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번째 이야기에서 이어집니다아 ! �� )

넷째날은, 파빌리온에서 체크아웃 ! 오늘은 사무이에서의 두 번째 리조트로 옮기는 날이에요 -

조식을 또 엄청나게 많이 먹고 . ( 매일 매일 조금씩 메뉴가 달라지더군요 �� )

신랑은 잠시 침대에서 휴식을 취하는 동안.

파빌리온에서의 마지막 시간이 아까운 저는,

혼자 방에 딸린 풀에서 노니닥노니닥 ,

그러다보니 또 시간이 휘리릭 가서 , MOON 언니와 약속한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 ..

우리의 프렛즐 튜브는 바람을 다 뺄 시간이 없어서

결국 MOON 언니 붕붕이의 앞좌석에, 떡실신한 사람마냥 ㅋㅋㅋㅋ

사무이의 뷰포인트에서 사진 한 번 찍고 !

날마다 있는게 아니라는 라마이 코코넛 아이스크림 하나 먹어주시고 -

아이스크림 위에 올리는 토핑을 선택할 수 있는데 ,

바나나, 고구마, 단호박 등등등 이에요 -

저는 그냥 모든 종류를 조금씩 다 얹어달라고 했는데,

신랑은 달콤한 찹쌀밥이 토핑으로 얹어지는 걸 보고 다소 경악.. ㅋㅋㅋ

왜 태국 디저트들 중엔 달콤한 찹쌀밥이 같이 나오는 경우가 많잖아요 - 히

전, 코코넛 셰이크 때처럼

코코넛 아이스크림만 갤런으로 사다가 퍼먹고 싶었어요

맛나요 !!!

마사지 한 번 받고 !

점심 먹고 ! (오늘도 저희 신랑은 문 언니의 다양한 제안 중, 한식을 선택합니다 ㅋㅋㅋ)

한식당 같지 않았던 귀여운 가게 ! 

김치볶음밥과 돈까스.. ㅋㅋㅋㅋㅋㅋ

이제 노라부리로 갑니다아아아아 -

MOON 언니께서 체크인을 해주실 동안 ,

로비에서 웰컴드링크를 즐기며 -

어떤 과일들로 만든 쥬스일지 무한 추측을 하며 ��

저희는 노라부리 힐사이드로 예약을 했었는데요,

마침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해서 MOON 언니께서 비치사이드로 변경해주었어요.

우리가 이박삼일동안 지낼 노라부리 !

노라부리 좋아요 히

(노라부리 풀빌라의 개인풀은, 완전한 프라이버시 보장은 안되어요-

선베드에 올라가면 옆집 풀이 다 보임 ��)

하지만, 좋아요 - 좋아요 -

노라부리 객실 침대에는 허니무너를 위한 장식이 요렇게 ! :-)

또 MOON 언니가 자동인증샷 찍어주었구요 히

메인풀장도 구경하고, 바로 앞에 있는 해변도 거닐고 -

히

침대에서 바로 보이는 바다와 하늘이 참 멋진 노라부리에요 -

( 이것이 바로 해변을 끼고 있는 사무이 풀빌라들의 장점이기도 하겠죠 ! )

오늘 저녁은 ‘로맨틱 디너’ 래요 - ��

노라부리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를 먹습니다 -

스테이크가 우리나라 소처럼 맛있는 고기가 아니라, 물소고기를 쓰기에

저희가 생각하는 것보다 질기다고 보시면 되어요 !

사람마다 기호가 다르겠지만 ,

저랑 신랑은 미디엄과 레어를 각각 시켰는데, 레어가 먹기에 훨씬 좋았답니다 -

작은 샐러드 바가 있어 취향에 따라 덜어먹을 수 있었구요

감미로운(��) 라이브 음악과, 바다가 보이는 풍경, 정말 로맨틱 (��) 했어요 !

이렇게 넷째날도 지나가는군요.......

다섯 번째 날은,

아무 일정 없이, 노라부리에서 알아서 노는 시간 -

저는 이런 노니닥노니닥 여유 있는 시간을 기다렸어요 히

이날도 어김없이 새벽녘에 눈이 떠졌는데,

와아아아-

눈을 뜨자마자 앞에 보이는 일출의 광경은 감동 그 자체 !

