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을 마무리하면서 후기는 꼭 쓰겠다고! 잘 쓰겠다고! 그렇게 다짐했는데 ....

한국에 돌아와 일상복귀하니 왜 이렇게 정신없이 시간이 지나가는지요.

정말 결혼한건가? 신혼여행은 다녀온건가? 꿈꾼거 아닌가? 꿈꾼거 같은데?

이런 생각들을 하며 한달이 지나 사진을 보며 우리가 결혼을 하긴했구나. 신혼여행도 다녀왔네.

 

정말 천국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이제부터 꿈만 같았고 천국 같았던 5박 7일 신혼여행 후기 시작합니다.

1) 신혼여행의 출발_ 인천공항

성당예식이라 4시가 넘어서야 예식이 마무리 되어 신랑 친구의 웨딩카를 타고 6시쯤 인천공항에 안전하게 도착했습니다.

결혼준비를 하며 여권을 처음 만들었고,

 

해외여행이 처음인 저희에겐 새로운 경험이 추가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도착해서 선물받은 셀카봉으로 인증샷 사진찍기! 커플티도 친한 친구가 선물해줘서 인증샷,

 

핑크 너무 잘 받는 우리 신랑입니다. 후기쓰면서 깨알같이 신랑 자랑하려고합니다. (보고계시죠? 박영준 과장님! ㅋㅋ)

인천공항 도착해서 공항미팅장소에서 최승철과장님을 만나

 

친절하게 설명듣고 사은품을 받고 바로 해외여행 첫 비행기표 티켓을 받고 설레는 마음에 이것도 인증샷을 남겼더라죠.

 

역시 처음은 소중한거 같아요. 이때만 비행기표 인증샷을 찍고 안찍었다는 사실.........ㅋㅋ

이렇게 저희는 인증샷을 찍고 타이항공을 타고 첫날밤인 그곳, 방콕으로 출발했습니다.

하늘에서 인증샷을 찍고 와이파이가 터지는 곳에서 사진을 꾸미고 신혼여행 기간동안 카톡메인사진이었습니다.

 

2) 신혼 첫날밤_ 방콕 아마란스호텔

방콕 공항에 도착하니 새벽이었습니다. 2시? 3시? 기억도 안나는 새벽 시간 ....

 

바른생활인 저희 커플이 이 시간까지 깨어있을 수 있다니, 이건 역시 '신혼여행의 힘' 이었죠.

 

방콕 호텔 안내해주시는 직원분이 열씸~히 설명해주셔서 그때는 길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열씸~히 듣고

 

지금은 다 까먹었습니다. 지금 기억나는건 아주 잠깐이었지만 너무 행복했던 우리 첫날밤이죠!

잠만 잘 숙소인데 너무 좋았습니다. 첫날밤은 소중하니까요.

 

그렇게 2시간정도 아주 살짝 꿀잠을 자고 일어나서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신혼여행을 위해 준비한 우리의 커플티~

이렇게 옷을 입고 첫 아침식사를 맛있따.맛있따.맛있다. 노래를 부르며 맛있게 먹고
 

1시간 정도 비행기를 타고 진짜진짜 코사무이로 이동합니다.

3) 코사무이 도착_ 행복한 큐로스터 풀빌라

이곳에서 우리 신혼여행에 가장 중요한분을 만났죠. 박영준과장님!!!!(신랑에겐 형님이 되었던!)

 

신부인 저는.......박영준 오............빠(?) 라고 한번 불러드리고 싶었는데 못불러드렸습니다.

애교없는 신부여서 표현은 많이 못했지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있어요.

코사무이에서 우리와 함께할 통신수단!

 

봐도봐도 신기하죠.

 

자세히 보세요 한국어 없고 이상한 글자 있어요 근데 삼성! 대한민국의 힘인가봅니다.

외국에 나가니 삼성글자도 반갑고 이런게 애국심인가봅니다. 삼성의 뿌듯함.

그렇게 가이드님과 미팅이 끝나고 큐로스터풀빌라에 도착했습니다.

“좋다.좋다.좋다.좋다.좋다”를 무한반복 외쳤죠. 그러다 문뜩 생각이 들었죠.

여기가 이렇게 좋으면 반얀트리는 얼마나 좋을까? (진짜진짜.... 반얀트리는 상상,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코사무이 신혼여행 블로그 폭풍검색하다보면 많이 볼 수 있었던 침대 위의 수건이벤트!

저희도 받았습니다. 예쁘죠. 손재주 많은 저도 예쁜 수건 모양 실제로 보니 그냥 러블리모드 ㅋㅋㅋ

 

9/28 마사지&스테이크 와인& 중간중간 풀빌라 물놀이

 

물놀이는 진짜 많이 했어요. 한국에서도 여름에 빠지지 않고 물놀이는 매번가요! 아이럽 수영장!

