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님이 찍어주신 사진..!  우리의 신혼 여행 커버사진으로 낙찰된ㅎㅎ

 

 

 

저흰 2014년 11월 1일에 결혼한 이석형 이지영 부부입니다^^

허니문 여행사 팜투어 패키지로 신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ㅎㅎ

 

팜투어에서 계약하게 된 계기는..

결혼 준비 중에 삼성동에서 결혼박람회를 한다는 얘낄 듣고 좋은 정보를 얻고자 갔는데요,

마침 신혼여행을 계획하던 차에 상담을 받게 되었고 마음에 들어서 바로 계약을 햇쬬! (울 부부 둘다 팔랑귀...일지도ㅋㅋㅋ)

상담해주신분은 팜투어의 이구 대리님이셨어요~(성함이 좀 특이하죠? ㅋㅋ 29대리님??ㅎㅎㅎ)

 

여행지로 어느나라 어느곳을 갈지도 선택을 못하고 있었는데

대리님이 관광이냐~ 휴양이냐~ 물어봐서 냅다 휴양이요!!라고 했죠 ㅎㅎ

그래서 동남아 쪽으로 결정!

그중에서도 보라카이나.. 푸켓.. 몰디브..팔라완... 등등 갖가지 여행지의 특성, 사진들을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보고 듣고..

우리 사정에 맞는 푸켓으로 결정! 대리님은 팔라완도 정말 좋다고 말씀하셨지만 ㅎㅎ.. 자금사정으로....ㅎㅎ

그러면서 푸켓도 정말 좋다는말씀해주셨고 ㅎㅎ

 

또 난관은... 숙소결정이었어요.

신혼여행 일정으로 가장 추천해주신 리조트 2박 풀빌라2박으로 결정은 하였는데~

풀빌라가 너무 예쁘고 좋은곳이 많아서 고르는데 힘들었어요 ㅎㅎ

대리님이 3개의 풀빌라를 추천해주셨는데

 

아난타라

알린타

파빌리온

 

앉은자리에서 거의 한 2~30분은 고민한듯..ㅋㅋ 차분하게 잘 기다려주신 대리님께 감사감사 ㅎㅎ

사진보고.. 얘기도 듣고 하여서 알린타로 결정~!

갔다와서 후회? 절대 없었습니다 ㅎㅎㅎ

 

실은 리조트만 갈거냐~ 풀빌라도 갈꺼냐~해서 고민좀 했었어요.

근데!! 신혼여행아니면 풀빌라를 언제가보냐~~해서 풀빌라를 넣게되었어요 ㅎㅎ 대만족 ㅠ.ㅠ 하루만 더있다 올 수 있다면...떠날때 너무아쉬움...ㅎㅎ

 

그렇게 계약도 하고, 선물도 왕창 받고~ 신난다!! 좋아했찌만 보니까 나만 받는게 아니었....ㅎㅎㅎㅎㅎ

 

처음엔 팜투어?? 믿을 수 있는 여행사야? 첨들어보는데...? 라고 생각하고 여기저기 인터넷도 검색해보고 물어도 보고 했는데 평이 괜찮더라구요^^

다녀오고 나니까 대만족 ㅎ 정말 좋은 회사같더라구용! 직원들 출장도 해외 신혼여행지로 다 보내주고, 야유회도 근사하게 하는 것 같고, 직원분들이 다 활기가 넘치는것 같더라구요.

암턴.. 부러운?ㅎㅎ 혹해서 나도 가이드하고싶어!! 할뻔한 ...ㅎㅎ 공부많이해야겠지요??

 

 

11월 1일 토요일 오후 5시예식 마치고 하루 쉬고 월요일 오전에 출발해서 엄청 여유있게 준비하고 출발햇어요~ 두근두근 ㅎㅎ

결혼식하고 바로떠나는것 보다 나은것 같더라구요 안그랬음 빠뜨리는것도 많고 정신없었을듯..ㅎㅎ

 

신혼여행 준비하면서 젤루 걱정했던것..

음식이 입에안맞음 어쩌나?

가서 아프면 어쩌지?

환전은 얼마나 해가야지?

이런것들.. 특히 환전얼마나해가야 하는지..

 

대리님한테 출발전에 여쭤보니 1인당 50만원 정도 해가라 하셨는데

에이..얼마나 쓰겠어~ 하고선 2인 50만원 해갔더니~~ 매우 부족 ㅎㅎㅎ

 

솔직히 그냥 먹고놀고만 햇으면  안부족한 금액인데~

추가요금ㄴㅐ고 여러가지 체험하는것, 맛사지,스파하는걸 더 업그래이드해서 즐기고

또 가족,친지분들 선물도 사고 하니까 둘이 50만원으론 턱없이 부족하드라구요 ㅎㅎ

그래도 무통장송금이나 카드결제도 가능하니까..불편하진않았는데

환율차이와... 카드수수료가...손해가 장난 아니더래요....