잠들어 있는 신랑에게 나갔다오겠다고 살짝 말하고

카메라 들고 해변으로 우다다 !

전문적인 사진 작가도 아니고,

사진을 잘 찍을 줄도 모르지만 ,

오래오래 담아놓고 기억하고 싶어서

찰칵찰칵 여러 장 많이 많이 찍었어요 -

정말 멋졌어요 정말 - 히

방으로 돌아가서 신랑 깨워 조식 먹으러 다녀왔지요

아주 아주 배부르게 많이 ! 히

조식을 먹었던 식당 한 켠에는 테이블 하나를 놓고 태국스러운 기념품(?)이 될 만한 것들을 파는 분이 있더라구요 -

이날과 다음날에 파는 품목도 다르고 파시는 분도 달랐어요-

코코넛 상자 안에 예쁜 꽃들이 담겨 있어서 양초인가? 하고 봤는데 비누더라구요 -

성실한 청년이 비누를 손수 조각하고 색을 입혀서 완성하는 작품이었어요!

감탄이 절로 -

가격도 착해서 하나에 150바트 !

친구들 줄 선물 요기서 다 샀어요 ㅋㅋㅋ

제가 스무 개도 넘게 사니까 , 그 분 왠지 깜짝 놀란 눈치였어요

사진을 못 찍었던 게 아쉬워요 ;오;

( 선물 받은 제 친구들이 아주 맘에 들어 했다는 ! )

조식 먹고 방에 돌아온 후, 신랑은 다시 잠을 잡니다 . ....

ㅋㅋㅋ

그래서 전 혼자 개인풀에서 대형프렛즐과 노니닥노니닥

선베드에 누워 책도 읽다보니, 저도 어느새 잠이 스르르르르 ...

이래선 안돼! 하고 화들짝 놀라 깨어 신랑을 깨웁니다 ��

그리고 메인풀장과 비치로 나갔지요 !

메인풀장에서 대형프렛즐과 비치볼로 수중농구전을 !

( 아마 거기있던 사람들, 놀랐을 거에요.... 커다란 동양인이 시끄럽게... 흑 )

이곳에서도 대형프렛즐은 시선을 끌었죠 ㅋㅋㅋ

오늘 저녁은 많이 많이 먹을 거라고,

점심은 과하게 먹지 말라던 MOON 언니의 말씀을 따라

저희는 선베드에서 피자와 코코넛 음료 두 가지를 시켜서 냠냠냠 맛있게 먹었어요 -

코코넛 밀크셰이크와 코코넛 셰이크 두 종류였는데, 둘 다 맛있었어요 !

특히 코코넛 밀크셰이크 추천 ! (유리컵에 담긴 것)

피자도 맛있었어요 ! 저는 워낙 밀가루를 좋아해서 끄트머리에 남은 도우도 좋아하지만,

신랑은 피자 끄트머리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

하지만 도우가 과자처럼 바삭바삭해서 남김없이 싸아악 - ��

그리고 선베드에서 각자 자유시간 ! 후

수중농구전 한 판 더 !

전 다 졌어요.....

수중농구전은 저와 신랑의 몸에 상흔을 남기고.. ㅋㅋ

즐거웠던 물놀이 시간은 끝 !

이제 방으로 돌아가 씻고, 저녁먹으러 갈 준비를 -

물놀이를 한 터라 배가 아주 고파요 ��

MOON 언니를 만나! ( 오늘은 저희가 안늦었어요!!!! )

붕붕이를 타고 이동을 합니다 -

와,

우리 둘을 위한 저녁식사 공간이에요 -

PRIVATE AREA

이 저녁 식사 역시, 선택을 잘 했다고 생각한.

만족 만족 만족 !

바닷가에서 ,

우리 둘 만 잇는 공간에

푸짐하고 맛있는 식사까지 ! 히

MOON 언니는 식사가 나오기 전엔, 해변가를 거니는 자연스러운 모습도 찍어주고

둘 만의 장소에 앉아 있는 모습도 찍어주고 .