저희 셀카봉, 큰 삼각대, 고릴라 삼각대 챙겨갔는데 함께 해주시며 너무 좋은 사진찍어주신 박영준과장님!

추억을 사진으로 함께 남길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9/29 낭유안 스쿠버다이빙 & 랍스타 & 트랜스젠더쇼

 

 

낭유안이에요! 물도 맑고.... 진짜 무릎까지 물있는 곳에 들어가서 스노쿨링해도 너무 예쁜 열대어가 보여요!

스노쿨링 살짝하고 스쿠버다이빙 했어요. ㅋㅋㅋ

우리 신랑 진짜 잘생겼는데 이 사진보고 사실 빵 터졌어요. 사랑해 신랑! 왜 김범수 닮은거같지ㅋㅋㅋ

같이 웃어주세요. (팜투어 김현주 주임님, 박영준 과장님ㅋㅋㅋㅋㅋㅋㅋ 그래야 덜 미안하잖아요.)

스쿠버다이빙은 팜투어 기본 일정에서 추가한 프로그램이에요. 
 
사진찍는 것도 비용추가해서 해달라고 했어요. 근데 추가비용이 아깝지 않을 만큼 너무 좋은 경험이에요!

1:1로 해주시는 것도 뿌듯했고 물속에서 사진 어떻게 나올까 궁금했는데 사진 받고 나니 완전 행복~

이런 경험을 또 언제 해보겠어요. 사실 7M까지 내려간걸 강사분이 보여주시는데 머릿속엔 무서움 가득이었어요.

숨쉬는 방법을 알려줘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저는 진짜 무서운 순간도 있었지만 든든한 강사님과

더없이 든든한 신랑이 손짓으로 괜찮냐고 계속 물어봐주고 함께 해주는 눈빛 덕분에 안전하게 마무리했답니다.

이 사진에 맛있는 음식이 제일 많아요. 표정도 행복해보이죠. 너무 배불러서 다 먹지 못해 아쉬웠지만

이것도 추억이라며 저희의 행복모드는 계속 되었답니다.

사진볼때마다 함께 해준 박영준 과장님은 계속 생각나네요. ^^

이때 진짜 음식많아서 함께 먹고 싶었어요. 근데 사진만 찍고 사라져버리시는.... 저희가 신혼여행이니까 그런거겠죠. ㅠㅠ

결혼준비하면서 "영준"이라는 이름하고 인연이 있나봐요. 저희 결혼식 당당 플래너 이름도 "영준"이었어요.

김영준 플래너였는데 코사무이가서 박영준 과장님을 만나 저희의 행복은 플러스였답니다.

시내에 나가서 나들이 했어요. 한국에서는 둘이 보지 않을 것 같은 공연이지만

그래도 신기한 트랜스젠더쇼도 봤어요.

그리고 한국에서도 너무 좋아하는 스타벅스는 김영준과장님이 사주셨어요. 히히히

친한친구가 스타벅스 직원으로 있어요. 그래서 참 좋아라 하는데~ 이렇게 코사무이에서 만나니 더 반갑더라구요.

9/30 체크아웃을 일찍하고 요트타로 출발!

 

 

 

 

 

 

 

 

4) 꿈만 같았던 그곳_ 반얀트리 힐크레스트

반얀트리는 도착부터 마지막까지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반얀트리에 도착했습니다.

아 정말 큐로스터풀빌라 좋다고 할때는 언제고 .........

오전에 낭유안에서 스쿠버다이빙한것도 행복했는데 코사무이에서 있는 시간은 지나갈수록 행복지수가 높아졌어요.

반얀트리에 도착하자마자 이제 신혼여행 시간의 반이 지나간 아쉬움이 몰아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기에 더 뿌듯하게 지내야했습니다. 하지만 잠은 7시간씩은 잤네요^^ 체력은 중요하니까요.

 

그렇게 반얀트리 힐크레스트 첫날은 요트쿠르즈 다녀와서 풀빌라에서 물놀이 하다가 홈서비스로 저녁을 먹었습니다.

열심히 반얀트리 힐크레스트에 뿌듯해하며 사진을 찍었지요.

사진 속에 위에서 두번째 줄에서 제일 왼쪽 집이 저희가 묵은 I02방이에요. 나무로 알아볼 수 있어요!

(저랑 신랑만 보이는건가요?ㅋㅋㅋ)

 

 

 

10/1 사파리아일랜드 & 반얀트힐크레스트 셀프웨딩촬영

 

태국말이 안통하잖아요. 무료인지 모르고 안하고 있다가 free라는 말에 얼릉 가서 했어요.

