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웨딩박람회를 통하여..팜투어 여행사에서 순조롭게 허니문을 예약했어요
첫날 발리에도착해 무사히 가이드를 만났어요..
라하니라는 가이드였는데 알고보니 우리 가이드가 아니었어요
이사람도 너무 좋았어요..근데 아니라고 하니 아쉽더라구요..
빌라에와서 저희보고 3달라씩 기부하라고 하는겁니다,.. 총 6달러를 기부라하는데 좀 그랬어요
오자마자 무슨 기부를 하라고 하는건지..저희가 좀 친절하게 대해줘서 그런가 하는 생각도 들고
좀 그랬어요 그리고 무슨  호텔 보증금을 200불을 내라고 하더라구요..
아니 그리고 이런것도 미리 말씀을 해주셔야지...아정말 좀 짜증났엇어요..
다음날 저희 가이드를 만났어요..마른 체격에 너무 착해보였어요..
두번째날은 워터붐파크에 갓는데 여기선 그래도 잼있게 잘놀구왔어요...
다음날은 해양스포츠를 하러갓는데..한국사람이 거기 현지인하고 결혼해서 사장이 한국인이더라구요
친절하시고 좋았어요..잼있게 제트스키와 플라잉 보트인가 그거탓어요 잼잇엇어요.ㅋㅋ
물이 좀 더러워서...스킨스쿠버는 시도하다가 포기햇습니다..좀 무섭기도하고
전엔 잘했었는데 물에 빠진 기억이있어서 무섭더라구요..물도 좀 깨끗하지않고 해서 좀 그랫어요
스노쿨링도 별루였어요..ㅋㅋ 데이크루즈 할걸 하고 후회했다는...
 그리고 밤엔 소나기가 쏟아지는데 어디 나가지도못하고 8시부터 그냥 빌라에있엇어요
비와서 빌라 수영장도 못가고 아무튼 티비만 봣다는..ㅋㅋ

그리고 다음날은 시장에 가서 가이드님과 기사님게 생닭 한마리씩 사드렸어요..
너무 감사하다고 계속 인사를 하시더라구요 같이..군것질도 하고..잼있엇어요
그리고 우리가 식사할때도 항상 친절하게 맛있게드시고 항상 건강하세요..하고 인사도 빼놓지 않고 하시더라구요
숙소에 돌아와 또 호텔에서 식사를했어요..식사는 나름 괜찮앗어요.
그런데 거즘 2틀간은 거기서 먹었더니 나중엔 안들어가더라구요..ㅋㅋ질림..ㅋㅋ

다음날 아침 또 가이드 알릿을 만나서 다음장소로 이동했죵..가는길에 궁금한것도 물어봣어요
귀에 흰색뭐가 꽃혀있는거에요 그건 뭐냐고 물었더니
흰두교라서 아침에 기도하고 신랑신부님 순조롭게 여행잘하시고
즐거운 날 되시라고 기도하고온다고 하더라구요..발리전통 꽃잎이라고 하더라구요..
마음이 너무 착했어요..
여러군데 여행해봤지만 다른나라 가이드도 너무 좋았지만 발리 현지가이드님은 더더욱 좋더라구요..

그리고 빌라에있는 마사지를 받으러갔죠..마사지는 강하지않고 부드럽게 마사지를 합니다..
전신 아로마마사지인데 시간이 1시간이라 좀 아쉽고 그리 개운하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한가지 않좋은건 발리시내가 9시면 거즘 문을 닫아요..
저녁이면 갈때가 없어요..클럽이나 술집은 좀 늦게까지하지만 개인적으로 마사지를 좋아해서
마사지받으러 나갔는데 거즘 문을 닫은 상황이었죠..
나가서 간단한 티셔츠를 샀는데 면티하나에 15불 달라하는거 10불에 삿어요
그리고 폴로매장가서 한국돈으로 55000원정도에 티하나 구매했어요..
빌라에 와서 확인해보니 짝퉁이었어요..매장이 크고 직원도..많고 재복을 입고있어서 ..
의심안했는데 다음날 가이드님이 너무너무 마음아파하더라구요..
사고싶은거있으면 봐두기만 하고 알릿한테 직접말하라고 하더라구여

