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월26일 결혼식 후, 4월27일부터 5월5일까지 태국으로 허니문 다녀온 행복한 신부입니다.

일단, 글을 적기에 앞서, 정말, 진심으로, 안미정님과 Moon가이드님께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먼저 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꾸벅~(__)~

Part1. 팜투어와 안미정 매니저님과 연을 맺게 되다.

팜투어와 처음 연을 맺게 된것도, 정말 친절한 안미정 매니저님과의 웨딩박람회의 만남에서 시작되었지요.

여행 매니아라, 수십차례 여러 여행사를 통하여, 해외 여행을 다녀오고, 많은 매니저님을 만나보았지만,

정말 단연 최고의 여행사이며, 매니저랍니다!

 

황금 연휴를 맞아, 짧은 허니문은 안타까워, 태국까지 가는김에 방콕에 자유여행도 하고 싶다며,

일반 허니문 일정에서 자유일정(추가비용 없이)을 맞춰줄 수 있고, 항공기 티켓도 자유롭게 발권 가능한 여행사를

찾고 있었습니다. 국내에 이름만 대면 알만한 여행사들(노*풍선, 모*투어, 하*투어, 롯*관광, 참좋*투어 등)을

모두 연락해서 수소문해보았지만, 추가비용이 들거나, 아예 불가하거나 하는 경우들만 있었습니다.

그.런.데.! 웨딩박람회에서 정말 그냥 견적만 좀 알아보러 갈까 하고 들어갔던, 팜투어에서 만난 안미정 매니저님은,

정말 저희가 많이 귀찮게 해드렸음에 불구하고~ 계속 발품팔고, 이것저것 알아봐 주시고, 수소문해서,

 정말. 저희 마음에 딱~!!! 들게, 일정을 잡아주셨습니다!!!!! (박람회장에서 진상 펴서 죄송해요 ;ㅅ;)

두 번 생각할 것도 없이, 바로 계약 똭!! 

보통, 계약만 하고 나면, 나 몰라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행에 앞서서도, 변동사항이나, 태국에 현지

문제발생(태국 방콕시위 등)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알려주려 계속 전화도 주시고, 저희 방콕에서 자유일정때

필요한 숙소며, 교통이며 이것저것, 계속 귀찮게 번복하고 바꾸고 하는데도 웃으면서, 계속 친절하게 알아봐주시고,

계속 재차 연락도 주시고.. 정말정말.. 진짜 좋은 매니저를 만났다며, 신랑하고 어찌나 많이 이야기를 했던지.

결혼 전에는 신경 쓸 것도 많아서, 신경이 점점 예민해지는데도, 신혼여행 문제는 신경 한 개도 안 쓰고~ 때 맞춰

전화오고 문자오고, 심지어 급한일 있으면 연락달라고 주신, 개인 핸드폰 번호로.. 카카오톡까지 해주시고,, !!

정말 신혼여행 하나는 결혼 준비하면서도 마음 든든하고 편안하게 준비했답니다 ^ -^

사설이 너무 길었네요! 그만큼 감사합니다!! 안미정 매니저님~!!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후기 들어갑니다!



Part2. 코사무이에서 Moon요정과의 행복한 투어!

4월26일 결혼식을 마치고, 27일 오전 비행기 탑승을 위해 인천공항에 도착! 안미정 매니저의 배려로,

전자티켓을 먼저 발권받아 비상구 자리의 쟁취를 위한 인천공항으로의 새벽질주!!

(여행Tip. 대부분의 항공권은 출발3시간 전부터 발권이 되며, 아침 비행기의 경우 4시간 전에도 발권 가능!

항공권의 단가가 낮아지면서, 좌석이 좁아져서, 비상구 자리로 받으시는 것이 잠시나마 비행기 탑승을 쾌적하게 할 수 있는 방법!
비상구 좌석이 일반 좌석의 2배 이상 자리가 넓습니다! 즉, 발을 쭈욱 뻗고 갈 수 있다는거!! 티켓팅 하실 때,

비상구 자리로 부탁드려요~ 라고 싱긋싱긋 웃으면서 부탁드리면, 비상구 자리만 있다면 왠만하면 티켓을 바꿔준답니다!)