환전해갔으면 1달러당 1070~80원정도였는데 현지에선 계산을 걍 1100원으로 통일....

현지에 특산물로 선물사가실거면 환전 많이많이 해가시는게 이득!! 이지만 누가 이걸 꼼꼼히 어떻게 챙겨....ㅋㅋ

 

근데 쓸데없이 주저리주저리 너무많이 쓴것 같네요 아직 일정이나 그런것 시작도안햇는데...

이제 시작합니다

 

 

저희가 탄 비행기는 비지니스에어.

조금 겁나기도 했는데~ 나름..괜찮았어요ㅋㅋ 근데 약간 관광버스 분위기..

승무원은 태국사람이더라구요. 예쁜언니오빠들 ㅎㅎ

 

 

기내식은 그럭저럭~

약 6시간동안의 (느낌상 8시간..ㅋ) 여정을 마치고 드디어 푸켓 공항 도착!

휴양을 즐기러온 관광객들 천지~~ 사람넘많았음 ㅎㅎㅎ

입국심사하는데 시간이 많이걸리더라구요...가보시면 무슨얘긴지 아실거에요...

입국하는 것 기다릴때 다시 집으로 돌아가고싶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히히히히

 

 

나오니까 태국시간으로 9시?~10시? 한국에서 2시에 출발햇는데~~~ (한국과 태국 시차는 2시간..)

짐찾고 공항을 나가니까 태국사람이 저희 이름이 적힌 피켓을 들고있어서 갔더니 저희말고도 4팀이 같이 모여서 이동하더라구요.

이동하면서 한국가이드한테 주의사항설명듣고~~~궁금한것 메모해놨다 물어보고~~ 드디어 리조트도착!

 

리조트에서 석식으로 룸서비스~ 매우 배고프고 힘들었는데 꿀맛같은 저녁식사를 먹고~ 씻고~~ 침대로 풍덩!! 첫날은 이렇게 끝나고,...~~

 

 

저희가 첫날 둘쨋날 묵은 리조트는 빠통비치와 가까운 두짓 D2 리조트

 

조식은 뷔페식으로 빵들, 즉석계란요리, 한식같은(?)음식과 생과일주스, 씨리얼, 요거트, 과일 등

아침인데 폭식하게하고 ㅎㅎㅎ 좋았음.. 태국사람들 한국말 정말 잘해요.

아침조식때 즉석계란요리하는 데가서 서성이니까 요리해주는 직원이 계란? 이라고 저한테 물어봤어요 ㅎㅎ

그래서 저는... 네!! 원!! 이럼..ㅋㅋㅋ 바디랭귀지와 눈빛, 약간의 단어로도 뭐든지 소통가능.ㅋㅋ

다만... 나처럼 약간 모지란 사람은 태국사람이 한국말로 말해줘도 못알아들때도 있음...ㅋㅋㅋ

 

 

조식을 든든히 먹고! 만난 우리의 진짜 가이드 HANY부장님!!

40대 초반의 나이로 소녀같은 감성을 가지고 계시며 정보와 지식이 매우 풍무하시며 말씀도 재밌게 하시는 천연사투리 하니부장님 ㅎㅎ

첨에.. 무서운분일 거라 착각하고 좀 쫄았는데 넘 좋았어요 ㅠ.ㅠ 푸켓엄마... 보고시포요~~ ㅠ.ㅠ 넘 좋으신분..

 

진짜 한국에서 너무 좋은 여행플래너 이구대리님도 만나고, 푸켓에서도 너무 좋은 가이드님 만나고 행운이 터진듯~~

 

차타고 이동하면서 가이드님과 인사나누고 같이 다닐 3커플과 인사도 나누고~

다들 인상도 너무 좋고 성격도 좋으셨음~시간약속도 금같이 지키시고 배려 짱짱!!  가이드님 칭찬이 자자했음 ㅎㅎ

 

차타고 이동하면서 일정설명 다시듣고 궁금한거 또물어보고.. 하니부장님이 해주시는 얘기들 듣고.. 감동받아 울고..

 

가이드님이 해주신 얘기중에 정말 마음에 와닿는 말.. "오늘이 마지막인 것 처럼 사랑하라."

정말ㅋㅋ 하루하루 마지막인 것 처럼 신혼여행을 그렇게 신나고 즐겁고 후회없게 다녀왔음!!

 

돌아와서 남은건.. 밀린 업무와 카드값...ㅋㅋ

그러나 그 이상의 추억과 행복을 느끼고 왔어요. 소중한 인연...