다음날도 상황은 마찬가지였어요
해양스포츠하러갔는데 제트스키타고 플라잉보트인가? 그것도타고 스킨스쿠버..요건..
물이 깨끗하지 않아서 좀 그랬어요..솔직히 다른곳에 가서 해봣는데..
여긴 좀...결국 스킨스쿠버 못햇어요..무섭기도하고..아무튼..그랬답니다..
발리에서의여행은 솔직히 만족 하진 못했답니다..
해외갈때마다 우기에 갔었는데..이번에도 우기에 간탓에...누굴 탓하겟어요.ㅋㅋ
근데..제가 후기를 남기는 이유는 저희 가이드님때문입니다.
처음 발리올때 가이드가 목에 꽃 걸어드렸냐고 물어보는데
아니라고 했더니 가슴에 손을 올리고 고개를 숙이더니 아..어떡해요..하면서
너무 ..미안하다고 했어요...
저희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 저희보고..하는 말이
기사님 팁 일인당 20불씩 40불정도 하루에 10불씩 쳐서 3박 5일 같이 다녔으니 기사님 팁 챙겨주시면
좋겠다고 하는거에요 첨엔 뭔가싶었어요 가이드 팁이 따로 있는데 거기에 다 포함되서 주는 걸로
알고있는데...또 요구하는것같아서 좀 그랬는데
가이드 하는말이 저희가 너무 좋은 분들이라 말씀드리는 건데요..
전 기본급이 있기때문에 전 안주셔도 되요..너무 좋은 분이라...저희덕분에 한국에대해서
더 배웠다면서..전 안주셔도 되니 기사님만 챙겨주시면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 식사할때도 자리를 떠나지않고 항상 앉아서 저희가
나올때까지 기다리고있었어요...단한번도..우리가 찾아다니지 않도록 1시간이고 2시간이고
식당앞이든 마사지샾앞이든 항상 그자리에서 기다리고계셧어요..

그마음이 너무너무 착하고 너무너무 감동이었어요.
인도네시아에 와서 좋은것만보시고 갔으면 좋겟다고 ..인도네시아에대해 좋은 인식을 심어주고싶다고
같은 인도네시아 사람이지만 나쁜사람 많다고하면서 그래서 너무 안탑깝다고 말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그마음이 너무 진실되게 느껴졋어요..
발리의 날씨도 발리의 마사지도 발리의 바닷가도 별루였고 음식도 좀 그랬지만..
우리 가이드 알릿덕분에 그 안좋던 마음이 싹 가셨어요..

그래서 너무 고마워서 헤어질때 기사팁40불드리고 우리 가이드 고생해서 따로 챙겨드렸어요
그런데 안받으실려고 하는겁니다..
저희보고 쓰실거 다주시는거아니냐면서 ..아니라구 안주셔도되요..이러면 너무 미안해요..
하면서 계속 안받으려고 하는거에요..더있었으면 더 챙겨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훈훈하게 서로 인사하고 서로 복 많이 받으라고 인사를 햇죠..
우리가이드는 안에 들어갈수가없어서 거기 티켓하시는분한테 부탁해서 우리 안내해달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우리 티켓끊을때까지 손을 흔들어주시더라구요 계속 10분동안..계속 쳐다보고 있엇어요
우린 계속 그냥 가라고 손짓햇구요..그렇게 아쉬운 헤어짐을 뒤로하고..

무사히 항공권끊고 한국에와서..카톡으로 인사햇어용..

아무튼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신 팜투어에 감사드립니다..
다음엔 좋은날 잡아서 가야겟어요..정말 감사드리고
저희 가이드 알릿 너무너무 좋아요..
정말 최고입니다.. 알릿 굿...