신장 186Cm의 신랑을 위하여, 비상구 자리를 겟 하고, 룰루랄라~ 미팅 장소에 가서, 미팅 가이드님 뵙고,

면세점 쇼~핑 하고 비행기 타고 허니문 출발~

(여행Tip. 코사무이까지 여행 가시는 경우, 방콕행 티켓만 발권시 보여주시면, 짐은 방콕에,

사람은 코사무이로 가는 낭패를 경험할 수 있으니, 항공사가 다르더라도, 발권시, 코사무이까지 가는 전자티켓을

모두 보여주세요!! )

첫째날.

방콕에 도착하여, 방콕안의 면세점(Transfer면세점은 굉장히 좁아서 구경할 것이 별로 없습니다~)에서

군것질 거리 약간 하고, 식당에서 음료수 사먹으며, 코사무이행 비행기 타고 코사무이 공항에 도착! 일단,

공항에 도착해서 정말 이쁜 공항에 한번 감탄! “아.! 이렇게 작은 공항이 이렇게 이쁘게 꾸며져 있구나..”

사방이 사진 찍으면 작품이 되는 그런 공항에서 드디어, 세일러?Moon 가이드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너무 이쁘고 젊은 아가씨가, 공항에서 저희를 기다리고 계시는데,, 우왕. 저희는 5일간의 일정에서 단독투어를 했답니다.

(다른 일행과 동행하지 않은, 승용차로 저희 둘만의 맞춤 투어!)

Moon가이드님이 일단, 더운데 오시느라 수고했다며, 사비 탈탈 털어서, 바닷가 보이는 경치 좋은 해변가에서

한잔씩 쏘신! 수박쉐이크와 망고쉐이크를 마시며 오리엔테이션을 했습니다~ 간단한 미팅 후,

비행에 지친 피로를 풀기 위한, 마사지샵으로 고우고우~

Moon언니는 마사지샵에 샤바샤바 이야기 해주시어, 잘하는 베테랑 언니들을 마사지사로 붙여주셨는데,

우왕....굿..... 태국에 여러번 가면서 그렇게 시원한 마사지는 처음 받은 듯 >_

1시간 마사지 받으면, 50바트 정도만 주면 된다고 했는데, 저희는 너무 기분 좋아서 조금씩 더 드리고~_~

몸이 노곤노곤해져서 숙소로 이동!

가는길에, 우리는 과일 사고 싶다고! 음료수도 살거라고! 막 쇼핑을 강요하며 귀찮게 했는데도,

가는길 빙빙 돌아서 싸고 맛있는 과일가게로 안내해주시고, 편의점 쇼핑도 도와주시고..ㅠ

저녁 식사도 원래, 기존의 리조트식으로 먹어야 하는데, 또 특별히 Moon언니의 사비 탈탈 털어서, 스테이크... 흐흑..

처음에 “호텔에서 스테이크 쏠께요!“ 라고 하길래, 어느 패키지에서나 하는 그런 입발림인줄 알고,

”눼에눼에~” 이러고 갔는데!!! 샐러드부터, 스테이크, 과일, 음료, 후식까지 나오는, 정말 국내에서 먹기 힘들거

같은 그런 진짜 맛있는 고급 스테이크 코스에 감탄..!! 심지어, 저희 식사시간 알려주고 편안히 수세요~ 하고 가셨던

가이드언니가~ 밥 먹고 있는데 중간에 두둥 나타나셔서!!! 식사는 잘 나왔는지, 숙소에 불편한건 없는지

확인하려 오셨다며,, 중간에 신경도 써주시고, 훗.. 오신김에 저희 식사하는 사진도 찍어주시고,,

여느 패키지와 달리, 정말 신경 너무너무 많이 써 주신 문언니..

저희는 카라 풀빌라 묵었는데, 정말 침대가 팜투어에서 준 사진과 똑같이 되어 있어서, 신랑하고 한번 꺄르르 웃고,

침대가,,, 정말 정말 엄청 좋고 커요..! 풀도 굉장히 좋고!! 쾌적하고, 드라이기부터,

비치용 슬리퍼, 밖에 비치 나갈 때 쓸 가방 및 우산까지 모두 구비되어 있는!!여기로 이민와서 살까 라고

신랑하고 진지하게 고려할만큼 좋은 곳이였다능!!