언니 완전 좋아요 !!! ��

식사는 양도 많고 맛도 좋고 -

비싼 랍스터를 만족스럽게 먹었어요 - (양념 한 것, 양념 안한 것 ��)

저녁 식사 다 하고도

이 장소를 떠나기가 왠지 아쉬웠어요 -

뭔가 붙잡아두고 싶은.....

그것은 이날 밤이, 사무이에서의 마지막 밤이기 때문이기도 했겠죠... 흑

오늘의 마지막 일정은- 챠웽 시내 둘러보기 !

라마이 시내보단 훨씬 크지만 ,

그렇다고 서울의 번화가와는 또 다른 -

( 요기는 챠웽에서 유명한  비치 바 래요- 저희는 사진만 찍고 구경만 살짝 히 )

저는 챠웽 시내 좋았어요 -

뭔가 시장과 번화가의 중간 정도 느낌?이랄까요 - 히

아무것도 사지는 않고 아이소ㅑ핑만 -

그리고 망고 셰이크 하나 사서는, 귀가합니다 -

( 망고 셰이크 맛나요 ! 생과일 망고를 얼음과 함께 슈슈슝 -

싼 과일이 풍부한 태국을 애정합니다 ! )

이제 마지막 밤... 사무이에서의 마지막 밤..... 흑

그리고, 사무이에서의 마지막 아침...

이날 동 트는 모습은 , 전날과도 또 달랐어요 !

그래서 또 사진을 마구마구마구 -

뜨거운 햇살에 , 비치 타월로 온몸을 감싸고 해변을 거닐면서 반짝 반짝 예쁜 것들을 모았어요-

작은 산호조각, 깨진 유리병 조각, 돌멩이 -

추억을 담아야지 하면서 소녀감성놀이를 했습니다아 - 히

( 역시나 잠든 신랑을 뒤로 한 채 저 혼자 놀이 했지요 ㅋㅋ )

방으로 돌아와 신랑을 깨우고 -

오늘도 조식을 엄청 많이 많이 -

아 맞다 !

노라부리 조식에서는, 진짜 벌꿀을 꼭 먹으라고! MOON 언니께서 말해주었어요 -

천연 벌꿀이라 몸에 좋으니 찾아 먹으라구요 - 건강을 생각해서 ㅋㅋ

어느 정도 고급 리조트에는 다 있다고 하더군요 ! 히

아침 먹고 돌아본, 힐사이드 쪽 메인풀장 !

요기도 참 좋아서, 요기서 놀지 못한 게 아쉬웠어요오- ;오;

둘 다 이용할 수 있는데, 왜! 안왔었을까요 히 

이제 바이바이 할 시간,

짐을 챙기며 노라부리 안녕 ;오;

사무이 공항에서 비행기 타기 전까지, 사무이에서 사가면 좋을 상품들을 만나는 시간들이 있었는데요 -

저희는 결혼하고 바로 신혼집에 들어가지 않아서, 아직 혼수를 아무것도 안 상태였는데,

좋은 라텍스 매트와 베개를 만날 수 있어서 좋았어요 !

( 바로 어제, 라텍스 매트가 배송되어 바로 깔고 누워보았는데 - 좋아요 좋아요 ! 히 )

그리고 코코넛 오일, 코코넛 칩, 콜라겐 도 다 만족스러웠구요-

비행기 타기 전까지 마지막 마사지 -

아 , 좋아요 - 히

방콕으로 가는 제트비행기 -

사무이를 떠나기 싫은 내 맘을 알았는지.

사무이에도 비가 주루룩주루룩 .

혹시나 비가 많이 와 비행기가 연착되려나? 하는 기대를 가졌지만,

그런 일은 없더군요... 흑 ...

방콕 공항에서 갈아타는 과정도 다 거치고,

공항 면세점에서 남은 바트를 싸그리- 해치웠어요 ��

MOON 언니의 감동적인 편지까지.....

저희의 허니문은 , 참 , 딱 알맞게,

넘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게 ,

그렇게 마쳤어요 -

한 번 뿐인 허니문을 

아름답게 보낼 수 있었기에 참 행복했고, 또 감사합니다아 - 

:-)

허니문을 꿈꾸시는 또 다른 여러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히

그럼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