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썬팔레스 리조트 메인 수영장,

여자들이 좋아하능, 사진 찍었을 때 바다가 이어진 듯한 수영장,ㅎ

수영장 바로 앞 자리는 아침에 나와야 자리를 맡을 수 있어요,

이 곳에 누워 있어도 직원들이 돌아다니면서 칵테일 주문을 받고 다녀요,

낮 시간에는 썬배드 뒷 쪽에서 햄버거, 샌드위치, 샐러드 등 먹을 수 있는 스넥 코너 같은 곳이 생겨요,,

쉬다가 간식으로 먹으면 딱~~

누워 있다가 책도 보고, 잠도 자고, 노래도 듣고,,

요래요래 수영장 들어가서 수영도 하고,,

수영장 끝에서 그냥 바다만 바라보고 있어도 너무 좋아좋아~~

메인수영장쪽에서는 게임도 해요,

이 날 있었던 공놀이에 신랑도 참여해서 재미있게 놀았네용,ㅎ

칸쿤가서 레저를 꽉 채워서 하시는 것보다 레저 반, 리조트 즐기기 반 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가이드 분께서도 리조트에서 시간 많이 보내는 것도 좋다고 추천해주셨는데, 

정말 리조트 이곳저곳 즐기다 보니 시간이 잘 갔어요, 여유도 느껴지고 너무 좋았어요,

아, 레스토랑 중에서는 오리엔탈이랑 이탈리안 레스토랑은 저녁시간만 되니까, 일정 잘 맞춰서 꼭 다 이용해보시길 바라요

저희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은 결국 이용 못했어요ㅜㅜ

오리엔탈 레스토랑은 분위기가 괜찮았어요, 이용해 보시는 거 추천해요, 저는 팟타이가 맛있었네용,

레저로 요즘 제일 많이 선택한다는 정글투어,,

직접 운전해 볼 수 있고, 꽤 멀리까지 가서 스노쿨링을 한답니당,

보통 남자가 운전해서 갔다가 돌아올때는 여자분들이 운전하는 커플이 많더라구요,,

썬글라스 필수구요, 안에 수영복 입고 가시구, 살 타지 않게 긴 팔 입고 가시는 게 좋아요, 신발은 보트에 놓고 스노쿨링 하

러 들어가면 되기 때문에 아쿠아 슈즈는 따로 필요 없으시구요,, 리조트에서 큰 타월 챙겨서 가시면 되용,

근데, 보트 타고 달릴 때 썬글라스를 껴도 물이 튀면서 눈에 물이 들어와서 좀 괴롭더라구요, 

물안경 끼지 않는 이상 별 대책은 없지만,ㅜㅜ

그리고 대망의 스쿠버 다이빙!!!!!!!!

레저는 정글투어, 익스플로어 이렇게만 생각하고 갔었어요,

익스플로어는 꼭 할려고 생각했구요,,

근데 가이드 분의 강력추천으로 스쿠버 다이빙을 하기로 결정,,, 했지만 솔직히 하기 전에는 괜히 미는 상품을 하게 시키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고민하는 모습이 역력했던 제 표정 때문인지, 가이드 분께서 다른 가이드 분을 보내주셨더라구요,,

저희가 신경 쓸까봐 그냥 한국분이 오신다고 해서 처음에는 가이드이신 줄 몰랐는데,,

알고 봤더니 팜투어 직원분,,

근데 이 분 없으셨으면 정말 어쩔뻔 했나 싶을 정도로 많이 의지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었어요,,

그 분 앞에서는 몇 번 말 못했는데, 우리끼리 있을 때 신랑도 너무 고마웠다고 백번 얘기함요,ㅎ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이 글도 그 가이드분 때문에 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ㅎ

칸쿤 후기가 너무 없다고 속상해 하시던 말이 계속 생각나서,,,ㅎ

전 날 잠을 너무 못자서 컨디션 최악으로 표정 계속 굳어있었는데,, 분위기 풀어보시려고 계속 말 걸어주시고,,

아, 너무 죄송한데, 졸음은 쏟아지고, 정신이 안 차려져서 정말 미치는 줄ㅡㅡ;;

암튼, 둘이 잘 할수 있겠지 하고 자신있게 갔는데, 헉,,은근 긴장해서 가이드분에게 정말 의지하고 즐기다 왔어요,, 

물 속 에서도 신랑이 잘 따라오나 계속 신경써주시고 세심한 배려까지 너무 잘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밑에 오리발 들고 계신 분이 가이드 분,