심지어 풀빌라 직원들이 정말 모두 다 친절한 정말 좋은 풀빌라 였습니다~! 첫날의 행복함을 담고,

둘째날도 좋을거라 기대하며 꿀잠~



둘째날.

낭유한섬에 가기로 된 날이라, 아침 6시에 일어나서 북적북적 준비하고 문언니를 만나기로 한 로비로 나갔는데,

이미 먼저 오셔서, 저희 아침먹을 도시락까지 들고 기다리고 계시던 문언니.

낭유한에 가서, 타고 가는 배에서 어떤 자리가 좋은 자리이고, 낭유한에서 어떤 음료가 맛있고 이런것도 상세하게

알려주시고! 가끔 낭유한 섬 음식이 입맛에 맞지 않는 분들도 있다며, 또?! 사비 탈탈 털어서 라면하고 군것질 거리

넣어주시고(쓰다보니 너무 가이드 언니 삥 뜯은 듯..;; )행복한 낭유한 섬으로 출발!!

(또 여행Tip. 낭유한 섬에 가는 티켓에 멀미약이 2알 붙어 있어요! 반알씩 쪼개서 드시면 되는데,

임산부도 먹을 수 있는 멀미약이라고 합니다~! 배 출발 30분전에 약 드시면,,,,배 출발 후, 약 2시간 후에 도착하는

낭유한 섬에서 깨어납니다^^;;;; ㅋㅋ 저희는 먹고 잠들어서 오히려 편하게 여행했어요~ 낭유한 섬..

더워서 몸이 많이 피곤해져요~ 가시는편엔 미리 드시고 주무시는 것이 오히려 좋아용~ 가는 경치보다,

낭유한에서의 경치가 100배 멋지니까영! )

낭유한 도착해서 스노우쿨링도 하고(정말 해변가에 무릎도 안 들어갔는데, 광어만한 물고기가 막 돌아다녀요!! )

스쿠버다이빙도 했는데! 다른 동남아 스쿠버다이빙과 다르게 완전 귀엽게 생긴 유머러스한 유럽스쿠버강사님이

동행해 주시면서, 세심하게 배려해 주시고, 사진도 잘 찍어주시고, 이곳저곳 이쁜 포인트만 콕콕 찝어서

구경시켜주시고,, 완전 좋았어용!!!

낭유한의 음식이 입맛에 잘 안 맞는분들도 있다는데, 저희는 너무 맛있어서, 막 완전 냠냠 먹고,,!

또 물에서 풍덩풍덩 놀다가, 오후 늦게 배 타고 코사무이로 귀환!

또 너무나 밝게 웃으며 기다려 주시는 문언니를 만나서, 승용차 타고, 오늘은 물놀이 많이 해서 피곤할거라며,

일식 도시락까지 딱 준비해서 숙소로 태워주신 문언니..;ㅅ; (저희가 대식가 타입이라!! 도시락도 넉넉히

3인분 준비해주시고, 일식 도시락이 굉장히 맛있고 고급스러운데, 종류별로 맛있는 것만 골라서 배달해주신~_~

 너무 맛있었어여!!）

신랑이랑 도시락 먹고, 리조트 Bar에 앉아서 쉐이크 하나씩 시켜먹으며 리조트에서 밤에 열리는 라이브 연주 들으며~

밤바다 구경 + 밤리조트 구경하며 놀다가 숙소에 들어가서 또 꿀잠~

다음날이 정말 기대되영~ 흐흐




셋째날.

오전 숙소자유일정으로, 숙소의 개인풀장에 들어가서 퐁당퐁당 둘이 정말 신나게 놀았네요~ 너무 해보고 싶었어영~

아무것도 안 걸치고 수영하기..!!! ( 음?! ) 근데,, 너무 좋았어여ㅠ 너무너무 좋았어요..ㅠ

햇살은 따뜻하죠~ 물은 시원하죠~ 심지어 계속 물이 흘러내리게 설치되어 있어서 물도 너무 깨끗하고 시원하고 맑고!

