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용량 줄이고 크기 줄이고 아무리 해봐도 사진이 안올라가네요..

대표사진등록은 되는데 글 작성 중간중간 넣는 사진은 안올라갑니다.

혹시 아시는분 댓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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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9월 27일~ 10월 2일 5박 7일간 허니문으로 코사무이에 다녀왔습니다. ^^

결론부터 얘기하면 정말 만족만족, 대만족이에요.

패키지 여행으로 온 허니문, 아무 준비도 없이 비행기에 몸을 싣고 훌쩍 떠나온 태국 코사무이...

다행히 Moon 가이드님을 만나 편하고 즐겁고 또 추억 가득한 허니문이 되었습니다.

첫날, 우리 부부의 첫 여행은 인천공항을 질주하면서부터 시작 되었습니다. ^^;
촉박한 비행 시간과 늦게 끝난 예식, 그리고 꽉 막힌 올림픽대로.. 

그렇게 짜증을 내며 방콕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방콕에 도착 후 아마란스 호텔에 체크인!!  씻고만 나왔네요 ^^;

자연스레 둘째날,
드디어 코사무이에 도착! 
공항에서 Moon 가이드님과 만나 망고스무디와 수박스무디 한잔씩 하며 앞으로의 일정을 체크했습니다.

이때부터 Moon 가이드님의 무한 챙김이 시작되었습니다.  (Moon 가이드님 정말 엄마같음 ^^)

결혼식 후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해 시원한 마사지를 받았는데 콜라겐 듬뿍, 로얄제리 듬뿍듬뿍 팩도 하며
모든 피로를 날렸고~    타이식 점심을 먹었습니다. ^^
점심 이후 기대하고 기대했던 콘래드 풀빌라 입성!! 뙇!!!

허니문이 아니면 언제 이런 오션뷰 풀빌라를 와보겠어욬ㅋㅋ

우리가 묵은 211호는 정말 크고 넓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뷰를 갖고 있었습니다.  (또 가고싶네요)

셋째날, 콘래드의 럭셔리하고 맛있는 조식 후 Moon 가이드님이 예약해준 콘래드 보트 투어와 해수욕을 즐기고 돌아왔습니다.
풀빌라에서 우리끼리 수영을 즐기고 있을 때 Moon 가이드님의 깜짝 선물과 러브레터가 오더군요~  센스 짱~ ^^

신선한 망고스틴의 새콤달콤한 맛!!!  또 생각나네요.

콘래드에서 중식, 석식 또한 Moon 가이드님이 예약해주었는데 우리 입맛에 맞춘 메뉴 선택으로 역시 센스~ ^^

태국 음식이 입맛에 안맞으면 어쩌나하고 걱정했는데, 그 부분을 잘 고려해주신것 같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넷째날, 아쉬운 콘래드에서 마지막 조식 후 단독 요트 투어를 했습니다.
요트 선원들의 쉴세 없는 사진 촬영에 모델 놀이 하다 왔네요. ^^
낚시를 좋아하는 신랑이 물고기를 많이 잡아서 회도 먹고 프로포즈도 받았습니다.

물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사진도 잘 나오고 바로 잡아 먹은 회는 정말 꿀 맛!!
요트 위에서 회와 함께 맥주, 와인을 섞어서 술을 너무 마신 탓에 겔겔 거렸으나
Moon 가이드님의 센스 있는 맛사지 예약과 해장을 위한 수끼 (샤브샤브)를 먹으며 다시금 기운 차리고
다음 호텔로 이동하였습니다. ^^

두번째 호텔은 파빌리온.  여기서도 제일 좋은 방으로 당첨!! ^^ 
해변가 바로 앞이면서도 단독 수영장 또한 넓어서 신나게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저녁엔 타이 전통 공연과 함께 씨푸드 음식을 먹었는데,
카레에 버무린 게와 탕수육 소스를 바른 생선튀김이 정말 일품!!

저녁 이후엔 차웽시내를 거닐며 트렌스젠더 형들 구경에 정신줄을 놨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다섯째날은 정말 기대한 낭유안 섬 투어!!
이날은 스쿠버다이빙을 하기로 했는데 항구로 가면서 스쿠버다이빙 자격증을 보유한 Moon 가이드님의 상세한 설명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숨 쉬는 법, 주의점, 이퀄라이징 등등..

그리고 물놀이 이후 가장 생각나는 컵라면!! ^^
Moon 가이드님 아니였으면 점심 쫄쫄 굶을 뻔 했다는...

낭유안 낭유안, 괜히 낭유안이 아니더군요.
맑은 물, 자연환경, 그리고 코코넛쉐이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쿠버다이빙 너무 재밌었습니다.  강사님들의 친절함 ^^

낭유안 출발 전에 배 타면서 사진을 찍어 접시로 만들어주는데, 돌아오는 길에 팔더군요.
우리 사진은 안보여서 일부 누락이 되었나보다 했습니다만,

이게 웬걸?!    Moon 가이드님이 미리 몰래 구입해뒀다가 깜짝 선물을.. ^^ (망고스틴과 러브레터와 함께)

저녁엔 파빌리온 스페셜 부페와 카뱌레 나이트 공연을 보며 마지막 밤을 분위기 있게 보냈는데요 ^^
불쑈, 어쿠스틱 라이브공연, 칵테일쑈와 함께 아쉬운 허니문 마지막 밤을 보냈습니다.

마지막날은 사원 투어와 쇼핑 ^^
라텍스 공장, 토속품 샵, 태국 커피, 보석샵을 돌며 우리의 잠자리와 미래의 쥬니어 를 위한 라텍스 구입하고
친지어른들을 위해 꿀과 코코넛오일 등을 구입했습니다. ^^

그리고 발 마사지와 마지막 식사로 한식을 먹은 후 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티켓팅 후 Moon 가이드님의 마지막 러브레터..  코사무이의 아름다운 풍경이 담긴 엽서 한장에 적힌 편지 정말 감사합니다 ^^

아쉽고 아쉬운 5박 7일의 허니문이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팜투어를 통해 허니문을 다녀왔고
팜투어를 통해 Moon 가이드님과 만나게 되었고
팜투어를 통해 즐거운 만남과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고 돌아왔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