 다 모였을까 싶을 정도로 한국사람이 많았어요~~ ㅎㅎㅎ

배멀미 약을 먹고 스노클링 장비를 빌려 배를 타고 낭유안 섬으로~~ 1시간 30분동안 배를 타고 두둥실~!!

아름다운 낭유안섬 3개의 섬이 하나의 해변을 끼고 있더군요~~ ㅎㅎㅎ

근데 우리가 도착했을땐 이미 우리보다 먼저 도착한 분들이 파라솔을 독차지하고 계셨어요~~

어쩔 수 없이 나무그늘을 찾아 헤매다 좋은곳 발견~!! ㅎㅎㅎ 우리의 짐을 풀고...

일단 너무 더우니까 코코넛쉐이크 한잔~!! 아~~ 너무 시원하고 달고 맛나요~!!

이제 스노클링 시작해볼까요~~ ㅎㅎㅎ

평소에 물을 꽤나 무서워하는지라...걱정했으나....

이렇게 얕은 물(물이 허리까지만 와요~~)에서 바닷물고기를 볼 수 있다니....ㅎㅎㅎㅎ

푸른바다를 애매랄드 빛으로 물들이는 산호까지...너무 예쁘더라구요~~!!

잠시 물놀이를 하고 나니 폭풍허기가 몰려오는 군요~~

ㅎㅎㅎ 우리의 보금자리에서 컵라면을 꺼내들고 식당으로 고고~!!!

컵라면을 잔뜩 먹어보리라 왕**을 준비했더랬죠....

뜨거운 물을 받으러 갔더니 요건 크니까 물값으로 40바트를 달래요...^^;;;;

쪼꼬만한 녀석들은 20바트를 받더라구요...ㅋㅋㅋㅋ

왕뚜껑을 폭풍흡입한 후 또다시 스노클링의 세계로.....

물이 무섭다던 저는 더 깊은 곳까지 도~~~~전~~~~~!!!

저는 몰랐었지만 남푠님은 제가 발이 닿지 않는 깊은 곳까지 갔었다며....ㅎㅎㅎ

실컷 물놀이 후 식당 2층에서 코코넛 쉐이크를 마시며 슬슬 낭유안섬투어 마무리....

이제 출발하려 1층으로 갔더니만... 허걱 엄청난 줄서기의 향연...

포기하고 뒤에 섰더니만 배타고 좌석이 없어서....

저는 앉고 남푠님은 서고... 생이별을 했네요....ㅠ.ㅠ

물놀이로 너무 에너지를 소진했나요?? 셔틀을 타고 숙소에 갔더니...

가이드님이 일식도시락을 준비해주셨어요~!!!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고 도시락을 폭풍흡입하고나니....
 
밀려오는 노곤함.... 정신줄을 놓고 꿈나라로...zzzzzz

셋째날 아침~!! 카라의 처음이자 마지막 조식을 맛있게 냠냠한 후~~

오늘은 요트를 타는날~ 이쁘게 입고 오라는 가이드님의 말을 참고하여...

창이 넓은 모자와 오렌지빛 롱스커트를 휘날리며...ㅋㅋㅋㅋ

선착장으로 가서 요트를 타고~ 둥실둥실~~~

뜨거운 태양아래... 햇볕이 비추이는 곳은 너무 뜨겁지만 그늘은 살랑 바람이 불어 너무 시원했어요~~

살랑살랑 바람을 맞으며 사진도 찍고 맥주와함께 간단한 점심 먹기~~~

뱃머리로 나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폭풍 사진촬영~~

하얀 요트라 사진이 너무 예쁘게 나오더라구요~~ ㅎㅎㅎㅎ

1시간 30분 남짓 요트를 타고 이제는 오일 마사지를 하러 슝슝~!!!

음....가이드님의 추천으로 아토피에 좋다는 코코넛 오일을 선택~~^^

2시간동안 오일 마사지 받기~!! 아주 시원시원~~ ㅎㅎㅎㅎ

이제는 두번째 숙소 파빌리온으로 이동~~ㅋㅋㅋㅋ

와우~~ 전통적인 느낌의 카라와는 달리 조금 중국풍이면서도 현대적인 느낌의 파빌리온~!!