어제 낭유한에서 타버린 어깨가 화끈화끈 했었는데,, 개인풀에서 계속 퐁당퐁당 놀았더니,

어깨가 화끈거리는게 싸악 나아버렸답니다!!

점심때, 가이드언니와 만나서(저희는 정확히 시간 맞춰서 나갔는데! 또 가이드언니가 웃으며 이미 대기타고 있었던......

문언니 너무 부지런해.....; 코사무이 갔던 내내, 한번도 가이드보다 먼저 나가 있을 수 없었던 2인..

문언니는 아마 호텔로비에서 서식하는게 아닐까 라는 의문도 가짐.)

미리미리 에어컨도 빵빵하게 틀어서 냉장고로 만들어 둔 문언니의 개인 승용차를 타고, 요트타러 이동 슝~

서양 아저씨가 하는 정말 멋드러진 리조트에서 식사+투어+사진을 찍는데, 정말 우리 요트 타러 나오라는 듯

날씨도 너무 맑고,,,,!!! 저희 커플은 원래 사진은 잘 안 찍고, 눈으로만 담아가자 주의인데!!

그래도 남는건 사진밖에 없다며,,!! 가이드언니의 권유+협박 으로 인해, 커플 사진도 많이 찍고,,ㅋ

결혼식 준비로 인해, 정신없던 중, 머리끈이며 이것저것 세세한 품목들을 많이 놓고 왔는데,

문언니의 도라이몽 가방 같은 가방에서, 그 모든 항목을 딱딱 챙겨놓고 있다가 꺼내주는듯한 배려..

 (심지어, 제가 머리끈 받은것도 다 끊어먹고 또 요청하니, 머리끈을 5개나 구해주셨답니다......^^;;;;; )

요트에서 이동하는 풍경 너무 이뻐요~ 요트도 너무 이쁘고~ 풍경도 너무 이쁘고~ 햇살도 따뜻하고

정말 지상낙원이예요 지상낙원!!!!

이것이 허니문이다!! 라고 외치며, 요트 투어를 끝마치고, 우리의 세일러?? 문 언니를 만나서,

마사지 받으러 고고!!! 지난번 그 마사지사가 너무 시원하다고 이야기를 했더니~ 또 그 마사지로 콕 찝어서

저희 받게 해주신.. 완전 세심한 배려.. ;ㅅ; (가는길에 첫날 샀던 과일중에 정말 맛있는 과일이 있어서

그거 한번 더 사러 가자고 이야기 했었는데!! 마사지 받고 왔더니, 미리 사비 탈탈 털어서 사놓고 선물로 주신..

차에서 내리면 더우니까~ 미리 사놨다며..깨알같은 배려..)

이번에도 온몸이 노곤노곤해져서, 정말 흐물흐물 차에 옮겨타서,,!! MK수끼 먹으러 출발!!!

혹시, 이 글 보시는 분들 아시나요..? 대부분의 동남아 패키지를 가면, 항상 MK수끼 라는 것이 적혀 있습니다.

저는 15년 가량, 정말 수십차례 해외여행을 갔지만, MK수끼 가서 정말 Mk수끼 먹은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맨날 짝퉁 MK수끼(간판은 MK수끼이지만, 태국에서 유명한 그 MK수끼가 아님!!!!

단체 관광객들 밥 먹이는 그런 MK수끼입니다!!)만 먹었는데!! 이번엔 정말 진짜 MK수끼 먹었습니다!!!!!!

심지어, 저희 대식가라고,, 막 이것저것,, 대략,, 한 4인분 시켜주신 듯... ;ㅅ; 막 시켜주시고!!

정말 맛있게 잘 먹었어요!! MK수끼 정말 맛있어요!! (가이드언니의 오랜 MK수끼 육수 맛있게 만들기

노하우도 전수받아서 정말 맛있게 먹었어영!!)

정말 맛있는 저녁 먹고, 숙소로 이동해서 꿀잠~



넷째날.

전일 숙소자유일정이였던, 넷째날은! 또 신나게 신랑하고 개인풀장에서 오전에 수영을 하고 즐겼답니다!!!

