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월13-18일까지 푸켓  신혼여행의 뒤늦은 후기입니다.ㅎ

한국에서 여름을 보내기 전에 예행연습으로다가 더위에 끝판왕을 푸켓에서 보고 왔네요. ㅎㅎ

그렇지만 뜨거움을 알아야 시원함의 참맛을 알수 있지 않을까요?

덕분에 물과 지내는 시간이 아주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정신없이 신나게 4박 6일의 일정을 지내다 보니 아쉽게도 남는 기억이 몇가지 안되네요.

그 중 하나가 바나나 비치에서 놀았던 하루! 피피,라차,바나나 비치중 하나를 선택하는 일정이었는데요.

사실 피피나 라차섬이 유명해서 그쪽으로 가려고 맘을 정하고 있었는데요

문제는 이동수단!!

가이드 누님하고 상의한 끝에 스피드보트를 타고가는 피피나 라차보다 요트를 타고 가는 바나나비치를 선택했습니다.

선택은 아주 굳! ㅎ

요트위에서 가능동안 '아~ 이제 신혼여행온거 같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또 바나나비치에서 시간 날때마다 같이 갔던 두 커플과 함께 포즈의 주문과 함께 사진까지 찍어주셨는데 지금 와서 보면 그 사진 말고 건진게 하나도 없어요 ㅎㅎ 이건 진짜 감사합니다!!

옆으로 스피드보트가 지나가는 걸 볼 때마다 저걸타고 40분? 제 생각을 그대로 밀었으면 와이프한테 엄청 혼날뻔 했습니다.ㅎ

신나게 즐기고 리조트에서 풀빌라로 이동했는데요.

가이드님이 신경을 좀 써주셨더군요. 사실 제 와이프랑 고향이 같아서 좀 친해지긴 했는데 이렇게 까지 신경 써주실줄은 몰랐네요.

뭐냐면.. ㅎ 풀빌라 방배정이 그날 된다고 하더군요

제가 가이드님에게 방배정 안되었냐고 좀 좋은대로 되었으면 좋겠다고 은근슬쩍 얘기를 꺼냈는데

방을 아예 바꿔주셨드라구요~ ㅎㅎ

원래 방배정은 101호 제일 밑에있어서 풀빌라지만 다른 방에서 제 풀장이 다 보이는 구조였어요

그걸 7002호로 변경했는데.. ㅎㄷㄷ

제일 꼭대기에서 아무도 저희를 볼수없고 반대로 저희는 볼수 있지만 ㅎㅎ

제일 넓은 방으로 바꿔주셨더라구요

침대만 3개.. ㅎㄷㄷ ㅋㅋ

어쨋든 푸켓에서 대우 받으면서 잘 지내고 왔습니다.

싸움없이 건강하게 그리고 잘 쉬다온 여행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PS. 레드누님!!(가이드) 한국오시면 톡한번 하세요~ 와이프랑 함 봐야죠? ㅋㅋ 감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