 

 

 

 

 

둘쨋날!

<선택일정>

1. 여유로운 푸켓 체험

2. 팡아디스커버리

 

체험과 볼거리가 훨씬 많은 팡아디스커버리 선택!

 

 

 

롱테일보트타고 시원한 바람 맞으며 맹글로브 정글수로 자연경관 감상.

 

 

이슬람식 해선요리를 즐기고,

 

 

파낙섬에서 약식 카누타고 박쥐동굴체험.(내얼굴은 못봐주겠고.. ㅋㅋ같은팀의 커플은 초상권으로 가려주고..?)

 

 

제임스본드섬 관광

 

일정대로 관광도하고 먹고 즐기고ㅎㅎ

 

현지에서 즐긴 음식들은 크게 부담스럽지도 않고 소박하지만 맛이 괜찮은 음식들이 많았어요.

김치도 부탁하면 받을 수 있고.

주로 밥은 볶아서 나와요. 쌀이 엄청 건조하다고 해야하나? 다들 따로따로 돌아다니는 밥풀들...

닭튀김. 오뎅국, 생선구이 등등

 

파인에플은 빠지지않고 나옴 ㅎㅎㅎ 달다하니 넘 좋아~ㅎ

 

가이드님이 사진도 척척척 정말 잘찍어주시고~!

 

 

 

다시 차를 타고 이동하여 아프로디테 쇼! 트렌스젠더 공연 즐겁게 보고. 정말 몸매 짱..!

씨푸드 디너 (뷔페식) 배부르게 즐기고~

 

빠통 나이트 투어~!

..... 를 갔으나 기대한만큼 좋진않더라구요..ㅋ

방라로드에는 온통 술집들과 삐끼(?) 언니오빠들이 손을 내밀고

빠통비치는 푸켓에서 가장 긴~~비치라는데 다리가아파서 못걷고? ㅋㅋ

그냥 왠지.. 성격상 안맞는? 느낌. 물가도 엄청 비싸다고 하고.ㅎㅎ

길잃을까봐 돌아다니는게 한정되어있어서 그런지 별로 못즐긴 것 같아요. 길거리 포장마차도 없고..

쪼~꼼 아쉽지만 ㅎ 리조트로 돌아와서 씻고 취침~~

 

 

 

그리고 셋쨋날~

<선택일정>

1. 럭셔리 요트 크루즈

2. 피피섬 관광

 

푸켓에 가면 피피섬을 꼭 가보라하지만... 중국인들이 장악햇다고 하기에.. 포기...? 하고 럭셔리요트크루즈일정으로 선택!

리조트 체크아웃과... 일찍요트를 타고 이동해야 되기 때문에 6시부터 일어나서 준비하고~ 로비에서 미팅!

요트를 타고 1시간~1시간30분정도 이동하여 도착한 팜투어 전용비치 "바나나비치"

동화속에 나올것만 같은 예쁘고 아기자기하지만 아름다운 비치였어요. 꿈에나온 해변....ㅎㅎ 정말 그림같은 해변..

 

말로도.. 사진으로도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움. 가보셔야합니다...진짜...!

 

 

해변에 도착하여 스킨스쿠버 체험.

너무예쁜 니모 물고기집에 찾아가서 인사도 하고~ 사진도 찍고~

 

스노쿨링하면서

물고기한테 빵도 많이 먹이고~

나는 짠물 많이 먹고~

 

중식. 셋 런치..

그냥 그럭저럭.. 둘쨋날 먹었던 이슬람식 해선요리와~ 비슷~

 

바나나비치를 떠날때... 정말 너무 아쉬웠어요 정말 또 오고싶은 해변 ㅠㅠ......

 

다시 요트를 타고 이동하여 낚시하고 (하나도 못낚았지요~?)

 

 

다시 육지로 돌아와서 씻지도 않고 햇볕에 말린 몸을 이끌고 차에 타

추가요금 내고 업그래이드 한 야몽 타이 트레디셔널 마사지+스파

엄청난 힐링을 맛보고 행복감에 젖어...... 헤롱헤롱

꼭!! 돈을 더주고도 받을만한 힐링 맛사지... 정말 꼬~~~옥 받으세요. 일랑일랑 오일 사랑해~~ 향기 너무 좋아요~~

 

마사지를 받고 차로 또 이동~~ 이동하면서 또 우리 하니부장님(가이드님) 주옥같은 말씀 듣고~ 또~ 힐링하고~~

부장님이 우리 커플들 너무 이쁘다고하며 엽서를 하나씩 선물해주셨고.