(아무것도 안 걸치고 수영하는거 좋아>_< )

점심 메뉴는 호텔식으로 원래는 식당에서 먹는거였는데! 가이드언니한테 카톡으로!! 우리도 혹시 방으로 배달시켜주면

안되냐고 이야기 했더니!! 또 가이드언니가, 개인사비 탈탈 털어서, 방으로 배달하는걸로 주문해주신~ 아이 좋아~

숙소에서 밥 먹으면서(카라 리조트식은 밥도 맛있지만, 항상 후식까지 함께 나오는 깨알같은 음식~

조식은 정말 정말 양 많고 맛있어영!　본인이 원하는 메뉴 6가지 선택해서 주문하는 조식이예영~）

신랑하고 배 부르고 좋다고 천국이라며 배 튕기고 있는데!!! 문가이드님의 방문예정 전화!!

음?! 당황하며 수영복 차림으로 문을 열어드렸는데!!

팜투어와 계약시에, 안미정 매니저를 마구 괴롭혀서?! 서비스 해주기로 하셨던

케이크와 와인 배달차 방문해주신 문가이드님...

우왕,,, 전날 “ 우리 와이프는 초콜렛 엄청 좋아해요 ” 라는 말을 기억하고, 정말 격하게 맛있는

초코케익을 배달해 주신!! 그런데, 그 모두들 생각하는 서비스로 드릴께요 케이크, 하는,, 조각케익도 아닌,

손바닥만한 그런 케이크가 아닙니다!!! 보름달만한 우리 서방 얼굴보다 큰 정말 초콜렛 듬뿍 초코케이크가 배달..!!

그리고, 깨알같은 글자 서비스 ㅋㅋㅋ(허니문의 묘미가 아니냐며, 한국말도 모르는 태국사람에게 이걸 써달라며,

그려달라며! 협박? 강요? 했을 문언니의 표정을 떠올리며 서방하고 또 꺄르를 웃으면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ㅋ)

문언니 오신김에, 우리 샤워가운 바꿔달라며, 비누도 더 달라며, 막 호텔에 머 해달라고 하라고,

이것저것 일러서 필요한거 다 받아내고..흐흐.. 저녁 석식시간까지 정말 신나게 놀았네요!

저녁은 W호텔의 씨푸드!!! 대식가인 저희를 보며, 킹크랩 한 마리 사비 탈탈 털어서 서비스로 해주겠다던

문언니의 공약 이행!!

정말, 진짜, 최고예요. 한국 어디에서도 돈 많이 줘도 이런건 못 먹어요. 정말 장난 아니예요. 이건, 꼭 해보세요.

우왕. 절대 후회 안해요. (혹시, 문가이드언니를 가이드로 만나게 되면, 가이드언니가 하자는데로 걍 하세요.

그게 갑이예요~ 문님을 찬양하라!!）

밥 잘 먹고, 우리 커플에 문제점 발생. 제가 갑자기 차 멀미처럼 속이 안 좋기 시작한거예요. 설사나 이런게 아니라,

정말 멀미처럼 속이 안 좋은.. 밥 먹으러 가기 전부터 그러더니, 자리에 앉아서 몸이 안 좋기 시작..

가이드언니한테 카톡을 보내서, 이러저러 몸이 안 좋다고 이야기 했더니, 식사 시간 끝날 때 맞춰서, 또 사비 탈탈 털어서,

 약 사오신 문가이드님..(나 정말 감동 받았자나..ㅠ)

심지어, 디스커버리 투어 후에, 자체 차비 들여서 숙소로 귀환하는건데,, 우리 문언니는 언니 집이 W호텔에서

많이 멀지 않다며, 자정만 안 넘으면 숙소까지 태워주겠다고 연락하라고 해서,, 몸도 안 좋고 하여,

염치 불구하고 연락드렸더니, 약속 장소에 또 미리 딱 대기!!

심지어, 과일 좋아하는 저희를 위해, “ 태국 파인애플” 도 미리 사놓고 선물로 주신..ㅠ 태국에서도

큰 파인애플만 주로 파는데, 지나가다가 파는게 보이길래 사놓으셨다며 사주신.. 또..대식가인 우리를 배려하여,,

많이 많이 사주신..흑흑..(또 사비 털었어 ;ㅅ; )

(여행Tip. 태국 파인애플은 일반 파인애플하고 다르게, 아주 작아요~ 사과크기!! 하나도 안 쉬고, 당도가 정말 끝내줘요!

