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7월 5일 유부의 세계로 들어온 새댁입니다~ㅎㅎ
하루 늦은 7월 6일 ~ 7월 12일까지 5박 7일의 코사무이에서 행복한 허니문을 보내고 왔습니다.
먼저 까탈스럽고 걱정스럽게 만들었던 저희를 새심하게 배려해주신 장준영 매니저님과
코사무이의 마당발이신 완소 가이드, 찰리 부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첫째날
오후에 늦게 도착한 저희는 전날의 결혼식 피로에 너무 지쳐있었는데 타이전통전신마사지를 받고
깊은 잠을 청할 수 있었답니다. (가이드님께서 맛집인 타이음식점으로 데리고 가셨는데
마침 폭우때문에 정전이었지만 로멘틱하게 촛불 켜두고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저희 첫 숙소는 큐시그네쳐였는데, 다음날 낭유안섬 물놀이 준비로 정신이 없었다지요ㅎ
일랑일랑이라는 태국꽃으로 예쁘게 저희를 맞아준 큐시그네쳐^^ 꽃향기 맡으며 푹잠 잤습니당ㅎㅎㅎ
둘째날
드디어 기대하던 낭유안섬으로 go~go~go~
일찍 일어난터라 너무 피곤해서 얼굴이 퉁퉁~
...그래도 사진은 필사적으로 겁나게 찍습니다...남는건 사진밖에 없어요~
2시간 가량을 큰 배를 타고 엄청난 속도로 출렁출렁 달리기를 했지요 (다행히 저희 갈때는 파도가 높지 않았어요)
제가 평소에 버스를 타도 멀미가 있어서 걱정했는데 가이드님이 챙겨주신 멀미약이 아니였음 저는.....;;;
힘들게 도착한 낭유안섬의 에메랄드 색깔의 바다와 푸른색의 하늘은 너무나 예뻤어요 ^3^
어디서 찍어도 사진이 너무 잘나와서 계속 찰칵찰칵~
낭유안의 햇살은 매우강하니 꼬옥~자외선차단제인 선크림은림은 필수!!!
... 저는 뭣도 모르고 상반신만 발랐다가 종아리에 낮은 화상을 입어 신혼여행 몇일동안 고생했어여 ㅠ3ㅠ
저희는 스킨스쿠버 체험을 신청해서 했는데 정말 강.추.입니다.
물속에 얼굴만 넣으면 보이는 생전 처음보는 알록달록한 이쁜 열대어들~~ㅎㅎ
참고로 스킨스쿠버 중에 사진 찍고 싶으시다면,
수중 30m 깊이의 방수 가능한 카메라 들고가셔야해요~ 없으시면 강사님께서 친절히 안내해주실꺼예요~
스킨스쿠버 중에는 도와주시는 멋진 가이드분이 사진도 찍어주시고,
재밌게 인도 해주셔서 전혀 어렵지도 힘들지도 않았어요 ^3^
(저희 가이드님은 제레미라는 외국강사분이셨는데 한국말도 유창하게 잘하시고 잘생긴 매너남이었답니다~ +3+)
자 그럼, 가이드님이 찍어주신 사진과 저희가 찍은 사진들 구경하세용ㅎㅎㅎ
티비로만보던 화면이 여기에 있어요ㅋㅋㅋ
자 실컷 놀았으니 배가 고프겠죠?
낭유안섬에는 점심을 부페로 제공하는데 맛이없다고 소문이 나있다지요?
뭐든지 잘먹는 남편님은 맛없다던 음식도 겁네 잘먹고ㅋㅋ
갖고온 컵라면과 찰리부장님이 특별히 준비해주신 별식까지도 싹쓸이....ㅋㅋ
(저는 부장님이 안챙겨주셨으면 굶주려서 바다 물고기라도 잡아먹었을거에요~x3x)
그리고 빠질수 없다는 달달한 코코넛쉐이크!! 수영하고 먹으니 더 맛나더라구요^^
둘이서 하나만 먹어도되는 넉넉한 양~후루룹 챱챱챱~
이날 모든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왔는데 찰리부장님께서 저녁식사를 업그레이드해주셔서
분위기있게 변모한 큐시그네쳐 레스토랑에서 로멘틱한 식사를 했답니다~짝짝짝~스테이크 맛있쪙!!!
셋째날
럭셔리 황실스파!!
제가 평소에 스파나 마사지를 엄청 좋아해서 많이 받아요~왠만해선 좋다고 안하는데요...완전 강추입니다!!!
