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부터 신행여행을 떠나는 저희는..처음부터 부산에서 신행여행을 잡지 않을거에 대해 약간에 후회를 하며

신행에 올랐네요~ 김해공항에서 비행기 타고 짐찾아 전철타고 인천공항에서 발리로~~

힘들긴 했지만 행복한 시간을 위해 신행에 올랐죠~~

4박6일 새볔에 도착해서 숙소를 왔을때 정말 좋았어요..처음에 사왕안으로 가고 싶었는데.. 아직 공사중이라고 로얄산트리안을 추천해 주셨죠~ ㅎㅎ 가이드분이 첫날 너무 피곤하니 셋째날 스케줄과 바꿔서 첫째날을 보냈습니다.숙소도 좋고 서비스도 좋고..자유시간에 발리 콜렉션도 가고 너무 좋더라고요..

2일째 3일째 저희가 고르는 스케줄도 우리가 고르는거니 문제는 없었지만 사실...유람선 투어는 제가 잘못 고른건지...

이게 신혼여행 스케줄에 있어야 하는건지..ㅎㅎㅎ 잘 모르겠더라고요~ 배타고 2시간정도 가서 자유시간 노는건데..사실

좀 지저분하고 해서 놀수가 없었어요..일찍 옷갈아입고 가이드에게 배에 있어도 되냐고 물어본다음... 배안에서 그냥  배

떠나길 기다린것 같아요~ 돌아오는길... 중국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이라 시끄럽고 제 신랑이 막판에 신경질까지 냈으니깐요~

암튼 3일째 스케줄은 이렇게 맞쳤습니다.

4일째 12시 체크인... 쇼핑을 하나 한다고 하길래 오케이를 했고 커피도 샀어요..하나에 7불 그래도 13개나사서 100불정도 주고 나온듯해요~ ㅋㅋ 나중에보니..발리그냥 가게에서 샀으면 3.5불에 사는 거였더라고요.. 이것역시 약간 후회했지만. 음..관광지고 산거니깐...그냥 넘어갔어요~~~

커피가게후 간곳이 원숭이 사원~너무더워 힘들긴했지만..경치가 멋지고  좋았어요.... 사원에서 나온후 1시간 30분정도 어디를 가더라고요~~ 아... 도착한곳은 폴로매장.. 발리콜렉션에서도 보고 꾸따에서도 계속 쇼핑몰에서본..폴로 매장을 1시간 30분정도 차로 와야한다는게 너무 기가 막히더라고요... 사실..한국아줌마가 옆에서 사장님이신지.. 싸다고 권하는데..폴로 세일하면 다 그정도 하지 않나요?

그후 간곳은 라텍스 매장....ㅜㅜ 다른여행에도 다니는 이 라텍스 매장을 신행에서도 와야한는다는 사실에 정말 화가 나더라고요.. 마지막 면세점...한국에서 신행가기전 다들 면세점 미리 들르시자 않나요? 면세점에 모가 그리 살게 많다고....

사실 발리 면세점 딱 1층뿐이 없습니다.. 앉아 있을 만한곳도 없고요..거기서 2시간 30분..... 나중에 몰 해야하나..싶을 정도였습니다..우리뿐 아니라 다들 밖에서 기다리더군요...

맛사지후 11시까지 저희는공항에 내렸고..아시아나 3시행 발권을 위해 긴 줄에서 계속 기다려야했죠~

숙소에서 나와..이게 몇시간 쇼핑시간이었는지... 마지막 가는길이라고 이렇게 스케줄을 넣으신건지..

집에도착해서 몽둥이로 온몸을 맞은것 같이 아프고..몸살 감기까지 왔네요..

팜투어에 전화를 걸었죠? 죄송하다고 하시더군요..좋다고 하시는분들도 많은데..사람나름인것 같다고...다음수케줄부터 한번 변경해보겠다고....

생각만해도 화가나네요... 평생에 한번뿐인 신혼여행을 안좋은 기억으로 남기고 싶지않은데.. 티비뉴스에서만 봤지 저는 이런기분으로 여행한건 처음인것 같아요.... 더 자세히 알아보고 갈걸 후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