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 결혼식을 무사히 마치고 예식당일 5박 7일 일정으로 코사무이로 신혼여행을 다녀왔어요 ^^

당일 출발은 정말 너무너무 정신없는것 같아요-

 

결혼식보다 더 기다렸던 신혼여행 ♥ 대한항공 7시 15분 비행기를 타고 출발했어요
5시간 정도의 비행끝에 도착한 방콕국제공항!
미리 알려주신 곳으로 나가보니 저희 이름이 적힌 종이를 들고계시는 현지인 분~

같은 호텔로 이동할 다른 신혼부부들이 모두 모인 후에 호텔로 이동했어요~

방콕공항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아마란스 호텔에서 저희는 숙박했는데요,
정말 깨끗하고 잠만 자기 아까운 그런 곳이였어요~ 결혼식이다 뭐다 너무 피곤해서 정말 둘다 들어가자마자 뻗어서
잠만 자고 나왔네요 ㅠㅠ

다음날, 조식 먹고 다시 방콕공항으로 가서 코사무이에 가는 비행기에 탑승했답니다.

현지에 계신 한국인 가이드분께서 가는곳 까지 정확하게 안내해주셔서 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티켓팅도 직접 해주시고 :)

 

 

 

코사무이까지 타고가야할 비행기에요 예쁘게 생겼는데 약간 작아서 하늘에서 기류타는것도 다 느껴져서 약간 무서웠지만
안전하게 코사무이 도착!

 

코사무이공항에 도착하면 6일동안 저희를 안내해주시는 가이드님께서 기다리고 계셔요^^
첫만남에서부터 시원시원하신 성격에 '우리 가이드 잘만났다' 라고 동시에 얘기했었네요 ㅎㅎ

신랑과 저 모두 가이드를 동반한 여행은 처음인지라 걱정반 기대반으로 여행을 시작했어요, 아무래도 자유여행과는 달리 가이드와 잘 맞아야 여행이 즐겁지 않나 싶었거든요^^;

아무튼 처음 데려가주신 마사지샾에서 전신&얼굴 해초마사지 팩을 받았어요

 

마사지 해주시는 분께서 찍어주신 ㅋㅋ 사와디카~~

한국인들이 꽤 많은 마사지샾이라 그런지 간단한 한국말을 하시더라구요^^

마사지 다 받고 나서 태국식당에서 밥을 먹고, 첫번째 숙소인

'카라'에 도착했어요 :)

 

신혼부부를 위해 침대위에 꾸며주신 꽃들 :) 들어서자마자 기분이 좋아지내요^^

첫날은 이렇게 둘이 개인풀장에서 놀고, 메인풀장에서 놀고 저녁먹고~ 나머지 시간은 휴식했어요^^

참, 카라주위에는 가까운편의점이 없어서 최수인팀장님께서 체크인하기전에 편의점에 미리 들려주셨어요 ㅎㅎ
그때 샀던 싱하맥주랑 과자 :) 

한국에서 미리 받아온 영화보며 첫째날은 끝 !

 

둘째날은 저랑 신랑 둘다 물놀이 좋아해서 코낭유안섬에서 스쿠버다이빙하기로 결정했어요.
다른 사람들은 돈에비해 시간이 짧아서 아까웠다고 하는데
저는 오히려 딱 좋았던거 같아요 더했으면 너무 힘들어서~ 처음해보는 사람한테는 적당한 시간 같았어요

무섭긴 했는데, 외국인강사가 함께 들어가서 위험하다 싶으면 구해주는거 같더라구요 ㅎㅎ

코낭유안가기위해서는 배를 타야해요. 타기전에 가이드님께서 멀미약도 챙겨주시고,
배안에서 어느위치에 타야 햇빛을 피할수 있는지 , 들어가서는 꼬옥 코코넛쉐이크를 먹어야한다 등
정말 유용한 팁을 주셨어요 짱!

 

 

 

 

낭유안섬에서 팜투어에서 준비해준 스냅촬영을 해줘요^^
물놀이가 끝나고 시간이 잡힐 수도있기때문에,
선글라스랑 모자는 필수! 랍니다 :)

 

낭유안 섬 다녀와서 카라에 도착하니 5시 정도가 됬던거 같아요 ~ 왔다갔다 배타고 하느라 힘든거 아시고는
가이드님께서 방으로 일본식 도시락을 보내주셨어요
ㅠㅠ 나가서 먹을 힘 없었는데, 너무 감사했답니다 !! 역시나 영화랑 함께 ㅎㅎ

의외로 저희 둘만에 시간이 많아서 정말 좋았어요^^
어디 다닐때도 저희 둘이 다니고, 시간도 딱딱 맞춰서 이동해주셔서 기다리는 시간도 없었구요~

 

둘째날에는 요트를 타기로 했어요~
돈을 추가하면 개인요트도 가능했는데, 저희는 그냥 옵션추가 안했어요 ㅎㅎ
그래도 막상 타니 사람이 엄청 많지는 않더라구요~ 적당적당.

 

요트위에서 점심도 먹고, 마이클이라는 현지분이 사진기주면 사진도 찍어주시고 그랬어요

 

 

 

 

1시간 30분정도 요트타고 나와서 이날은 마사지를 또 받았어요
패키지에 마사지가 많아서 좋았어요 ㅎㅎ 시원시원~~

 

이날은 두번째 풀빌라로 이동하는 날이였어요~
저희 두번째 숙소는 '파빌리온'이였는데, 여기는 라마이시내랑도 가까웠구요 바로 앞에 해변이라서 진짜! 너무 좋았어요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훨씬 많았구요 ㅎㅎ

 

저녁에는 파빌리온 레스토랑에서 코스요리를 먹었어요, 주메뉴는 치킨스테이크였는데
연어샐러드, 스프, 스테이크, 후식까지 진짜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았어요
와인에 맥주까지 술만 엄청 먹고 왔네요 ㅎㅎ

 

 

태국종업원이 같이 사진찍자고 오셨어요 ㅎㅎ 제 얼굴은 술먹어서 빨갛네요 ㅠㅠ

 

마지막날에는 자유시간이였어요 :) 그러다가 6시쯤 가이드와 만나서 시내에 있는 곳에서 씨푸드요리를 먹었어요

 

그리고 차웽시내까지 다시 차로 데려다주셔서 시내에서 둘이 밤까지 돌아다녔어요

'아크바'라고 비치에서 노래나오고 칵테일먹을 수 있어요~

 

그리고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
부모님선물과 지인, 그리고 저희 필요한것 살수있는 쇼핑센터에 갔었어요~

이것저것 많이 샀는데 한국와서 보니 별로 없네요 ㅠㅠ

 

신랑과 저랑 둘다 자유여행  참 좋아하는데 신혼여행만큼은 패키지로 했어요^^
아무래도 결혼식이 끝나고 좀더 편히 쉴수있고, 가이드분께도 이것저것 정보도 얻을 수 있어서 선택하길 잘 한거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건,
저희를 정말 자유롭게 해주셨다는거~!

막 저희랑 같이 다니는게 아니라, 저희가 가야할 곳 가고싶은 곳에 데려다주시곤 가셨어요
바빠서 그러셨을 수도 있지만 저희는 그점이 너무 맘에 들었답니다 :)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또 다시 가고싶네요 ㅠㅠ
현지음식도 나쁘지 않았고~ 사람들도 모두 정말 착해요!^^

거리도 너무 멀지도 않고, 다음에 기회되면 꼬옥 다시한번 가보고 싶네요~
여행하는동안 너무나도 잘 챙겨주신 최수인팀장님 넘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