모던하면서 아기자기한 느낌이 좋더라구요~~^^

더욱 좋은것은 해변이 아~~주 가까이 있다는 점~!!!

숙소와 해변이 불과 30m 정도로 가까웠어요~~

바다 수영을 너무 하고 싶었다는 우리 남푠님~~ 마구마구 수영해주시고~~

전 그런 남푠을 구경하다가 너무 신나 보이는 모습에 같이 물놀이 삼매경~~~ ㅋㅋㅋ

물놀이를 마치고 중심가 투어~!!!

시내를 걸어다니며 망고도 사고 ㅎㅎㅎ그치만 제가 너무나 먹고 싶었던 망고스틴은 없었어요...ㅠ.ㅠ

시내투어를 하면서 남푠님이 사랑하시는 맥주와 간식도 가득가득 사들고...ㅎㅎㅎ

앗~!! 투어를 하다보니 벌써 저녁시간 배는 별로 고프지 않지만 로맨틱 디너를 먹으러 레스토랑으로 슝슝~!!!

스테이크가 나온다기에 잔뜩 기대를 하고....(그치만 가이드님은 고기가 질기다며 팁을 주셨고....)

저는 설마 스테이크가 얼마나 질기겠냐며....ㅎㅎㅎㅎ

일단 시작은 연어샐러드...평소 연어는 시러라하는 저는...남푠님 접시로 연어 투척~!!!

ㅎㅎㅎ다음 코스는 단호박 스프~!!!  요건 제가 좋아하는 달달 단호박스프가 아니라...한 숟갈만 먹었어요~~

평소에 죽 종류를 시러라하는 남푠님도 한숟갈만 먹고 패쓰~!!!

그랬더니 서빙하는 직원들이 우리 주변에 기웃기웃.... 우리가 잘 못먹어 보였는지 신경쓰시더라구요~

드디어 스테이크~~ 엄청난 크기의 스테이크가 짜~잔~!!!

근데 가이드님 말대로 진심 질겨서....ㅋㅋㅋ 전 그나마 칼질을 했으나...

터프한 우리 남푠님은 스테이크를 거의 뜯다시피하시고....

주변을 기웃거리던 직원들이 안쓰러워보였는지 칼질을 대신 해주시겠다고....켘~!!!

2~3점을 먹고선 치워달랬더니....급기가 좀 높아보이는 매니저님 등장~

우리가 그냥 나가버릴까 굉장히 불안한 표정으로....아직 끝이 아니라며 디저트가 남았다며...ㅋㅋㅋ

별로 기대하지 않았으나....완전 대박 디저트가 짜잔~!!!!

아가입맛인 제가 좋아하는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퐁당쇼콜라~!!!

정말 느무느무 맛있어요~!! ㅎㅎㅎ

왜 매니저님이 끝이 아니라고 몸소 얘기해주셨는지 알것 같았어요~~ ㅎㅎㅎ

아마도 쉐프의 야심작은 디저트가 아닐까 싶네요....ㅋㅋㅋㅋ

저녁식사후 야간 해변산책 파도소리도 좋고

산책후 즐기는 시내나들이... 시끌시끌 사람소리도 좋고...

들리는 음악소리에 흥에겨워 춤추는 모습들까지

시간의 흐름을 잊을 만큼 마냥행복하면서도 이렇게 유유히 흘러가는 시간이 아쉽고....

그렇게 셋째날 밤이 흐르고....

별다른 일정이 없는 넷째날 아침~!!!

9시까지 늦잠을 자고 느즈막히 일어나 리조트 조식을 폭풍섭취...

스테이크의 여파로 식욕이 어찌나 돋으시는지...ㅋㅋㅋ

배부른 조식 후 간만에 여유로운 시간 남푠님은 애니*2 삼매경~~~

여기까지 와서 그런걸 해야하냐며 핀잔을 주다가 나도 모르게 같이 삼매경...ㅋㅋㅋ

잠깐 쉰것 같은데 어느새 점심시간 피자와 파스타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고...