성함을 알았으면 여기 쓰는건데, 성함을 모르겠네요ㅜㅜ

사진도 뒷모습밖에^^;; 별 도움이 안되네요 참,,

40분씩 총 두번 들어가구요,,

바다 들어가기 전에 수영장에서 기본적인 교육을 받고 나가요,,

저희는 둘다 처음이였는데, 어려운 것은 없어요,,

근데 문제는 물에 대한 무서움,, 첫번째 들어갔을때는 무섭다는 생각으로 거의 못봤어요,,밑에만 봤다능,,

두번째 장소로 이동하는 동안 들어가지 말까 백번 고민 하다가 이왕 왔으니까 즐겨보자, 마인드 컨트롤을 마치고,

들어갔는데,, 참고로 네명이 한 조처럼 스쿠버 강사랑 함께 움직이고 저처럼 겁 많은 사람들은 강사 팔에 의지해서 같이

다녀요,,

대박♡ 정말 대박,

동화책에서만 보던 물고기 들이 다 모여 있음, 바다 속 바닥에 있는 모래도 만져보고, 산호초도 너무 이쁘고,

물고기떼들이 이곳저곳에 있고,, 보는 물고기마다 종류가 다 다른듯,,,

안했으면 정말 후회할뻔했어요,,

가이드분이 왜그렇게 추천하셨는지 알겠구나,,

다음 날에도 리조트 수영장에서 칵테일 마시며 놀기~!ㅎ

풀 바에서 칵테일 받아 마시며 바다 구경하고 사진 찍고,ㅎ

여유있게 놀고 있다 몸매 좋은 언니 나오게 사진도 찍고,ㅎㅎ

리조트 안에 파는 서핑보드 사서 바다에서 놀기도 하고,,

정말 허접한 걸 3만원에 팔길래 고민하다 샀는데,, 그래도 나름 재밌게 가지고 놀았어요,,

나중에 보니 메이드 인 차이나, 멕시코까지 가서 중국제품 사기,ㅎㅎ

파도가 워낙 세서,, 그냥 놀다보면 여자들은 수영복 벗겨짐, 대략난감,ㅎ

캐리비안 가면 있는 두둥~ 하면서 나오는 파도 느낌이랑 비슷했어요,ㅎ

VM으로 할 수 있는 셰프디너에서 밥도 먹구,,

셰프가 요리를 보여주고 먹는 식,,

괜찮은 레스토랑 분위기여서 조금은 신경쓰고 가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참고로 저희가 VM으로 한거는 로맨틱디너, 셰프디너, 시가, 데낄라, 마사지,

다른건 다 괜찮았는데, 마사지는 별로,, 마사지를 시원하게 해주는 걸 기대하고 갔는데, 이건 마사지를 하는건지,, 그냥

문지르는 건지 모르겠음,,

로맨틱디너는 메인에 나오는 새우가 정말 통통해서 맛있었고,,

셰프디너는 전체적으로 괜찮았어요,,

데낄라는 가이드한테 물어보니 1인당 1리터는 들고 한국 들어올 수 있다고 해서 2리터 사가지고 나눠서 캐리어에 넣어

왔어요,,

마지막으로 코코봉고,

블로그에 어떤 웨이터를 만나면 술 안 마시고 반값에 놀 수 있다고 해서 찾아봤는데,, 웨이터가 워낙 많아서 결국 못 

찾고 그냥 제 가격에 들어갔어요,

나중에 얘기 들어보니 그런 저렴한 티켓 찾는 사람은 한국인밖에 없다고 하네요,,

그냥 제 가격에 들어가길 잘한듯,^^;;

드레스코드는 따로 없지만 꾸미고 오는 사람이 많으니 기분 내시려면 그래도 신경쓰고 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용,

일반 클럽을 원하시면 다른 클럽 가서 놀아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코코봉고는 쇼를 보다가 클럽처럼 놀다가 함,, 쇼를 하는 스케일이 이정도면 돈 아깝지는 않다고 생각했어요,

화려한 쇼를 계속계속 해줌, 

1층에는 정말 사람이 바글바글,, 1층에서 노는 게 더 재밌더라구요,, 클럽 가면 앞쪽이 재미있듯,ㅎㅎ

아,, 그리고 위험하지 않을까 살짝 걱정했었는데,, 코코봉고까지도 호텔존이고, 참고로 호텔존 안은 정말 안전 하다는 

느낌 받았어요,, 버스도 알고봤더니 24시간,, 그러니 돌아오는 길은 걱정 안하셔도 될 거 같아요,

제가 선택해서 간 칸쿤인데, 가서 놀다보니 저보다 신랑이 칸쿤 매력에 더 흠뻑 빠져 한국 가기 싫다고,,여기 너무 좋다

고 했었다능,,ㅎ

저도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좋아서 뭐 하나 불만이 없었어요,,

WE ♡ CANCUN

평생 한번뿐인 신혼여행지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라면서 코코봉고 사진을 마지막으로 이만 쓰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