닥터피쉬~ 처음엔 물고기들이 관심이 없는줄 알았는데 조금씩 오더라구요. 신기했어요.

코끼리, 원숭이 쇼도 보고~ 코끼리도 탔어요. 코끼리 태워주시는 분이 신기한 목걸이도 만들어주셨어요.

손재주가 얼마나 좋으신지... 완전 감동받았더라죠. 팁을 안드릴 수 없게 행복하게 해주시더군요. ㅋㅋㅋ



이렇게 사파리월드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오후에 반얀트리 힐크레스트 들어와서 셀프웨딩촬영했어요!!

많이 준비 못했는데 그래도 이렇게 사진으로 남겨놓으니 뿌듯하더라구요.

 

10/2 반얀트리힐크레스트 안녕 & 발마사지 & 사원 & 기념품샵

 

 

너무너무너무너무 감동 그 자체였던 I02 우리방 안녕!

그리고 저희는 마지막 코스로 이동합니다. 역시나 처음처럼 마사지 사진은 안찍었네요.

그래도 꼭 있어야 하는 코스인것 같아요.  또 받고 싶어요. 하지만 한국은 너무 비싸니 신랑이 해준답니다. ㅋㅋㅋ

사원에서는 진짜 저희 찍사가 되어주신 박영준과장님! 최고에요! 

한번에 찍은 베스트 샷이죠! ㅋㅋㅋ 저희 이런 사진 처음찍어봤어요. 너무 좋은 추억이에요^^

서로 이해하고, 건강하게, 아들딸 많이 낳자! ♥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함께!

벽돌에 저희의 바램도 적어놓고 왔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길 바라며^^

그리고 마지막 일정! 기념품 샵이에요! 라텍스는 설명듣고 안녕..... 먹는게 최고지요! ㅋㅋㅋㅋㅋ

진짜 가게를 다 사오고 싶었어요. 짐 붙일때는 박영준 과장님이 고생고생하시고.....

한국와서는 저 많은 꿀을 들고 오느라 새신랑이 고생고생고생고생하며 박영준 과장님이 한국 같이 왔어야 했다고!

ㅋㅋㅋㅋ 무거워서도 보고싶었고, 진심 많이 생각났어요.

셋이 처음이자 코사무이에서 마지막으로 먹은 밥! 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여행사가 정말 많은데 지인에게 팜투어를 많이 들었었고, 허니문박람회갔을 때 딱 팜투어 있어서 예약했었죠.
진짜 신혼여행 준비하면서 저희 담당자인 김현주 주임님 많이 괴롭혔던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혹여나 저희 기분 많이 상할까봐 늘 죄송하다고 먼저 얘기해주시고
상냥하게 얘기해주신 김현주 주임님.... 진짜 감사해요.
솔직히 결혼준비하면서 예민한 신부들이 많을텐데 그거 다 맞춰주시는거 쉬운일 아니잖아요. 감사합니다!!!

여기까지는 신부 이보람 후기였구요, 이제 신랑 박인규의 후기 글귀로 나갑니다.
신랑 후기는 비행기 타고 올 때 핸드폰 메모장에 적어놓았던 훈훈한 신랑의 후기랍니다.

가이드형님이 남자여서 대화하기 편해서 좋았습니다.
운전도 잘하시고 중간중간 무거운 짐도 함께 들어주셨습니다.
약속시간도 미리미리 잡아주시고 모르는거 물어볼 때마다 대신 알아봐주시고!
하루에 많은 커플 상대하시느라 피곤하실텐데도 항상 웃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뭐니뭐니해도 가이드형님 차가 승용차가 아닌 VIP허니문 차량같아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낭유안 스쿠버다이빙은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태교여행으로 다시와서 가이드형님을 또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박영준과장님이자, 저희 첫 해외여행에 최선을 다해주신 형님!
한참어린 동생인 저희 늘 배려해주시고 너무 잘해주셔서 감사하고 바쁜일정 속에 무리하지마시고
건강챙겨가며 다음에 또 만나게 되면 그땐 저희가 챙겨드리겠습니다!
말도 안통하는 타지에서 의지할수있는 형님이 계셔서 좋았습니다.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진짜. 어느 노래가사처럼. 꿈만 같고 천국 같은 신혼여행이었습니다.
팜투어 김현주 주임님과 현지 가이드 박영준 과장님 두분이 함께 해주셨기에
박인규, 이보람 두 사람의 신혼여행이 존재했습니다. 

앞으로도 조금더 어른이 되기 위해 준비하는 신혼부부들에게 더 많은 힐링의 시간 함께 해주시며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신혼여행을 "휴양" 을 가장 크게 생각하고 계시다면 코사무이~ 강력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