“작은파인애플 금액 = 큰파인애플 큰덩이 금액“ 이지만, 정말 드시면 후회 안해요! 맛있어요! 끝내줘요! )

문언니 덕분에 숙소에 정말 편하게 잘 도착해서, 파인애플 먹으며 꿀잠~



아쉬운 다섯째날.

오늘만은 가이드언니보다 일찍 나가서 기다리자! 라고 하며!! 10분이나 일찍 나갔는데!!

역시나 문언니는 웃으며 와계심..(역시, 호텔로비에서 사시는걸거야.... )

가는길에, 바다전망 좋은 곳에 차 세워서~ 여기서 사진 찍으면 잘 나온다며 사진도 막 찍어주시고, 태국에서는

코코넛아이스크림을 먹어봐야 한다며.. 사비털어서 코코넛아이스크림 사주심..(쓰다보니 계속 미안해지네...;

언니..나중에 한국오면 우리가 밥 한번 쏠께요 ^^;; )

한국 돌아와서 사진 보니, 문님이 찍어주신 “ 사진 이쁘게 나와요~ ” 는 정말 엄청 이쁘게 나와영~

막 엄청 맑은 하늘, 따뜻한 햇살. 막 현지에서 내 눈에 담았던 그 경관이 다 사진에 찍혀서 나온다니까여?!

사원에 들려서, 시원한데로만 샤샥 이동해주시며, 역사, 태국의 문화 등에 대해서 막 알려주시고, 사진도 찍어주시고,,

이제 5일차 됐다고, 어떤어떤 포즈를 하고 찍으라며 포즈 요구도 해주시고.. 웨딩촬영 다시 하는 느낌이였달까요..?

그런데 하기를 잘했어요~ 사진 정말 정말 잘 나왔어영! 크크

쇼핑센터 3군데 들려서 쇼핑하는데~ 막 강요하지 않아요~ 웃으면서 이런이런건 이런게 좋고 이런건 이런데에 좋으니까~

 라고 권유만 해줘요~ 우리가 안 사! 라고 하면, 응 사지마 사지마~ 이러고 다른데 데리고 가영!

다른 패키지랑 많이~ 달라요

점심식사도, 현지식과 한식 원하는걸로 해주겠다고 해서, 우리가 좋아하는 현지식으로 선택!

또 식사는 대식가를 배려한, 메뉴4개 시키기... ^^; 현지식중에서도 맛집 골라서, 맛있는것만 쏙쏙 쵸이스 해주는 센스!

밥 먹고 마사지 받으러 가야 하는데~ 문언니의 깨알같은 배려, 늦게 가면, 사람들이 몰려서 티켓팅에 줄도 많이 서야 하고

좋은 좌석도 못 받는다며,, 마사지전에 티켓팅먼저 하고 마사지 받으러 출발~

태국 마사지는 조금 아파요~ 그래도 한국말로, “ 살살~ 아야~ ” 이러면 살살해줘요!

그거보다 좋은건! 가이드언니한테 이야기 하면, 태국말로 이렇게 하라고 다 이야기 해줘용~ 힛 좋아..

마사지까지 받고, 이제 다 끝났구나. 아쉽다. 라고 하고 있는데, 또 차 주차하고 나타나신 가이드언니!!

여기 여기서 사진 찍으면 이뻐! 공항에는 요래요래 들어가서,

요래요래하면 편하니까 그렇게 하세요~ <- 라고 마지막까지 깨알같은 배려!

정말 좋은 배려는, 저희 신랑이 덩치가 좀 커서, 일반 좌석은 많이 힘들어하니, 첫날 가이드언니 만났을 때,

태국말로 비상구 자리 좀 달라고, 신랑이 덩치가 많이 커서 일반좌석은 힘들다고 적어달라고 이야기 했는데..!

까먹지도 않고, 우리 비행기 타러갈 때, 종이를 딱! 그리고, 코사무이 배경의 이쁜 엽서에 자필로 손수 적어주신.

