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0일 오후2시, 지방에서 조금 늦은시간에 식을 올려서..

11일 오전 비행기로 코사무이로 신혼여행다녀와 일상에 복귀한지 열흘 좀 넘은 신혼부부입니다:)ㅎ

신혼여행 가기 전부터 일기예보에선 전부 뇌우뇌우... 걱정이 한가득인 상태에서 비행기에 올랐지만

도착해서 여행하는 내내 비온적은 딱한번?ㅎ 일기예보에 뇌우라고 적혀있어도

우기가 아니면 맑은하늘에 잠깐 쏟아지고 마니까 걱정 많이 안하셔도 될거 같아요ㅋㅋㅋ

코사무이 도착하자마자, 출구로 열심히 갔더니 우리를 반겨주는 한글로 적힌이름!

그 옆에서 저희를 반겨주시던 코난가이드님!  가이드님 덕분에 여행내내 재밌었어요!!

일정도 피곤하지 않게 잘 조율해주시고, 신랑과 다르게 저는 태국음식이 처음 먹을때부터 입에 좀 안맞아서 잘 못먹었는데..

이후에 태국음식점 가게되면 배려해서 입맛에 맞을만한거 주문도 해주시고,

이동하는 중간중간 차안에서도 편하게 대해주시고 하나하나 신경써주셔서 어찌나 감사하던지^*^ 감사합니다/ㅅ//

 

사무이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걸 꼽으라면

낭유안에서 했던 스쿠버다이빙이랑 프라이빗요트 였던거 같아요ㅎ

다이빙같은 경우는 제가 겁이 좀 많아서, 못할까봐 걱정했는데.. 신랑이 제일 하고싶어 했던 것 중에 하나라

고민고민하다가 했는데!! 안했으면 큰일날뻔ㅎㅎ

저희 갔던날 다행이 바다속 시야도 깨끗하고 해서 바다속에서 돌아다니는 내내 선명한시야에 바다속 이것저것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ㅠㅠㅠ 이럴때 아니면 이런 경험 언제해보겠냐며ㅠㅠㅋ

요트도, 그냥 다른분들이랑 같이 타는걸 하려고 했는데.. 신랑이 다시 물어보길래 결국 프라이빗으로 바꾸고ㅎㅎ

요트도 너무너무 좋았어요ㅠㅠㅠ 수영하겠다고 구명조끼입고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물 제대로 먹고 그 이후에 다신 뛰어내리진 않았지만ㅋㅋ 신랑한테 꽃도받아보고/ㅅ///////ㅎ

선장님이 낚시 잘하신다고 해서 회도 기대했지만!!! 그날따라 한마리도 못 낚으시고.. ㅠㅠ

다시 돌아오는길에 돌고래봤으니까!! 용서해줄께요 선장님 ㅎㅎ

마지막날 돌아오는 비행기안에서 계속 다시 가자고ㅠㅠㅠ 신랑한테 징징댔지만ㅎ

그만큼 만족스러웠던 신혼여행이었던거 같아요!!!!

웨딩박람회가서 신행 계약부터 신경써주신 서슬기주임님 감사드리구요!  사무이에서 내내 편하게 해주신 코난가이드님도 감사드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