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8일부터 4박 6일간 푸켓 다녀왔어요^^
제가 가 있는 동안 한국 뉴스에 태국 쿠데타 얘기가 많이 나와서 한국에 계신 부모님들께서 많이 걱정하셨어요.
하지만 푸켓은 쿠데타와 상관없는 지역이어서 아무 문제없이 잘 다녀왔습니다.
18일에 저녁 비행기 타고 더키에 도착해서 자고 일정은 둘째 날부터 시작했어요!!
아래 사진은 더키 리조트에요! 정말 모든게 만족스러웠어요!
방도 좋았고 공용 수영장도 좋았고 아침식사도 정말 맛있었어요! >_<
공용수영장은 시간이 없어서 이용을 못했는데 도착한 날 밤에라도 들어갔어야 했나봐요ㅠㅠ
둘째 날은 오전에 태국 마사지 받고 낮에 바닷가에 가서 웨딩촬영하고 코끼리 트레킹하고 사원 방문하고 저녁엔 아프로디테쇼 관람하고 시내 관광했어요.
빡센 일정이었지만, 마사지도 정말 시원했고 +_+ 웨딩촬영 사진도 예쁘게 잘 나왔고 >_< 코끼리 트레킹도 신기해서 재밌었어요!
아프로디테쇼는 제가 너무 많은 기대를 하고 가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그저그랬어요.
이날 점심과 저녁 식사는 해산물! 태국 음식이 대체로 짜서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것 같애요!
4박6일동안 한국 음식이 전혀 생각나지 않았어요 ^^
늦은 밤에는 자유롭게 시내 돌아다니면서 구경했는데, 길 거리에서 음주가 가능해서 맥주 한 병씩 마시면서 돌아다니면 좋더라고요^^
셋째 날은 배타고 섬으로 이동!
도착해서는 스노클링이랑 씨워킹 체험하고 바다낚시하고 일정의 마무리로 오일 마사지 받았어요!
수영 잘 하시면 씨워킹보다 스쿠버다이빙을 추천해요!
씨워킹은 거의 가만히 서있기 때문에 수영 잘 하시는 분들한테는 좀 지루할 수도 있어요!
스노클링은 강추해요! 너무 재밌어서 물 속에서 나오기가 싫더라고요!!
전 그날 정신이 없어서 깜빡하고 바다속 사진을 한 장도 못 찍었네요 ㅠ
꼭 신경써서 사진 찍으세요! 체험할 때 방수카메라 구입할 수 있어요!
이 날도 바닷가에서 사진 촬영했는데, 가이드가 저희가 가지고 온 카메라로 찍어주는건데도 불구하고 정말 잘 나옵니다!
(더 예쁜 사진 얻고 싶으면 좋은 카메라 가져가세요. 저희는 폰카로 찍었는데 사실 폰카도 만족스럽네요 ^^)
바다낚시는 생각보다 안 잡히더라고요ㅠ 저희는 한 마리도 못 잡았네요.
다시 육지로 이동하면서는 배 위에서 회하고 과일에 맥주/소주 한 잔씩 했어요.
정말 맛있었어요ㅠㅠ 또 먹고 싶어요!
이제 풀빌라로 이동!
저희는 쓰리판와에서 지냈어요. 여행 가기 전에 블로그 글 찾아보니 쓰리판와가 평이 굉장히 좋더라고요!
실제로 가보니 예상했던 것보다 더 좋았어요! 제가 경험한 태국 일정 중 쓰리판와를 가장 강추해요!
위 사진은 집 안에서 보이는 경치에요! 바로 앞은 개인 풀장이구요^^
풀장에서 노느라 저희는 사진을 많이 못 찍었네요ㅠㅋㅋ
풀빌라 주위가 전부 숲이라 산책하기도 좋고 또 식당도 야외에서 식사하면 정말 분위기 있고 좋아요.
산책하다가 목마르면 까페들어가서 음료 하나 마시면서 아름다운 경치도 보고~ (정말 아름답습니다!!)
룸서비스 시켜서 풀빌라 안에서도 식사 가능하고요^^
넷째 날은 하루종일 풀빌라에서 알콩달콩 좋은 추억 많이 쌓았어요^^
참! 한 가지 안 좋았던 건 태국에 도마뱀이 많은데 집 안에도 있다는 점이에요.
과일같은거 먹고 흘리면 벌레가 꼬이잖아요. 그 벌레를 잡아먹으려고 도마뱀이 숨어있다가 나와요.
신경써서 벌레 안 꼬이게 하시는게 좋을거에요.
근데 도마뱀이 사람을 워낙 무서워해서 잘 안 나타나니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
그리고 도마뱀 사이즈가 작아서 자꾸 보다보면 귀엽기도 해요 ㅋㅋㅋㅋ
마지막 날은 쇼핑하는 시간!
부모님, 친척들, 친구들 선물은 이 날 사면 돼요!
시간이 넉넉하지는 않으니 풀빌라에서 지내는 동안 대략적으로 계획 세워놓으시는 게 좋을거에요!
이제 밤 비행기 타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건데....
저희는 갑자기 비행기가 고장이 나는 바람에 공항 근처 호텔에서 자로 그 다음날 아침에 출발했어요 ㅠ
비즈니스 에어가 대형 항공사가 아니다보니 이런 일도 종종 있는 것 같아요.
좀 비싸더라도 대형 항공사 이용해서 가시는게 걱정이 없을 것같아요!!
그럼 이상으로 후기 마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