이쁜 엽서도..~_~

코사무이 자체도 너무너무 좋은데, 정말 좋은 가이드언니 만나서, 정말 알짜만 쏙쏙 빼먹고 너무 잘 놀고 왔어영!!

저희는 코사무이에서 방콕으로 가서, 자유일정 투어라, 방콕에 도착해서, 방콕 숙소 체크인 후, 카오산로드 관광후 꿀잠~



여섯째날~마지막날

방콕은 자유여행의 천국이 맞는거 같아요! 영어를 잘 못해도~! 바디랭귀지를 열심히 구사해도 웃으면서

잘 받아주는 태국 사람들..^^

암파와수상시장도 가고, 미끌렁위험함 시장도 가고, 씨암(방콕시내),카오산로드(태국의 이태원 같은곳),

아시아티크 등 정말 이곳저곳을 다니며, 길거리 음식부터, 식당음식, 길거리 노점 쇼핑등 여러 가지를 하던중~

큰 문제가 발생!!

으핫.. 신랑얼굴에 갑자기 오돌토돌 두드러기가 돋으면서 가렵다고 하는데, 30분만에 온 얼굴과 몸을 덮을 정도로

붓고 두드러가기 나가 시작했어요!! 우리밖에 없는데.. 영어로 짧은데,, 어쩌지 어쩌지 이러면서,

자정이 가까운 시간에, 실오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코사무이의 문가이드님께 카톡으로 도움요청..

헉!!! 약국가서, 태국말로 이렇게 이야기 하라고 이야기 해주고, 그래도 안되면, 늦더라도 다시 연락하라는 이야기에,

어찌나 마음이 놓이던지,,

다행히, 한국에서 가지고 온 약을 발랐더니, 두드러기가 가라앉아서 다행이다 하고 있는데..

새벽1시쯤 문가이드에게 다시 온 카톡.. 괜찮냐며, 좀 나아졌냐고..

아.. 이 사람 정말 고맙다..

신랑하고 둘이 부둥껴 안고 고마워서 울 뻔...

이차저차, 정말 신나게 방콕에서도 자유여행 후, 문언니가 써 준 태국말 종이와, 짧은 영어+불쌍한 표정으로

비상구 자리를 차지하고 한국으로 편하게 귀가!!

한국에 도착해서도, 잘 도착했냐고! 푹 쉬라고 카톡 보내주신 문양..  

아름다운 경치의 코사무이, 친절한 미소와 관광객의 편의를 많이 봐주는 태국.

무엇보다, 가장 아름답고 친절한 문가이드.

내 기억속의 허니문은 정말 아름다운 경치와..그 경관보다 더 아름다운 사람들로 채워진. 정말 아름다운 기억입니다.

처음, 팜투어를 만나고, 안미정 매니저를 만나게 되고, 문가이드를 만나게 되면서,

아름다운 코사무이가 정말 더 아름답게 변하고,

신랑하고 저는, 우리 결혼 정말 잘했다고, 결혼 후 처음 하는 허니문도 이렇게 잘됐나 보다며 서로 엄청 좋아했답니다.

마지막으로, 가이드님이 했던 이야기중에 정말 진심이 전해진 이야기로 마무리.

“ 평생에 결혼은 한번 하는건데, 일반 여행도 아닌, 허니문을, 만약 내가 결혼했을 때, 난 이런 가이드를 만났으면 좋겠다. 이런 여행을 했으면 좋겠다.

이런 경치를 구경했으면 좋겠다. 나는 이런걸 생각하고 가이드해요. 가이드로 돈 버는건 맞지만, 기왕 가이드하는거, 내가 결혼했을 때, 이런 허니문이였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되는걸, 남들이 다 원하는거 아닌가요? 난 더 쉽게 가이드 할 수도 있는데, 평생에 한번인 허니문에 정말 꼭 이런 좋은 기억 남겼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으로. 내가 조금 힘들더라도 그런 생각으로 가이드해요. ”

고맙습니다. 진심으로, 그 마음 새기고, 행복하게 정말 잘 살겠습니다!!

덧. 한국오시면 꼭 연락하세요!!　정말 맛있는 식사 꼭꼭꼭 대접할게요!!! 사랑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