스파와 스톤 마사지, 스크럽, 천연오일마사지....이 모든걸 해줍니다. 왜 황실스파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그리고 여러가지 종류의 오일중에 각자 향을 맡고 발라 자신에게 맞는걸 선택하는 하는데요~
저에겐 모두다 좋았는데 하나만 선택하려니 너무 아쉽더라구요~ㅠ3ㅠ
스파를 받고 나오니 몸과 정신이 한결 가벼워진 느낌이어서 너무 좋았어요~
스파를 받고 다음코스는 저희들의 먹방 씨푸드~~
여유돋는 사진이 여러장 보이시지요....ㅎㅎ
저흰 앞에 음식이 나올때 마다 남편과 둘이서 감탄사만 연발하고 바로 흡입~
그래서 그런지 지나가는 외국인들 마다 흘끔 흘끔 신기한지 쳐다보고 가더라구요
(사람 밥 먹는거 처음보냐?!ㅋㅋㅋ)
이렇게 밤이 깊어가도록 먹방은 끝이 없었다지요....ㅎㅎ
그리고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가지고 갔었는데요~
찰리부장님이 사진작가 뺨치게 너무 예쁘게 찍어주셔서
신혼집 냉장고에 기념으로 다다닥 붙여놨어요ㅋㅋㅋ
넷째날
저희가 그렇게 고대하고 고대한 포시즌리조트 입성......!!!!!!
저희 부부가 많은 고민끝에 포시즌을 선택했는데요.
역시 저희 부부의 안목이 높았던 걸까요?!
정말이지~너무 만족해서 다시 또 오고 싶었어요~
먼저 저희의 아름다운 숙소ㅋㅋ
사진보다 훨씬 고급스럽답니다~ㅎㅎ침대도 라텍스와 구스다운으로 누우면 포~옥~안기는 느낌ㅎㅎ
그리고 찰리부장님이 선물해주신 샴페인과 미니 케잌(감사 또 감사ㅠ3ㅠ)과 함께 음악 듣다가 수영하다가
힘들면 커피도 한잔하고~그 모든 하루하루 시간가는게 너무 아쉬웠답니다.
*참고로 저희 남편은 늦은 저녁에 혼자서 홀딱 벗고 달빛 아래 수영했답니다~부끄부끄
포시즌은요 산의 절반이 리조트인데요. 조경도 잘꾸며놓아 이쁘고
어딜가나 항상 웃으며 맞이해주는 직원들이 친절해서 정말 좋았어요.
처음엔 저희 룸의 풀장에서만 놀다가 포시즌에서 제공하는 해변에 있는 카약을 타러 갔어요.
남편은 이런 스포츠를 즐기는 편이라 너무 좋아하더라구여....ㅋㅋ
이곳 포시즌 해변에는 놀이에 필요한 도구는 모두 구비되어 있으니 대여하여 사용하면 되요.
심지어 아쿠아 슈즈도 대여해 준답니다~우와~
카약도 타고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공용 풀장에서 수영도 했지요^^
이렇게 놀고 있으면 직원분들이 종종 마실것, 먹을것을 가져다 준답니다~ㅎㅎㅎ
먹고 놀고 물개 마냥 신나 계속 물속에서 혼자서도 잘노는 남편입니다.ㅋㅋㅋ
이렇게 지치도록 놀고 허기질땐 역시 한국인에겐 컵라면이 최고인것 같아요~( + 3+)b
남편이 고추장으로 슥삭슥삭 하더니 저렇게...흐흐흐
가실분들은 미리 컵라면과 햇반, 볶음고추장 혹은 김치등을 챙겨가시면 좋으실것 같아요~
저희는 좀더 특별한 허니문을 위해
셀프허니문촬영을 준비했지요~ㅎㅎㅎ
포시즌의 해변가에서 저희의 사진은 정말이지...대만족ㅋㅋㅋ
저흰 부케를 준비 못했었는데 포시즌에서 허니문이라고 예쁜 부케까지 주셔서
소품으로 적극 활용했답니다~그래서 그런지 사진이 너무 이쁘게 나왔어요~///
이번엔 포시즌 인근 숲길에서도 찍었답니다~^^
이렇게 바다와 숲의 배경을 동시에 찍을수 있어서 얼마나 좋았는지~
포시즌에서의 2박은 리조트안에서만 놀아도 너무 행복했던 이틀밤 이였답니다~
하루 남았을때 남편과 같이 하루 더 늘릴 껄하는 후회를 많이 했지요^^
그래도 어느것 하나 불편함 없이 너무 행복하게 허니문을 즐겼기에 다음을 기약해야겠지요?
다음엔 결혼기념일로 또 오자고 남편과 도장~쾅!!! 약속을 했답니다~ㅋㅋㅋ
이상으로 저희 허니문 후기를 마치면서......
다시한번 장준영 매니저님과 찰리부장님께 감사드려용^^
꾸벅꾸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