신혼여행이 끝나기 전에 각각 서로에게 하고싶은말을 적어서

여행끝나고 집에 돌아가면...꼬~옥 신혼여행사진집 앨범을 만들어서 맨 앞장에 끼워놓으라 하셨어요.

곧 실행에 옮길 예정..ㅎ 팜투어에선 계약시 앨범도 무료로 만들어주기에.. 잊지않고 신청하겠습니당ㅎㅎㅎ

 

 

 

대망의 알린타 풀빌라에 입성~~~~~~~말이 필요없음~~ 시설 좋고 깨끗하고 풀빌라 안의 향초도 너무 향기롭고~~

에어컨도 빵빵 시원하고 풀장도 물이 철철 넘쳐흐르고 지상낙원이오~~~

 

넷쨋날은 풀빌라내 전일 자유일정이기 때문에 우리 둘만의 아름다운(...)시간을 보냈어요.

너무 행복하고... 여유롭고.. 더욱더 사랑에 빠지고...

 

너무 더워서 오전, 오후 풀빌라 내에서 풀장에서 수영도하고

둘이 얼굴에 알로에마스크 얼굴에 올리고 손잡고 낮잠도 잠깐 자고 바깥풍경도 사진에 담고~

발가락 장난도 하고ㅎㅎ

 

 

알린타조식은 1인에 두가지 요리를 주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커플로 갔을 경우 총 4가지 요리를 주문해요.

메뉴는 한국어매뉴판을 달라고 하면 주기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근데 다른음식이 나올때도 있다는.....

빵이나 요거트, 씨리얼, 과일주스가 따로 뷔페식으로 준비되어있어서 음식이 입에 안맞으셔도 걱정마셔요!

 

개인적으로 맛있었던 것은 또르띠아와 닭죽, 이테리식에그요리였나? 무튼 괜찮았구요~ 계란요리는 그럭저럭 다 맛있었던 것 같아요.

 

중식과 석식은 룸으로 배달. 팁1달러씩^^ 식탁에 음식은 다 쎄팅을 해주셔요~ㅎㅎ

어린분도 일을 하고있어서 매우 놀랐다는 ㅎㅎㅎ

 

오후엔 알린타 리조트 앞 비치에 나가서 노을을 감상했습니다.

 

 

파노라마

 

 

 

아름답죠? 구름이 조금만 덜있었으면...^^*

아니 그 나름데로 너무 예쁜...

 

 

꿈같은 석양^^*

 

 

 

 

마지막날.  아쉬움이 많이 남는 날..

리조트 조식. 이날은 음식선택 최악으로.. 뷔페쪽 빵만 먹은 것 같네요 ㅠ.ㅠ 너무 잘못햇어!!

 

나오면서 풀빌라 청소하기 정말 힘들겠다....하는 걱정으로 팁을 많이 올려놓고 나오고..

드시라고 팁옆에 각종 한국 컵라면과 음료수를 두고온.....ㅎ

 

너무 아쉬워서 자꾸자꾸 방안을 돌아보고... (뭐 흘린 것 없나...)

사진 또찍고...

 

가이드님과 미팅하고 차로 이동하여 점심엔 바미,쌀국수 먹고

친인척분들을 위한 선물도 잔뜩 사고

라텍스매장가서 체험해보고~

 

왓찰롱사원 둘러보고, 일정에 없는 바람의언덕에 가서 경치감상에. 원숭이 먹이주며 놀고~

 

 

 

 

보고 즐기고, 체험하고 해도 떠날생각에 많이 아쉬웠던 날.. ㅜ.ㅜ

 

이동하면서..

신혼여행을 마치며 소감을 각각 얘기하는데 어찌 눈물이 나던지...ㅎㅎ

부끄런줄 모르고 울먹이면서 얘기했던...ㅎ

 

하니부장님도 보고싶고~ 태국인가이드 창~~도 보고싶다~~ㅜㅜ

 

 

 

신혼여행도 신혼여행이지만

새로운 인연을 만나고, 새로운 얘기를 듣고,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체험하고 생각하고 느끼고

힐링이되고, 지금까지의 나를 반성도 하고, 삶의 활기. 행복을 느끼고 감사하게되고ㅎㅎ

정말 많은것을 나에게 안겨준 신혼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신혼여행을 떠나시는 모든 분들이 저처럼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신혼여행 만큼은! 세상만사 다 털어버리고! 돈아낄생각도 말고 최대한 즐기다 오시길 바래요! 앞으로 신혼여행 떠날 모든 커플들께 제가하고픈말 ! ^^*

 

할말... 정말 많았는데 다 못쓴것 같고 글로쓰기엔 글주변이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도 들고, 생각없이 쓴 부분도 있는 것 같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