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 9시 비행기로 출발하여 토요일 새벽에 도착한 일정입니다^^
지난주에 코사무이로 다녀왔어요.
먼저 방콕 공항은 생각보다 크더라구요... 비행기 갈아타실 때 충분히 시간 갖고 타셔야 할것 같아요. 방콕에서 코사무이 가는 국내선 비행기는 티케팅을 방콕공항에서 해야하기에 시간이 더 걸린것 같습니다. 일단 참고하세요 ㅋ
코사무이 공항은 작고 귀엽습니다^^
짐 찾고 쭉쭉쭉 나가서 가이드분을 만났습니다. 김유영 과장님, 첫인상이 너무 젊고 예뻐써 놀랬습니다^^
첫날 일정은 태국 전통맛사지(콜라겐 팩)와 태국식 저녁이었어요.
저는 임신 중이라 맛사지사분이 살살해주셔서 별로 안 쉬원했는데 옆에 남편은 쉬원해 하더라구요 ㅋ
저희 두 사람은 태국식이 입에 잘 맞아 저녁도 싹싹 먹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2박 묵게될 파빌리온 리조트에 도착해서 쉬었습니다. 첫날에 비행기를 타서 그런지 꽤 피곤하더군요.
둘쨋날에는 낭유안 섬에 갔어요.
배타는 시간이 왕복3시간입니다;; 그래도 그만큼 재밌게 놀다 왔어요~
새벽에 비가 와서 물이 완전 맑지는 않았지만 좀만 나가도 물고기가 지나다니고, 스노쿨링 하면서 놀기 딱 좋습니다~
선택관광으로 다이빙 많이 하시더라구요. 저희는 남편만 했는데 재밌다고 했어요.
그 섬에서 코코넷쉐이크를 파는데 엄청 맛있습니다! 꼭 드세요 ㅋ
중간에 비가 한번 내려서 오히려 별로 안타고 쉬원하게 놀다온 것 같아요. 중간에 스냅사진도 찍어주셨는데 시간 맞춰 못갔어도 챙겨서 찍어주시더라구요... 사진기사님 완전 감사했어요 ㅠ
섬에 도착하자마자 물속에서 노느라고 정신없었거든요 ㅋㅋ
점심은 태국식이구 부페식인데 대부분 한국분들은 컵라면 사오셨어요, 저희는 태국식이 입에 잘맞아서 물론 컵라면 가져가지도 않았지만 걍 맛있게 먹었습니다 ㅋ
돌아오는 배안에서 멀미를 해서 좀 피곤했지만 코사무이 일정중에 제일 씐나게 논것 같아요 ㅋ
저녁에 호텔로 돌아와 호텔식 저녁식사를 먹구, 파빌리온 근처 시내 구경도 하고 지역 Pub에가서 남편은 맥주 시켜먹었어요. ㅋ
셋쨋날에는 원래 선택관광으로 요트를 할려고 했으나,,, 제 배멀미 때문에 코끼리공연,트래킹을 했습니다. ㅋ
아마 대부분의 신행부부들은 요트 타실거에요 ㅋㅋㅋㅋ 어쨋든 귀여운 코끼리2마리의 공연을 보고 트래킹으로 그쪽 산을 한바뀌 돌면 끝!! 코끼리 탈때 모기가 엄청 무니 조심하세요 ㅋ
코끼리 트래킹을 타고나선 호텔스파를 받았어요. 3시간 정도구요 몸이 노곤노곤해집니다. 제 몸이 호강하는 느낌이었어요.비싸긴 해도 신행아니면 못해볼것 같아서 받았습니다. ㅋ
그리고 노라부리 리조트로 옮겨서 호텔식 저녁을 먹었어요~
점점 코사무이에서의 밤이 줄어드니 서운했지만 노라부리는 정말 크고 좋습니다.
사실 저희는 파빌리온도 좋았어요~ 풀빌라였고, 앞에 해변도 예뻣고, 무엇보다 사람이 별로 없어서 조용하고 여유가 느껴져 아 이게 진짜 휴양이구나 했거든요.
반면 노라부리는 사람도 많지만 그만큼 시설도 좋았습니다. 일단 침대에서 수영장, 그리고 앞에 바다까지 보이니 입이 딱 벌어지게 되어있어요 ㅋ 조식은 노라부리가 더 좋지만 파빌리온 조식 부페도 상당히 맛있습니다!!
지금도 생각나네요 ㅠ 푸짐한 조식 ㅠㅠㅠ
넷쨋날에는 호텔 메인 수영장에서 엄청 놀다가 저녁에 호텔스파 받구 차앵시내로 나갔습니다. 노라부리 메인풀장에는 썬텐하는 유럽인들 말고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마치 내 풀장 처럼 재밌게 놀았습니다ㅋㅋㅋ
호텔스파는 일부러 2군데 다른데서 받았는데 그렇게 하길 잘 한 것 같아요!! 임신했다구 말하니 가이드 언니가 본인이 임신하셨을때 받았던 데로 추천해주셔서 감사했어요 ㅠ
그리구 저녁에 되어 가이드언니랑 함께 차앵시내로 나갑니다. 자세하게 먹을것, 쇼핑할것, 구경거리 설명해주시니 귀가할때 둘만 오신다고 하셔서도 걱정 마세요. 패키지에 들어있는 씨푸드 식사도 했는데요 엄청 푸짐하게 나오지만 해산물 싫어하는 신랑 덕에 저만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ㅋㅋ 저희는 살짝 쇼핑하다가 게이쇼 잠깐 보고 금새 제가 피곤해져서 아이스크림만 먹구 돌아왔어요.
아 그리고 바나나로띠도 꼭 드시구요 ㅋ
다음날은 푹 자다가 조식 먹구 쇼핑센터 2군데 들렸다가 비행기타구 한국으로 왔습니다.
신행다녀온지 5일정도 되니 이제서야 피곤이 풀리네요 ㅋ 아무래도 임신한 몸으로는 제대로 못노는것 같아요 ㅋ 피곤이 계속 밀려와서 ㅠㅠ
아무튼 5일동안 옆에서 잘 챙겨주신 김유영가이드언니 너무 감사드리구요. (언니 때문에 후기 남기는 겁니다. 저 진짜 이런거 잘 안쓰거든요 ㅋㅋㅋㅋ)
박람회에서 만나서 여행가기전까지 메일, 전화로 제 질문에 다 친절하게 답해주신 장해진 매니저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진짜 휴양을 목적으로 가시는 신행이라면 코사무이 강추입니다. 딴데 멀리가지 마세요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