오후시간 남푠님은 수영삼매경... 저는 그모습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오후의 독서...^^

여유로운 오후를 보내고 가이드님을 만나 발마사지 샵으로 고고~!!!

그 작은 몸에서 어떻게 그런 힘이 나오는지 괴력의 마사지사님...

발마사지를 받았을 뿐인데도 진심 쵝오~!!! ㅎㅎㅎ

마사지 후 해변레스토랑으로가서 해산물바스켓 저녁식사~^^

남푠님은 밥도둑이라며 뿌빳뽕커리(게커리볶음)을 완전 맛나게 드시공....

저는 새우를 냠냠까묵고...ㅎㅎㅎ 맛난 저녁식사후...

파이어 플라이 날리기~!! 얇은 종이로 만든 연?? 또는 등??

암튼 종이에 소원을 쓰고 아래에 불을 붙여 하늘로 날리는 이벤트~!!

바람이나 조건이 안맞으면 못하는 경우도 있다는데...

다행히 저희는 했어요~!! ㅎㅎㅎ 훨훨날아 소원이 다 이뤄졌으면 하네요~~^^

식사후 해변산책...그리고 숙소로 개별귀환~~~

숙소로 오는길 택시를 타는데 이게 복불복이더라구요~~~

가이드님 말로는 전날 다른팀은 시내에서 숙소까지 500바트를 400바트로 깎아서 탔다고 팁을 주셔서...

저희는 택시기사님이 400바트를 부르시기에 200바트라고 했더니...곤란하시다고...

그러시더니만 300바트에 태워주시겠다기에 냉큼 탔네요~~

정말 흥정하기 나름인듯 싶어요~~ ㅋㅋㅋ

아~~ 이제 정말 아쉬움에 몸서리 치게 되는
 
마지막날 아침이어요~~

리조트내 조식으로 식사를 하고(음...역시 맛이있어~!!!)

짐정리를 하네요....ㅠ.ㅠ

가이드님을 만나 태국의 사원으로 고고~!!!

가는길에 운이 좋아야 먹을 수 있다는 코코넛 아이스크림을 먹고~~~(아주머니가 잘 안나오신데요~~!!)

드디어 도착한 사원~!! 태국 답게 황금빛이네요~~~

사원내부를 구경하려고 맨발로 한발짝 내 딛었으나...발바닥에 화상을 입을 것 같아


밖에서 구경하는걸로....ㅎㅎㅎㅎ

구경 후 사원내에 있는 코끼리 조각상의 코만지고 인증샷찍기~!!!

코를 만지면 아들을 낳는다는데....요건 나중에야 확인이 가능할 듯 싶네요.....ㅎㅎㅎㅎ

이제는 출출해진 배를 채우러 한국식을 먹으러 갑니당~~ 슝~!!!

태국에서 먹는 삼겹살에 된장찌개~~ ㅎㅎㅎ

오랫만에 먹는 한식이라 완전 열심히 먹었네요...덕분에 가이드님은 부지런히 구워주시고~ 감사합니당~~ㅎㅎ

삼겹살에 쏘주라지만....맥주사랑 남편님은 또 얼음 레오맥주를 콸콸콸~~ 흡입해주시고~~

든든한 배를 잡고 마사지샵으로 궈궈~!!!

시원한 발마사지후 사무이 공항으로....^^

짐을 붙이고 티켓팅~~~ 5일을 함께한 가이드님과 이별....

그냥 떠나기가 아쉬워 남푠님께 사무이 공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달랬더니...

역광이라 귀신처럼 나온다고....ㅡ.ㅜ 쳇~!!!!!

또다시 비행기를 타고 방콕으로 방콕에서 야간비행기를 타고 인천으로~!!!

토요일 아침이 되어 한국에 도착하며 허니문을 마무리 했네요~~

후기를 적으니 또 아련히 떠오르네요~~ 또 떠나고 싶어요~~^^

너무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