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지난 20일에 결혼식을 하고 21~26일까지 태국 코사무이로 신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지방에서 결혼식을 하고 인천공항으로 이동해서 새벽 비행기를 타는 등 강행군을 한터라

신혼여행 첫날부터 많이 지쳐 있었는데 가이드님 잘 만나서 금새 회복하고 즐겁게 보내고 왔습니다.

이자리를 빌어서 로라 가이드님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희는 오조차웽 에서 2박을 하고 바나벨리조트에서 남은 일정을 보냈는데요,

개인적으로 바나벨리조트 적극 추천하고 싶어요.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커플분들이 없어서였는지, 저희는 유럽 한적한 해변가에서 신혼여행을 보낸 듯한

느낌을 받았거든요.


석회질 물이라서 양치할 때 힘들었던 점, 향신료가 강해서 음식이 입에 맞지 않은 점이 유일한 단점인데

이것도 충분한 생수확보와 가이드님의 한식 조달로 다 커버할 수 있었습니다.

가끔 먹는 태국전통음식도 별미였던거 같구요.


여러모로 행복하고 달콤했던 여행이었습니다.

태국 곳곳의 신행이 다 비슷하겠지만, 바나벨은 정말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그리고 로라 가이드 님 같은 좋은 가이드 분 만나시길 바랍니다.

대부분의 여행이 그렇듯 가이드 잘 만나면 여행의 색깔이 바뀌는거 같거든요.

그럼 다들 즐거운 결혼생활 하세요^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